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은 말로 끝나지 않습니다”
현장의 안전은 작업이 시작되기 전, 얼마나 꼼꼼하게 위험요인을 공유하느냐에서 시작됩니다.
한화솔루션 울산사업장은 보다 실효성 있는 현장 안전문화 정착과 체계적인 위험성 공유를 위해 ‘TBM(Tool Box Meeting) 핵심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전 부서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배포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북은 단순한 참고자료가 아니라,
현장에서 누구나 동일한 기준으로 안전을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질적인 운영 기준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왜 지금, TBM 표준화가 필요했을까?
한화솔루션 울산사업장은 2025년부터 ‘Focus on Safety’ 활동의 일환으로 사전 작업 계획 검토와 TBM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TBM은 작업 전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필수 안전조치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인데요.
현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과제가 확인되었습니다. 바로, 진행자의 경험과 관심도에 따라 정보 전달 방식이나 내용의 깊이에 일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같은 작업이라도 누가 진행하느냐에 따라 전달되는 핵심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다면, 현장의 안전 수준 역시 편차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한화솔루션 울산사업장은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누구나 동일한 기준으로 TBM을 운영할 수 있는 표준화 체계 구축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10대 핵심 작업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화솔루션 울산사업장 안전보건팀은 TBM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12대 핵심 안전수칙’과 울산사업장의 최근 10개년 사고 분석 결과를 함께 검토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10대 핵심 작업을 선정했고, 각 작업별 주요 위험요인과 필수 안전조치를 담은 『TBM 핵심 가이드북』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북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직관적인 시각 자료 중심 구성’입니다.
기존처럼 긴 문장을 나열하기보다, 픽토그램과 이미지 중심으로 위험요인과 안전수칙을 표현해 작업자들이 내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작업 전 반드시 공유해야 하는 사항과 작업 중 꼭 지켜야 할 핵심 포인트도 명확하게 담아 정보 전달의 일관성을 높였습니다. 현장에서는 “한눈에 이해된다”, “바로 설명에 활용하기 좋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은 실제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포켓용 A5 사이즈 책자로 제작되었습니다. 작업자가 휴대하기 쉽고, 필요한 순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인데요. 배포 직후부터 임직원과 협력업체 작업자들은 매일 아침 TBM 시간에 해당 가이드북을 실무 교재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배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 TBM의 실질적인 운영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안전의 시작은 ‘같은 기준’에서부터
기존의 TBM이 진행자의 역량이나 경험에 의존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표준화된 가이드북을 중심으로 누구나 동일한 핵심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료 하나가 추가된 것이 아니라, 현장 안전 소통 방식 자체를 더욱 체계적으로 바꾸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작업일수록 “익숙함” 때문에 위험을 놓치기 쉬운 만큼, 표준화된 기준은 사고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한화솔루션 울산사업장은 앞으로도 현장 TBM이 본 가이드북 기준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모든 작업자가 동일한 안전 기준 아래 소통하고, 위험요인을 함께 확인하며 개선해 나가는 것. 그 과정이 결국 더 안전한 작업 환경과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