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도 피부관리가 필수불가결한 시대입니다. 밖을 돌아다니다 보면 피부가 좋은 남자, 자신을 가꾸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남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남자의 피부도 경쟁력이고 꾸미는 남자가 더 멋지고, 자기관리를 할 줄 아는 스마트한 남성으로 보이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하는 중입니다. 남성 피부는 대체로 사춘기 때 여드름이 많이 나고 점차 나이가 들면서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가 잘되기 때문에 노화가 더딥니다. 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피부라 하더라도 세월 앞에서는 장사 없습니다. 언제 융단폭격을 맞을 줄 모르기 때문에 남자들도 피부 관리가 꼭 필요하답니다!
이제는 단순한 호기심의 차원이 아닌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남성 뷰티의 영역도 확장되고 있으며, 남성들도 스킨케어 제품은 물론 BB크림 심지어 아이크림까지 그 종류까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남성들이 피부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것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그루밍을 쉬운 설명을 통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남자의 뷰티 #그루밍
최근 남성들도 화장을 개성의 표현으로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패션과 뷰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을 정도인데요. 이 용어는 마부(groom)가 말을 목욕시켜주고 빗질을 해주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자신의 외모를 적극적으로 가꾸는 남성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본격적으로 화장품을 구매하고 사용하게 되는 시기는 바로 군대에 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입대 전에는 스킨, 로션도 제대로 바르지 않다가 입대 후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피부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필자도 군대에서부터 피부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현재에는 일명 그루밍족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을 가꾸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자극적이고 좋지 않은 제품을 통해 피부를 망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고려한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어렵다 어려워! #화장품 용어
막상 화장품 가게에 가면 어떤 화장품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고, 점원의 추천을 받아도 선뜻 피부가 좋아진다는 이야기에 뭔가 믿음이 가지가 않죠! 게다가 왜 그렇게 화장품 용어들은 어렵기만 한지 같아 보이면서도 제각기 다른 명칭으로 사고 싶은 화장품 하나도 쉽게 못 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1. 스킨(토너)
보통 스킨과 토너는 기능상 차이가 없는 같은 제품이에요. 세안 후 잔여물을 닦아내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주면서 모공을 줄여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너라는 용어는 국내 화장품회사들이 들여오면서 마케팅을 위해 새로 만들어낸 명칭이에요.
2. 로션(에멀젼)
로션과 에멀젼이라는 말도 차이가 없는 용어입니다. 로션은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사용하는 제품으로 피부에 수분과 유분을 공급하는 보습제 역할을 합니다.
3. 수분크림
이 용어는 많이 들어보고 현재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이름만 들어도 대충 용도가 상상이 가는 수분크림은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함으로써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4. 에센스, 세럼, 엠플
특정 기능을 하는 성분을 농축형태로 담은 제품을 에센스, 세럼, 앰플이라고 부르게 되는데요. 3가지는 농축 정도에 따라 에센스<세럼<엠플 순으로 단계를 나눌 수 있어요. 앰플이 가장 고농축 제품이지만 사실상 같은 의미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5. 아이크림
눈가에 바르는 크림이에요. 이 제품은 나이 들면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피부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것처럼 어릴 때부터 꼭 발라줘야 하는 아주 중요한 크림이에요.
6. 올인원
얼굴에 무엇을 발라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남성들과 귀차니즘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바르는 것을 싫어하는 남성들을 위해 개발된 올인원은 스킨, 로션, 에센스 등 둘 이상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일체형 제품입니다. 스킨케어를 위한 모든 과정을 제품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꼭 좋은 건 아니랍니다.
7. BB크림
BB크림은 커버력과 보정력이 가장 뛰어난데요. 피부톤을 밝게 해줌과 동시에 잡티를 가려주기 때문에 피부를 환하고 깨끗하게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남아 있기 때문에 옷에 묻거나 하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8. CC크림
CC크림은 BB크림처럼 커버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때문에 단시간에 피부를 환하면서 자연스럽게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CC크림은 BB크림의 지속력과 자연스러움을 더한 반면에 커버력이 다소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9. 남자 쿠션팩트
여자들의 쿠션팩트와 동일하게 남성쿠션팩트도 있는데요. 번거롭게 손에 묻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쿠션으로 톡톡 두드림으로써 유분기는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환하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남자들이여 꼭 지켜라! #화장품 사용법
대부분의 남성분들은 화장품을 바꾼다고 하면 스킨에 집착하게 됩니다. 원래 스킨은 세안 후에도 남아있을 피부의 미세먼지나 잔여물을 닦아내는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반드시 화장솜으로 닦아내듯이 사용해야 합니다. 예외로 점성이 있는 스킨은 덜어서 두드려서 흡수시켜주세요. 화장솜 없이 스킨을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무의미한 행동인데요. 왜냐하면 90% 이상이 정제수로 이루어진 스킨을 그냥 손에 덜어서 얼굴에 바른다는 것은 낭비일 뿐만 아니라, 그냥 세안 후에 한 번 더 물을 바르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스킨은 화장솜과 같이 꼭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그루밍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BB크림만 바르면 그루밍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피부를 위한 사소한 행동부터가 그루밍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루밍의 기초는 깨끗한 피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세안 그리고 면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세안과 면도를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는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모공은 말 그대로 털이 난 구멍입니다. 남자의 수염은 굉장히 억셉니다. 좁은 모공이 수염을 움켜쥐고 있기 때문에 면도를 위해 먼저 모공을 부드럽게 해줄 필요가 있어요. 세안을 먼저 하면, 모공이 열리기 때문에 이후에 전기면도기나 날면도기로 쉐이빙 제품을 사용해 습식 면도를 피부 결대로 하면 저 자극으로 깨끗하게 면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루밍의 기본은 #세안
1. 아침세안은 물로만!
