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중에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에 이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소재가 바로 ‘PVC’입니다. PVC는 단단한 소재부터 말캉한 소재까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제품을 만들 수 있어 건축자재 및 전선 케이블, 생활용품 등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자연을 보호하는 친환경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열가소성 플라스틱, #PVC란?
▲PVC 구조(출처: wikipeida)
PVC는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인데요. 폴리에틸렌과 마찬가지로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색을 내기 쉽고 단단하지만 열에 약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PVC는 단단한 경질 PVC와 여기에 가소제를 첨가해 부드럽게 만든 연질 PVC로 나눌 수 있는데요. 경질 PVC는 건축자재로서 파이프 등으로, 연질 PVC는 고무대야, 비닐커튼, 바닥장판 등으로 사용됩니다.
PVC의 #발견
PVC는 1800년대 프랑스에서 두 명의 화학자가 외부에 놓아둔 화학약품의 플라스크가 흰색의 고체로 굳어진 것을 발견했는데, 바로 이것이 PVC였습니다. 1912년 프리츠(Fritz Klatte)가 아세틸렌과 염산을 사용해 VCM을 합성하고 열과 빛으로 PVC 수지를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우리나라는 한화솔루션 전신인 대한프라스틱에서 1966년 PVC 수지를 처음 생산한 이래, 기초 유분부터 최종 제품까지 PVC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PVC #특징
PVC는 열에 약하지만 내화학약품성, 난연성, 그리고 여러 첨가제들을 넣어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열가소성이기 때문에 다시 재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낮은 생산비용과 가벼운 무게로 건설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데요. 파이프, 샤시, 필름/시트, 바닥재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PVC로 만든 파이프는 금속보다 가볍고 용접이 필요 없어 설치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선 등 케이블과 비옷이나 비닐봉지, 장난감, 신용카드 등의 생활용품들도 PVC로 만들어집니다.
#동물과 #나무를 수호하는 PVC
PVC는 동물의 가죽을 대신하고 나무 대신 창호와 문으로 만들어지면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신발, 가방, 지갑, 옷 등에서 쉽게 가죽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가죽은 바로 동물로부터 얻어지는 것입니다. PVC 인조가죽은 천연가죽을 대체하는 소재로 동물을 희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가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창호, 문, 바닥재 등 다양한 건축자재로 PVC 소재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기존 나무소재를 대체하여 천연자원의 고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PVC의 등장
▲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출처: 한화솔루션)
PVC는 인체에 해로운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바로 단단한 PVC를 말캉하게 해주는 ‘프탈레이트 가소제’ 때문입니다. 지금은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은 친환경 PVC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는데요. 한화솔루션은 세계최초로 수소첨가기술을 적용해 프탈레이트 계열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프리미엄 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ECO-DEHCH)’를 개발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PVC’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이제는 환경을 지키는 안전한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PVC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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