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활 속 다양한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요, 화장품, 장난감, 세제, 생활용품, 그리고 가구나 벽지, 바닥재 등 우리 생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없는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ECO-DEHCH)’ 덕분에 환경호르몬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에코데치를 사용한 벽지와 바닥재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친환경 소재로 인체에 무해한 ‘에코데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소제 #정의
가소제는 고무나 플라스틱에 가소성을 부여해 배합제의 혼입이나 분산을 도와 압연, 압출 등의 가공성을 개선시켜 가공을 용이하게 해주는데요, 플라스틱을 만들 때 원재료인 수지만으로는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첨가제를 혼용해 특성에 맞는 최종 제품을 생산합니다.
가소제의 #종류
가소제는 프탈레이트계, 트리멜리트계, 에폭시계, 폴리에스터계 등이 있는데요, 사용 목적에 따라 1차 가소제와 2차 가소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차 가소제는 가소화 효율이 뛰어나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대표적인 것으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Diethylhexyl phthalate, DOP), DINP(Diisononyl phthalate), DIDP(Diisodecyphthalate)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PVC와의 상용성이 우수하여 범용 가소제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우수한 물성으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지만, 인체 유행성 논란 및 각종 환경규제 대상으로 점차 규제가 강화되는 단점이 있지요.
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
▲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출처: 한화케미칼)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는 걸로 알려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에 대한 규제에 따라 친환경 가소제 기술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친환경 가소제로 알려진 DOTP(Di-Octyl Terephthalate/디옥틸테레프탈레이트)를 대안으로 사용했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7년 6월, 한화케미칼은 8년 간의 연구 끝에 차세대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ECO-DEHCH)’를 개발했는데요. 기존 친환경 가소제로 알려진 디옥틸 테레프탈레이트(DOTP) 가소제에 수소 첨가 기술을 적용시켜 프탈레이트 계열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프리미엄 친환경 가소제입니다.
환경호르몬 없는 #친환경 제품
▲에코데치가 적용된 친환경 벽지(출처: 한화케미칼)
에코데치는 식품 포장용 랩, 음료수 병뚜껑 소재, 어린이용 장난감 등에서 미국 식약청(FDA), 미국 위생안전기구(NSF), 유럽연합(EU) 화학물질 규제 기준(REACH)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벽지, 필름, 시트, 식품용 포장재, 바닥재, 장난감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환경호르몬 없는 고성능 제품을 만들어낼 예정입니다. 이제 한화케미칼의 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와 함께 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건강도 지키고 환경보호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케미칼(주)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