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름이다~♬
푹푹 지는듯한 무더위 속 지친 일상에서 여름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직장인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여름 휴가가 아닐까요?
시원한 바닷가에서 해수욕과 함께 젊음을 만끽하는 휴가도 있겠지만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일상에 찌든 직장인들에게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수박을 쪼개먹으며 피로를 한 방에 훅~! 날려버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을 하면서 35년 전부터 한국화를 취미로 시작한, 여수공장 정비지원팀의 “강금채 대리” 세월이 말해 주듯이 강금채 대리의 한국화 수준은 이미 전문가 경지에 올라서 있으며 강금채 대리의 아내 역시 수채화 경력 30년의 예술가랍니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정비지원팀_강금채 대리
처음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리산 자락으로 붓과 화선지를 들고 들어간 것이 계기가 되어 그곳의 풍광에 매료되어 땅을 사고 동료 화가 분들을 위한 작은 쉼터겸 작업실의 용도로 지은 건물이 주위의 권유에 의해 “수채화 풍경”이라는 펜션으로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수채화 풍경’앞에서의 강금채 대리와 그의 아내
방송 3사에서도 취재를 요청할 만큼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울리는 수채화 풍경.
바쁜 직장 생활 때문에 인터뷰에 응하지 못한 게 한 두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중년 남자들의 로망인 색소폰 연주도 수준급 이어서 주말 밤은 “수채화 풍경”을 찾는 손님들과 작음 음악회를 열고 즐기고 있답니다.
1.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은?
5년 전 운동선수 김응룡 감독이 직접 두산으로 올라와서 차를 안 가져 온 이유를 물어보니
이렇게 경치 좋은 곳을 차를 타고 올 수 없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네요.
2. 한국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교때, 운동과 그림에 소질이 있음을 은사님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이에 용기를 얻어 적극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3. 회사일과 펜션 운영을 병행하는 것, 힘들지 않으세요?
주중에는 회사 업무에 바쁘지만, 주말이면 찾아가서 제 전문 분야인 전기, 배관 등 시설 유지 보수하는 부분을 담당하여 도와주고 있어요. 겨울철이면 벽난로용 나무 땔감은 구하는 것도 제 몫이죠.
이 때문에 1년 365일 회사와 펜션일로 쉴 틈이 없어요. 하지만 회사일, 펜션일 모두 재미있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4.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으신가요?
- 그 동안 각종 지리산 축제 시 한국화 전시, 다수 홍대 미대 교수들과 교류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향후에돋 많은 작가들과 서로 교류하며 제자들을 양성하고 싶고, 또한 색소폰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회사 생활에서는 위험 할 수 있는 중장비 업무를 수행하는데 이제 정년까지 5년여 남은 기간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업무를 수행해 멋지게 퇴직하고 싶습니다.
지리산 문수사 반달곰
지리산 반달곰이 살고 있는 문수사라는 절이 근처에 있어 반달곰이 눈앞에서 뒹구는 모습을 볼 수 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준비중인 가족들에게 최고의 자연을 선물할 수 있는 휴가지가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어쩌면 인심 좋은 이곳에서 국수를 얻어 먹는 행운도 기대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펜션 뜰에 핀 야생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강금채 대리의 색소폰 연주를 듣다가 이 곳에서 잠을 청하면 정말 근사한 휴가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