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방학을 맞아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작년 이맘때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는데요. 여행을 통해 많은 것들을 보고, 먹고,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절대 빼먹어서는 안 되는 일! 기념품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여행을 떠나면 낯선 언어로 적혀있는 수많은 아이템 중 무엇을 살지 막막하지만 한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선물하기에도 적당하고 직접 사용하기에도 아주 유용한 패션 및 뷰티 아이템 BEST 3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직접 사용해본 후기까지 소개할 예정이니,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물론 해외 직구하는 것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꼭 기억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탈리아는 #크루치아니
▲ 출처: 크루치아니 공식 홈페이지, http://www.crucianikorea.com
패션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크루치아니 팔찌는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미키마우스 팔찌, 네잎클로버 팔찌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탈리아 여행 중 대부분의 도시에서 크루치아니 가게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로마, 밀라노, 베로나 매장은 크고 제품의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에서는 약 2만 4천 원에 구입할 수 있는 반면, 이탈리아에서는 약 10~15유로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팔찌의 소재도 실크, 니트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착용하고 있어도 때가 잘 타지 않음은 물론이고 늘어나지도 않습니다.
라인인 미키마우스, 네잎클로버뿐만 아니라 인피니트, 별자리, 하트라인 등도 유명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이탈리아 도시별 팔찌, 국가별 팔찌 등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태리 여행 중 한 번쯤 매장에 들려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선물용으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니 선물할 사람이 있다면 크루치아니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크루치아니 팔찌는 착용법도 따로 존재하는데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수많은 착용법 관련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팔찌가 풀어지면 착용하면서 빌었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 팔찌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 번 매고 풀지 않고 있습니다. 저 또한 두 개의 팔찌를 2년째 하루도 빼지 않고 착용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때도 타지 않았을뿐더러 늘어나거나 실크가 풀어진 곳도 없습니다.
체코는 #마뉴팍투라
▲ 출처: 마뉴팍투라 공식 홈페이지, http://manufaktura.cz
체코에서는 마뉴팍투라(Manufaktura)를 단연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뉴팍투라는 체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천연화장품 브랜드입니다. 그를 증명하듯 프라하 시내 곳곳에서 마뉴팍투라 매장을 발견할 수 있어 어렵지 않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프라하 성, 구시가지 광장 등 인기 관광지 주변에 대형 규모의 매장이 있어서 다양한 제품 라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맥주 샴푸와 맥주 핸드크림입니다.
수많은 제품 라인 중 맥주 라인이 가장 인기가 좋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이 있습니다. 포도 와인 라인의 경우 향이 굉장히 달콤하고 오래 지속됩니다. 살구 라인은 포도 와인 라인보다 좀 더 산뜻하고 생기 있는 스킨을 표현하는 데 좋습니다. 장미 라인의 경우 40대 이상 분들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한 라인으로, 피부 재생과 부드러운 피부 표현에 특화된 라인이라고 합니다.
또한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을 위해서는 100% sensitive skin care 라인이 가장 순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사해 소금 라인도 피부 재생을 위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라인 외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이 있기 때문에, 매장을 방문하여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구입하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핸드크림, 립밤, 샤워젤, 바디로션, 샴푸, 수분크림 등 각종 기초 화장품 라인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체코에서 마뉴팍투라는 빼놓지 마세요! 또한 한화 약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면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프랑스는 #프라고나드
▲ 출처: 프라고나드 공식 홈페이지, https://www.fragonard.com
남프랑스는 향수가 시작된 도시 그라스(Grasse)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1926년 그라스에 설립된 향수 제조사가 프라고나드(Fragonard)의 시작입니다. 향수 박물관, 향수 제작 체험 투어 등 관광 명소이기도 한 프라고나드의 향수는 프랑스 및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굉장하다고 합니다. 오 드 뚜알렛, 오 드 퍼퓸 제품 모두에 최고급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일 함량도 평균 2%가량 더 높다고 합니다. 그 결과 소량을 사용해도 향이 오래 지속되고 은은한 채로 남아 있습니다.
▲ 출처: 프라고나드 공식 홈페이지, https://www.fragonard.com
제품군도 약 120여 가지로 매우 다양하며 가격대도 저렴한 제품부터 고가의 고급 제품까지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제품을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습니다. 프라고나드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제품 패키징입니다. 향수를 구입하면 단순한 사각 통에 담아 주는 게 아니라,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톡톡 튀는 디자인의 파우치에 향수와 미니 손거울을 함께 담아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적합하고 향수 구입을 통해 예쁜 파우치도 얻을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여행에서 마드모아젤 아무르(Mademoiselle amour)라는 라인의 오 드 뚜알렛을 하나 구입하였는데요. 제품명 아가씨의 사랑처럼 달달하고 산뜻한 향이 은은히 퍼져나가는 제품입니다. 디자인 또한 20대 초반 여성을 타겟으로 한 제품답게 통통 튀고 밝은 느낌을 줍니다. 여느 향수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질 또한 프랑스 제1의 지역 향수답게 굉장히 좋기 때문에 남프랑스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프라고나드 매장을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프랑스 전역에 프라고나드 매장이 있지만 그라스 지역 매장을 방문하면 향수 박물관 투어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남프랑스 지역이 지나갈 때 꼭 들리세요.
지금까지 이탈리아, 체코, 프랑스 세 나라의 대표적인 필수 구매 아이템 세 가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직접 써보고 지인들에게 선물해본 결과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서 구입하고 싶은 아이템이 생기셨나요? 대학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로망인 유럽여행! 많은 것들 보고 듣고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와 유럽여행을 생각하게 하는 아이템 하나를 자신에게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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