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거리에는 벌써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하늘에서는 하얀 눈이 내리고,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몸은 점점 움츠러들고, 바깥보다는 실내에 머무르게 되는데요. 이렇게 추운 날, 따뜻한 방에 앉아 달콤하고 따뜻한 차 한 잔이면 얼었던 몸도 스르륵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이야기만 들어도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제과일청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올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마무리 짓고 싶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 집중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새콤한 #레몬청 만들기
준비물: 레몬, 유리병, 베이킹소다, 설탕, 굵은 소금
1. 레몬청을 만들 때는 레몬을 껍질 채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굵은 소금을 이용해 레몬을 문질러 닦은 후에 베이킹소다를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세요~!
2. 그다음, 끓는 물에 레몬을 굴리면서 살짝 데쳐주세요. 시간은 약 30초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다시 찬 물에 씻어 주면 레몬 세척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여러 단계에 걸쳐서 레몬을 닦는 이유는 대부분 수입산인 레몬에는 보존제가 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3. 레몬세척이 완료되면, 이번에는 레몬청을 보관할 유리병을 소독할 차례입니다. 유리병 입구가 물에 잠기도록 아래로 향하게 하고 끓여주면서 소독합니다. 소독이 완료되면 물기가 없도록 잘 말려주세요.
4. 이제 본격적으로 레몬청을 만들기 시작할 텐데요. 레몬의 양쪽 꼭지 부분과 씨를 제거한 뒤 얇게 썰어주세요. 레몬 씨는 쓴맛이 나기 때문에 철저하게 제거해주시기 바랍니다.
5. 얇게 썬 레몬은 볼에 담고, 레몬과 설탕이 1:1이 되도록 설탕을 넣어줍니다.
6. 레몬과 설탕을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7. 이제 소독한 유리병에 차곡차곡 넣고, 마무리는 꼭 설탕으로 레몬이 보이지 않도록 덮어주세요! 이렇게 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8. 완성된 레몬청은 하루 정도 실온에 두고 설탕이 녹기를 기다렸다가, 2~3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뒤 먹으면 됩니다! 따듯한 물에 두 세스푼씩 넣어 먹으면 꿀맛입니다~!
달콤한 #사과청 만들기
준비물: 사과, 유리병, 베이킹소다, 설탕
1. 사과 역시 레몬처럼 껍질 채로 사용하기 때문에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물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10분 정도 담가두면 저 좋습니다.
2. 사과청을 보관할 유리병 역시 끓는 물에 소독해줍니다.
3. 깨끗이 세척한 사과를 사등분하여 씨부분을 모두 제거한 뒤, 얇게 썰어주세요.
4. 얇게 썬 사과를 볼에 담고 사과와 설탕 비율이 1:1이 되도록 설탕을 넣어줍니다.
5. 설탕과 사과를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6. 소독한 유리병에 완성된 사과청을 넣고, 레몬청과 마찬가지로 맨 위는 설탕으로 덮어줍니다. 완성된 사과청은 설탕이 녹을 때까지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2~3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 후 드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수제과일청 만들기였습니다! 앞에서 보신 것처럼 수제과일청 만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요. 긴 겨울 레몬청과 사과청 하나씩 만들어 놓고 하루에 한 잔씩 드시면 추운 겨울은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사과차는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하는 차로, 몸 안의 유해물질을 제거해주고 면역력을 높여 피로감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레몬 역시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로회복이나 감기 예방에 좋은데요. 주변에 감기나 피로로 고생하고 있는 지인들이 있다면, 직접 만들어 연말 선물로 전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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