클렌저를 사용하는 이유는 하루 활동을 하면서 피부 속에 쌓인 각종 노폐물들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저녁 꼼꼼히 세안을 하고 있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이상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얼굴에 먼지가 뒤덮여 있지는 않을 거예요. 오히려 아침에 과도한 클렌저 사용은 얼굴을 푸석푸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필자는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는 세안제가 다른데요. 아침에는 가루로 된 저자극성 세안제로 가볍게 세안을 합니다. 만약, 피지 분비가 심한 극지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워터 타입의 클렌저를 이용해 가볍게 세안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저녁 세안은 클렌저!
우리는 온종일 온갖 먼지를 피부에 뒤집어썼고, 얼굴에서 나오는 피지와 기름 그리고 로션이나 자외선 차단제 등을 발랐기 때문에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기초 제품만 사용했다면 폼이나 무스 형태의 클렌저를 사용해 거품으로 세안하세요. 거품이 있어야 노폐물이 달라붙고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요. 간편히 손을 이용해 거품을 충분히 내준 다음 부드럽게 세안을 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BB크림 사용했다면 이중 세안을 추천해 드립니다. 자외선 차단제나 BB크림 등은 물에 잘 닦이지 않아요. 그래서 오일타입의 클렌저나 클렌징 티슈를 이용해 먼저 닦아낸 다음 수성타입의 폼&무스 클렌저로 피지와 노폐물을 한 번 더 닦아내는 이중 세안을 함으로써 완벽하게 세안을 할 수 있습니다.
3. 일주일에 두 번은 딥 클렌징!
매일 클렌저를 이용해 세안을 하더라도 모공 속까지 완벽하게 씻어낼 수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생기가 없어지는데요. 일주일에 두 번은 각질제거, 스크럽, 마스크 팩 제품 등을 이용해 마사지하듯이 따뜻한 물과 함께 묶은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털털한 당신 털 정리만 해도 #꽃청춘
1. 눈썹 정리
아직까지 남자가 눈썹 정리를 하는 것이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눈썹 정리만 잘해도 인상이 좋아지는데요. 요즘 유행이라는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자 눈썹으로 정리를 하지만, 사람마다 이마의 굴곡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눈썹 정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자신에게 어울리는 눈썹 모양을 찾기 어렵다면 눈썹을 관리해주는 숍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2. 코털 정리
한 조사에 따르면 최악의 남자는 바로 코털이 삐져나온 남자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코털은 사람의 인상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미용 가위 혹은 코털 제거기를 이용해 정리해준다면 삐져나올 일은 없겠죠?
3. 다리털 정리
여름만 되면 입게 되는 반바지 하지만 다리털은 많아도 탈 없어도 탈인 것 같습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20~40대 여성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체 부위에 털이 많은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우는 2%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남자친구나 배우자가 털이 많으면 제모를 권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8%에 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도 여름이 되면 다리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그래서 남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다리털 숱 제거기가 있는데요. 간편하게 적당할 길이 감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남자의 화장은 비비크림이라고 생각하지만 필자의 견해로는 기본적인 세안의 시작부터 눈썹관리와 수분관리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얼굴의 잡티를 가리고 환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깔끔해지는 인상이 그루밍의 기본적인 목표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그루밍이 남자답지 못하다고 꺼리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외모도 관리할 줄 아는 남자가 더 남자답고, 자신감도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루밍은 단지 시작이 어려울 뿐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과 달라지는 주변의 반응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이제 관리하지 않은 남자의 매력은 제로인 시대입니다. 사소한 행동의 변화부터 관리하는 그루밍을 실천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