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름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뜨거운 태양, 시원한 바다, 맛있는 냉면 등 다양한 것들이 생각나는데요.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과일인데요. 수박을 비롯해 참외, 자두, 복숭아 등 수많은 과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과일은 비타민은 물론 수분까지 풍부해 시원하게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아이스크림 부럽지 않은 맛있는 간식이 됩니다.
그런데 과일은 먹을 때는 좋지만, 껍질을 제거하고 씨를 바르고 접시에 썰어 놓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특히 과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과일을 먹는 것은 미션처럼 느껴지는데요. 이렇다 보니 껍질을 깎는 것이 귀찮아 과일을 안 먹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도를 한 번도 안 잡아본 사람도 과일을 쉽게 먹을 수 있는 이색 주방용품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힘 한 번 주면 알아서 갈라진다! #수박
▲ 출처: http://www.mangearedc.com
여름의 대표 과일 수박! 커다란 크기에 빨갛게 익은 수박 속은 풍부한 수분은 물론 아삭거리는 식감으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데요. 문제는 커다란 수박을 자르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날이 선 칼을 잘 넣어도 수박 중간에 걸리면 잘 움직이지 않아, 힘을 주다 보면 위험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수박을 한 번에 자를 수 있는 수박용 칼이 있습니다. 레고와 같은 ABS 플라스틱이 사용된 손잡이와 스테인리스 칼날이 설치되어있어 수박을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순간 동그란 수박이 12조각으로 나눠지는데요. 가장 맛있어 보이는 가운데 기둥은 누가 먹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출처: http://www.locknlockmall.com
가족이 많은 경우 한 번에 잘라 먹어도 되지만, 일반적으로 수박 한 통을 한 번에 다 먹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반을 잘라서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는데요. 커다란 수박을 담을 용기가 없기 때문에 비닐을 씌우거나 랩으로 대충 마무리를 해서 냉장고에 넣게 됩니다. 이렇게 넣으면 냉장고는 수박에서 흘러나온 물로 끈적거리게 됩니다. 이럴 때는 플라스틱 수박 용기를 사용해보세요. 커다란 수박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고, 뚜껑에는 손잡이도 있어 안전하게 옮길 수도 있습니다.
씨는 꼭 발라 드세요! #아보카도
▲ 출처: https://www.oxo.com
아보카도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과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시는데요. 최근에는 햄버거,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에서 아보카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보카도는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이 비싸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을 만들게 되는데요. 보기에는 단순한 과일처럼 보이는 아보카도, 그러나 레스토랑처럼 정갈하게 아보카도를 써는 것은 어렵습니다.
▲ 출처: http://tomllo.com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누구나 전문가의 솜씨로 아보카도를 손질할 수 있는 아보카도용 칼입니다. 사용방법 또한 간단한데요. 칼의 날카로운 부분을 이용해 아보카도를 반으로 잘라주고, 칼의 중앙에 있는 홈을 이용해 씨를 빼줍니다. 그리고 칼의 뒷부분을 이용해 아보카도를 예쁘게 잘라 주기만 하면 끝! 아보카도는 부드럽기 때문에 이렇게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칼을 이용해서도 쉽게 손질할 수 있는데요. 칼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칠 위험도 없는 것을 물론 가볍고 관리도 쉬워 누구나 전문가의 솜씨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껍질은 얇게 깎아야지! #사과
▲ 출처: https://red-dot-21.com
특별한 과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과일은 사과처럼 껍질을 깎아 먹어야 합니다. 한 손에 과도를 들고 반대편 손으로 동그란 과일을 돌려가며 얇게 껍질을 깎는 것이 기술입니다. 남이 하는 것을 보면 쉽게 보이지만, 직접 해보면 두껍게 깎여 나가는 껍질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과일을 항상 껍질째로 먹을 수도 없는데요. 과일을 못 깎는 분들을 위해 신박한 아이템이 등장했습니다.
▲ 출처: 유튜브 KONSTAR CHANNEL 캡쳐
도자기를 빚을 때 사용하는 물레처럼 생긴 이 도구는 과일을 깎는 기계인데요. 원하는 과일을 가운데 기둥에 놓고 뒤에 달린 손잡이를 돌리면 과일이 돌아가며 껍질이 얇게 벗겨집니다. 보면 볼수록 신기해서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과일을 깎게 되는데요. 이 도구의 장점은 과일의 크기에 상관없이 칼날의 위치가 알아서 조정되어 사용자는 가볍게 손잡이만 돌려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어렵게 칼을 사용하지 말고 연필깎이처럼 플라스틱 손잡이만 돌려주세요!
지금까지 과일을 좀 더 편하고 예쁘게 깎아 먹을 수 있는 주방용품을 알아보았는데요. 석유화학기술인 ABS 플라스틱, 폴리프로필렌, HDPE 등 다양한 플라스틱들은 가볍고 내구성이 좋고 관리가 쉬운 것은 물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다양한 주방용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나나와 아보카도와 같이 부드러운 음식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석유화학제품이 우리의 식탁을 재미있게 만들어 줄지 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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