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화솔루션입니다. 최근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고, 탄소중립을 위한 각국의 환경규제가 이어지면서 ‘전기차’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차를 고를 때 휘발유, 경유, LPG를 따졌다면, 지금은 여기에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중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에 이어,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수소차’도 떠오르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지난 3월에는 국내서 팔린 자동차 10대 중 3대는 친환경 자동차라고 합니다. 하이브리드가 2만 2,747대, 전기차가 1만 3,65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1,936대, 수소차는 445대가 팔렸다고 하는데요. 전체적으로는 지난 해 같은 달보다 26.8%나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친환경 자동차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 과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소차, 전기차는 둘다 전기로 운행해요!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에너지를 모터에 전달해 구동시킵니다. 전기차는 외부로부터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아 충전하는 방식으로, 수소차는 전기차와 달리 스스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수소차는 수소(H2)와 산소(O2)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를 탑재한 자동차로, 순수한 물(H2O)만 배출하기 때문에 온실가스나 유해물질 걱정없는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소차, 전기차보다 주행거리 길고 충전시간 짧다
보통 전기차의 평균 주행거리는 400km 내외로, 현재 나와 있는 모델의 최대 주행거리는 528km입니다. 완충까지는 평균 9시간에서 12시간이 걸리며,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국내 전기차의 경우 최대 80%까지 충전하는데 18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소차는 1번 충전으로 800km 내외를 주행할 수 있으며,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도 5분~10분 정도로 짧습니다.
연료비는 뭐가 더 저렴할까?
국내차를 예로 든다면, 수소전기차 ‘넥쏘’는 수소 1kg으로 96.2km를 주행한다고 합니다. 수소 연료 1kg이 약 8,000원으로, 1km 당 83.2원이 드는 셈입니다. 전기차 ‘아이오닉5’는 1kWh에 5.1km 주행가능하며, 급속충전할 경우 1kWh 당 292.9원이 발생합니다. 즉 전기차는 1km 당 57.4원이 소요되니, 수소차가 전기차보다 연료비가 좀 더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소 가격, 낮출 수 없을까?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연료비가 비싸고 충전시설이 전기차보다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수소 가격을 낮추고 충전소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현재 수소는 천연가스 생산비중이 3/4를 차지하고 있는데,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친환경적이면서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소를 운반하기 위해 부피를 줄이는데, 압축하거나 암모니아나 메탄올 등 연료로 전환합니다. 하지만 다시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변환하는 과정에서도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에 압축된 수소를 수송하는 탱크 비용도 비싼 만큼, 수소 에너지 보급을 위해서는 생산부터 운송, 저장까지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한화솔루션, 친환경 수소 생산에 나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수소 생산을 시작했는데요. 가성소다 원료인 소금(NaCl)을 물(H20)에 녹여 분해하면 수소(H2)가 발생하는데, 소금물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일반적인 석유화학공정에서 나오는 수소(부생수소)와 달리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정제 과정을 거쳐 순도 99.999%의 차량 연료용 수소로 전환되며, 현대글로비스를 통해 지역 수소충전소로 공급됩니다.
서울 온실가스 배출량의 20%는 내연기관차에서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화솔루션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불순물 제거에 필수 소재인 ‘가성소다’부터 ‘수소’ 에너지 생산 및 공급까지 친환경 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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