하늘은 맑고,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선선하고, 햇볕은 따사로운 요즘.. 가을이 오기는 왔나 봅니다.
가을에는 왠지 생각은 많아지고, 감상에 쉽게 젖기도 하고, 한 마디로 센치해진다고 하지요? 감성돋는 가을에 한화에서 아주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지난 6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한화클래식 공연이지요. 더군다나 한화케미칼에서 저희 기자단에게 이 좋은 공연에 초대해 주셨습니다! 절대 빠질 수 없겠죠? 오랜만에 즐기는 클래식 공연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예술의 전당을 찾았답니다.
예술의 전당은 언제나 그랬듯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북적이는 차들과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는 거대한 예술의 성처럼 느껴졌습니다.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답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예술의 전당 안의 클래식 분수대앞에서 멋진 음악과 함께 분수쇼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요즘같이 청량감 느껴지는 날씨에 정말 제격인 멋진 광경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공연을 기다리며 혹은 공연을 관람한 후 많은 사람들이 잔디광장 음악분수대 앞에서 멋진 음악과 함께 분수쇼를 즌기고 있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어울려 청량감마저 느껴지더군요. 클래식하면 멀게만 느껴지기 십상인데 이렇게 화려한 볼거리와 클래식이 어우려지니 이것 또한 음악과 가까워지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콘서트홀 안으로 들어서니 로비 한 켠에 저와 같은 한화클래식 관람객의 티케팅을 돕는 안내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쉽게 티켓을 수령하고 공연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티겟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티켓을 받고 두근두근 오랜만의 클래식 공연의 설렘을 느껴보았는데요, 티켓을 보니 저희 기자단이 배정받은 좌석은 합창석 좌성이었습니다. 합창석은 바로 합창단이 서는 뒤에 배치된 좌석인데, 이 또한 특별한 공간에서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게 되어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한화의 배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관람객을 위해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는데요, 정말 좋은 공연부터 향긋한 커피까지 한화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도 커피를 받아들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커피 한 잔으로 달래 보았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들어가서 공연장 내부모습을 살짝 담아보았습니다. 항상 지휘자의 뒷모습만 보며 음악을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합창석이라 지휘자의 지휘하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자리여서 내심 기뻤답니다. 바흐 음악의 거장이라고 하는 헬무트 릴링 지휘자님을 공연내내 마주하며 감상할 수 있다니!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바로 이분이 헬무트 릴링인데요.
바흐 메신저이자 전세계의 합창계가 사부로 추앙하는 진정한 대가라고 하세요.
바로 이 분이 헬무트 릴링 지휘자님이십니다! 바흐 음악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계적 지휘자로 연주는 그가 이끄는 정통 바로크 음악 연주단 ‘바흐 콜레기움슈투트가르트’의 연주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국내 최정상급의 합창단과 성악가와의 협연으로 아주 풍성한 음악회였습니다. 특히, 공연전 해설을 통해서 저와 같은 클래식 입문자도 한층 더 음악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 처럼, 아는 만큼 들리는 값진 시간이었지요.
이번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세계적 거장이 선사하는 음악으로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도 음악이 주는 감동으로 빨리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로비를 서성이며 공연의 여운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의 자리에 저희 기자단을 초대해 주신 한화케미칼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도 이 가을 아름다운 문화공연으로 감성돋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