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영원히 끝나지 않은 것 같은 긴 추석 연휴가 아쉽게도 끝이 났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으셨나요? 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이 길어 오랜만에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다 보니 적응하기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 가족과 함께 하는 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이런 명절 때가 오히려 더 외롭고 쓸쓸한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인데요.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는 해마다 명절 때가 되면 홀로 계시는 독거어르신을 직접 찾아뵙고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하고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추석에도 어르신들께 드릴 알록달록 송편 만들기를 하였는데요. 옛말에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어여쁜 딸을 낳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누가 누가 먹음직스럽게 만들었는지 가보실까요?
모두가 함께한 #송편 빚기
좋은 일은 함께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죠! 그래서 이날은 연구소장님을 비롯한 각 연구센터장님, 이번 상반기에 입사한 신입연구원들까지 모두 함께 모여 송편 빚기에 참여하였는데요. 특별히 지역 어르신 봉사자분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손쉽게 송편을 빚을 수 있었습니다. 송편 만들기의 시작은 한 덩어리 된 반죽을 비닐봉투에 넣어서 찰지게 치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송편의 맛을 결정하는 깨, 콩, 밤 약간의 꿀을 첨가하여 송편 안에 넣을 속을 준비하였습니다.
알록달록 #송편
재료준비가 다 끝나고 이제 찰지게 치대진 쌀가루 반죽을 손으로 조물조물하여 동그랗게 빚어서 가운데는 고물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줬어요. 고물을 넣고 손가락으로 몇 번 스쳐 지나가니 짜짠~~~알록달록 다양한 송편 모양이 나왔네요. 지역 어르신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모양으로 빚어진 송편~!!
송편 도시락 #전달
다들 열공모드로 송편빚기 집중하는 모습 보이시나요? 처음에 빚을 때 송편 안에 넣은 고물이 튀어나오고 어설픈 모양으로 겨우 하나 완성했는데요. 사실 봉사자들 중에 송편 만들기 처음이신 분들도 몇 분 계셨거든요. 여러 번 빚기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예쁜 모양의 쑥색, 흰색, 노란색 송편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약 30분 정도 송편을 찐 후 완성된 송편을 도시락 케이스에 정성스럽게 담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집집마다 돌면서 송편을 전달할 때 너무나 고맙고 수고한다면서 시원한 음료수를 손수 꺼내주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명절 때마다 온 가족을 만나는 설렘과 기대감을 다들 갖고 계실 텐데요. 잠시 주변을 한번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시끌벅적한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시는 분이 없는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만약 도움을 드려야 하는 분이 있다면 먼저 찾아가 명절 음식을 드리면서 이야기를 건넨다면 홀로 계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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