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캠퍼스 라이프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대학 생활은 자유롭고, 낭만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새내기 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전에 정신없이 끌려다니느라 대학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선배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 바탕으로 새내기 때 알았으면 좋았을 대학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자유롭고 낭만적이며,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대학 생활을 꿈꾸고 계신다면 이 글을 집중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개강 후에 사라! #노트북
수능이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가는 곳은 쇼핑몰입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옷은 물론, 그동안 꿈에 그렸던 노트북을 사기 위해서인데요. 여기서 잠깐! 노트북은 강의를 들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마음은 당장 구매하고 싶겠지만, 강의를 들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사양의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 노트북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의 첫걸음입니다.
1. 노트북 필기 vs 손 필기
마치 탕수육의 부먹과 찍먹과 같은 질문인데요. 우선 노트북을 사용하면, 자료를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으며,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PPT에 바로 필기하는 방법도 익히게 됩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바로 타이핑을 하면 되니 빠르게 작성할 수 있어, 공부할 때 수업 맥락 파악이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들리는 대로 받아 적다 보니 나중에 시험공부 할 때, 노트북을 펼치기가 두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손 필기는 보통 수업자료를 프린트한 후, 그 위에 필기하게 되는데요. 한정된 공간에 수업 내용을 정리해서 쓰기 때문에 시험공부 할 때 편하며, 각종 그림이나 도표를 빨리게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말씀이 빠르실 경우, 놓치는 부분이 생기고, 깔끔하게 필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듣다 보면 자신에게 좀 더 편안한 필기법이 생길 텐데요. 노트북 필기를 선호하는 분에게는 가볍고, SSD가 달려 부팅이 빠른 노트북을 추천합니다. 손 필기가 더 좋다면, 태블릿이나 2 in 1 기능의 노트북을 사는 것이 더 좋습니다. 무거운 자료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PDF 파일로 변환하여 펜으로 바로 필기할 수 있고, 키보드를 연결해 문서 작업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 통학 vs 자취
사실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노트북의 무게입니다. 노트북은 항상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거나, 기숙사를 이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통학을 하는 분이라면 노트북과 전공 책을 가방에 넣는 순간, 무거운 노트북이 원망스러워집니다. 그래서 이동 거리가 길다면 꼭 노트북 무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배터리 용량
수많은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 강의실에서 노트북을 충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선택한 강의실에서 노트북을 쉽게 충전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다면 노트북을 구매할 때 배터리 용량이 큰 제품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면 성적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대학에서 학점은 가장 중요한 존재입니다. 교환학생, 복수전공, 장학금은 물론 심지어 봉사 활동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취업! 이 모든 것에 학점이 관여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점은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좋은 학점을 받기 가장 쉬운 시기가 바로 새내기 때라는 것입니다. 비교적으로 전공보다는 교양이 많고, 상대적으로 학점보다는 자유로운 대학 생활에 빠져있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이 시기에 좋은 학점을 받아두면 졸업 때까지 편할 수 있습니다.
영원히 함께하리 #영어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우리를 괴롭혔던 영어! 이런 영어는 대학교까지 따라왔습니다. 토익, 텝스, 토플 등 공인 영어 성적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게 되는데요. 영어는 학점과 마찬가지로 모든 활동을 지원하는데 필수 요소입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제는 단순히 듣고 쓰는 것이 아니라, 영어 회화 실력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영어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언어교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어와 친해지기 바랍니다.
젊음은 지나간다! #건강
아직은 젊기 때문에 건강이라는 것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태어나는 순간 노화는 시작됐고, 성장이 멈추면서 본격적으로 티가 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새내기 시절 잦은 음주, 과제로 인한 불규칙한 수면 그리고 늦잠으로 인한 아침 식사 거르기 등 안 좋은 생활습관이 반복되면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대학교에서는 축구나 야구와 같은 메이저 운동은 물론 암벽등반, 스킨스쿠버, 18반 무기술 같은 마이너 운동까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목 도모는 물론 기초체력도 꼭 함께 키우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자산 #취미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학점, 동아리, 연애 이렇게 3가지를 다 잡으면 성공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동아리는 대학교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와 달리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다 보니 같은 과 친구들보다는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우니 그동안 배워보고 싶었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사람도 사귀고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낯선 환경에 들어선 대학교 1학년, 새내기!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게만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에 남들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 시기에 꼭 해야 할 일을 놓친다면, 졸업 때까지 누구보다 바쁘고 힘들게 지내야만 합니다. 그래서 많은 선배들이 경험을 통해 느낀 이야기를 풀어놨는데요.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새내기 여러분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새내기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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