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서는 지난해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창단 “한화불꽃합창단”을 창단했는데요. 한화불꽃합창단은 한화그룹 전 계열사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된 임직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최종 23개사의 124명이 선발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 일탈을 꿈꾸지만, 현실은 작은 도전도 실행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워라밸을 꿈꾸는 직장인을 위해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연구원의 음악과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 취미가 있는 삶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직원이 경험한 #한화불꽃합창단
▲ 조지송 주임연구원(좌), 정용국 대리(우)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조지송: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PO연구센터에서 재직 중인 조지송주임연구원입니다.
정용국: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화성연구센터에서 재직 중인 정용국대리입니다.
Q. 한화불꽃합창단에 참여하신 계기는?
조지송: 중학교 2학년 때, 교내 합창단과 성인이 된 후 직장인 밴드 보컬로 5년 동안 활동할 정도로 평소 노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사내 채널을 통해 불꽃합창단 모집공고를 보았지만, 수요일(평일) 저녁에 근무지인 대전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서울 한화 장교동 본사까지 140km를 매주 왕복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불꽃합창단으로 활동 중이신 정용국 대리님을 사석에서 뵈면서, 한화불꽃합창단 활동에 대해 전해 듣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정용국: 저 역시 평소 노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내 채널을 통해 한화불꽃합창단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되었었죠. 한화불꽃합창단은 합창을 통해 한화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동호회에요. 이런 특별한 일에 창단 멤버로서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Q. 매주 수요일 대전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며 합창단에 참여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조지송: 아무래도 사람이었던 거 같습니다. 첫째로 함께 먼 거리를 동행해주신 정용국 연구원님이 바로 원동력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끔 가기 싫어질 때, 같이 다녀오자고 떼(?)를 쓰신 적도 많으시죠. ㅋㅋ 커피를 사주시면서 가기 싫다는 저를 달랜 적도 많으셔요.
둘째로 한화불꽃합창단원 모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혼자서는 유명하신 성악가님으로부터 수업을 받을 기회를 갖기 어려웠을 텐데, 한화불꽃합창단과 함께 수준 높은 음악수업을 듣게 된 것도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정용국: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이었던 거 같습니다. 한화불꽃합창단의 창단멤버로 활동하면서 서로 다른 계열사의 구성원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노력해서 얻게 된 하모니가 한 주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몸과 마음이 가뿐해졌습니다. 새로운 도전이 없었다면 이 모두를 경험할 수 없었겠죠.
Q. 한화불꽃합창단을 통해 얻으신 것은 무엇인가요?
조지송: 스스로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수준 높은 성악교육을 받은 덕분에 1년 전보다 성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최근 11/6일에 롯데콘서트홀에서 한화불꽃합창단 창단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잘 해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단원분들과 함께 마음으로 소리 낸 결과 큰 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 박수 소리에 성취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용국: 저 역시도 성취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는 성취감을 얻기가 쉽지 않죠. 자그마한 일탈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 중에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낄 때 그 성취감은 매우 남달랐던 거 같습니다.
한화불꽃합창단이 추천하는 #노래
Q. 노래방에서는 어떤 노래를 부르시는지 궁급합니다. 18번 곡은?
조지송: 합창곡을 노래방에서 부르기는 어렵고, 저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취미로 밴드도 같이 했었기 때문에 자우림 노래를 좋아합니다. 회식자리에서는 거미의 ‘어른아이’를 불러 칭찬을 몇 번 받았습니다.^^
정용국: 노래방은 안 가본 지가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얼마 전에 좋아하게 된 곡입니다. 뮤지컬 이순신에 나오는 “나를 태워라”입니다.
Q. 한화케미칼 임직원 여러분에게 겨울/연말/크리스마스 때 들으면 좋은 노래 추천해주세요.
조지송: 겨울/연말에는 아무래도 캐럴을 많이 듣지 않으실까요? 연말하면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가 가정 먼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에 덧붙여 한 곡을 더 추천한다면 이번 저희 창단 공연에서 선보였던, ‘여기 사람들 있네’라는 합창곡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대중적인 노래는 아니지만 노랫말이 따뜻해서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유튜브에서 제목을 검색해 보시면, 저희 합창단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가사와 화음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가사 공유해 드려요.
▲ 여기 사람들 있네
“여기 사람들 있네 뜨겁게 뜨겁게 삶을 불태워 어두운 세상 환하게 밝히는 사람들 있네 자신을 온전히 태워 꺼진 심지에 불길을 당겨 마음과 마음을 환한 빛으로 활활 타오르게 하는 사람들 있네 마음이 뜨거운 사람 등불 같은 사람 아름다운 사람...”
정용국: 따뜻한 사랑의 노래는 어떨까요? 작곡자가 직접 곡을 써서 사랑하는 애인에게 직접 프로포즈한 곡이라고 합니다.
1. Five hebrew love songs(Eric Whitacre)
2. Let it go(눈의여왕)
3. Last night of the world(미스사이공)
Q. 조금 있으면 연말이고, 새해 다짐들을 정할 텐데도 이 핑계 저 핑계로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한화케미칼 직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조지송: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라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시작 후 그 일이 본인에게 맞으면 그 후에는 저절로 진행되니까요. 시간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그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일정을 조절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거예요.
정용국: 새로운 것에 대해서 도전해 보세요.. 과정은 힘이 들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다면 누구도 느껴보지 못하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한화케미칼 조지송 연구원과 정용국 대리가 함께하는 한화불꽃합창단의 하모니가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주길 희망하면서 두 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또 한 해를 준비하기 딱 좋은 시점입니다. 조지 버나드 쇼가 자신의 비석에 써놓은 글처럼 되지않으려면 그동안 생각만 해왔던 일들을 한 번 시도해보시면 어떨까요~?
"우물쭈물하다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지
i knew if i stayed arou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조지 버나드 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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