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 뱅크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업무를 시작한 카카오 뱅크는 13일 만에 200만 개의 신규 계좌 개설을 돌파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은행들이 120년 만에 종이 통장 발급을 중단하면서 앞으로 인터넷 뱅크에 더 큰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안전성이라는 문제 때문에 변화에 소극적이었던 은행에도 큰 변화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스웨덴의 경우 이미 무현금 사회로 가고 있는데요. 스웨덴같은 경우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정부, 기관 및 은행에 대한 신뢰가 높아 전체 소비의 80%가 카드결제로 이뤄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도 과거와 달리 현금보다는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이제는 지갑도 형태를 바꿔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지폐가 들어가는 공간은 줄어들고 카드를 넣는 공간을 늘리거나, 카드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지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까운 미래에는 기존의 지갑이 필요 없을 것도 같은데요.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를 하나로! #클립 카드
주머니 속 지갑을 꺼내서 펼치면, 다양한 카드가 지갑을 채우고 있습니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카드, 멤버십 카드, 교통카드 등 때로는 자신이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많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하고 혜택을 받고 싶다면, 카드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전자 지갑을 통해 멤버십이나 포인트 카드를 통합으로 관리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모두가 똑같이 생긴 카드를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출처: kt 공식 포스트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셨을 텐데요. 이런 기능을 가진 카드가 나왔습니다. 바로 클립 카드인데요. 카드 크기는 기존 신용카드와 동일하면서 클립 카드 안에는 신용/체크카드 10개, 멤버십카드 10개, 교통카드 1개까지 총 21개의 카드를 넣을 수 있습니다.
▲ 출처: kt 공식 포스트
클립 카드의 또 다른 장점은 기존 스마트폰 카드와 달리 앱을 실행시킬 필요 없이, 어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카드에 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등록한 카드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카드를 다 입력할 수는 없지만, 클립 카드 하나도 21개의 카드를 줄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지갑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카드야? 지갑이야? #스펜드 월렛
스마트폰의 발달로 이미 많은 분들이 화폐나 카드를 대신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머지않아 지갑 대신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게 되면 지갑은 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마트폰은 결제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앱이 실행이 안 되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분증과 같은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것들로 인해 지갑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출처: http://spendwallet.com
그렇다면 지갑은 어떻게 진화를 할까요? 화폐의 변화와 결제시스템이 다양해졌지만, 사실 지갑은 화폐 크기에 맞춰 사이즈만 달라졌을 뿐 우리가 느낄 정도의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스펜드 월렛(Spend wallet)은 모든 카드를 통합해주는 스마트 지갑인데요. 이 지갑은 단순히 화폐나 카드를 보관하는 과거의 지갑과 달리,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출처: http://spendwallet.com
스펜드 월렛만 있으면 카드는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데요. 모든 카드 정보를 암호화하여 스마트 지갑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제 개발한 MFE 기술을 통해 모든 카드리더기와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분증과 같은 소중한 정보는 지갑 뒤에 따로 보관할 수 있으며, 스펜드 월렛을 분실할 경우 자동으로 잠기는 것은 물론 데이터를 소멸시킬 수도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지갑 때문에 주머니가 불룩해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스마트 지갑이 등장하면서 과거에는 가죽 지갑이 큰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플라스틱 스마트 지갑이 그 자리를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케미칼 기술 중 하나인 플라스틱은 가볍고, 가공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 지갑의 소재로 안성맞춤입니다. 게다가 고급스러운 마감은 물론 세련된 색상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장점을 활용한 스마트 지갑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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