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접어들면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마다 찾아오는 무더위로 남녀를 막론하고 직장인 쿨비즈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최근 몇몇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쿨비즈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쿨비즈룩을 권장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쿨비즈룩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쿨비즈룩을 넥타이만 풀어 헤지면 완성되는 패션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시원하다기보다는 그냥 넥타이만 안 해서 편해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줄, 더위로 인해 저하되는 직장인의 능률을 높여줄 제대로 된 쿨비즈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옷차림에 청량함을 더욱 높여주고 한층 더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센스 만점 쿨비즈룩을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원하다 #쿨비즈룩
쿨비즈! 시원한 비즈니스로 시원하다(cool)와 사업·업무(business)의 합성어로 넥타이를 매지 않거나 여름철 가벼운 옷차림을 말합니다. 가벼운 복장으로 온도를 낮추고,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해 공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들이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쿨비즈룩을 입으면 얼마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을까요? 넥타이만 풀어도, 입는 옷의 소재만 바꿔도 체감온도를 1.5~2도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몸이 시원해지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약하게 틀어 에너지 절약이 되고,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까지 감소를 시킬 수 있습니다. 쿨비즈룩 착용으로 실내 냉방 온도를 2도를 높일 경우 연간 180~300만 톤의 CO2 감소 효과가 있으며, 냉방비도 3,000억 원 가량 절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쿨비즈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시원하고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비즈니스의 매너를 지켜 주위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것인데요. NO 재킷과 NO 타이가 기본형이지만 타이가 빠져 자칫하면 비즈니스 매너를 지키지 못하는 민망한 옷차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원함은 기본! 편안하면서도 지나치게 격이 떨어지지 않는 옷차림 쿨비즈룩 스타일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센스있는 쿨비즈룩 #남성편
가장 기본적으로 쿨비즈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재킷과 셔츠의 소재에 변화를 주는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린넨이 있는데요. 천연섬유인 린넨은 수분을 잘 흡수하는 것은 물론 차가운 촉감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쉽게 구겨지는 단점으로 인해 자칫 상대방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어서커 소재로 된 셔츠를 구입하면 쉽게 구겨지지 않아 다림질이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몸에 달라붙지 않아 하루 종일 청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셔츠의 단추를 다 잠그지 않고 한두 개 풀면 사람 또한 시원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이와 함께 셔츠의 소매를 한 두 번 접어 올리는 것도 좋은 연출방법입니다. 소매는 무심한 듯 접어 올리는 게 포인트인데요. 평소 운동을 통해 남자다운 팔 근육이 살짝 보이면 자신감도 UP 매력도 UP이 되겠죠? 여기에다가 센스있는 팔찌나 시계까지 하면 완벽합니다. 색상은 어두운 계열보다 밝은 계열의 색상을 입는 것을 추천해요. 베이지, 화이트, 블루 등 다양한 색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여름에 어두운 계열의 옷은 햇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밝은 계열의 옷이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시원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센스있는 쿨비즈룩 #여성편
▲ 시원한 소재의 블라우스
여성분들은 쿨비즈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원한 소재로 스타일링을 하시는데요. 대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블라우스는 여성 쿨비즈룩에 기본이 되는 아이템입니다. 어디에나 깔끔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연출하기가 좋은데요. 블라우스는 단정해 보이기 때문에 격식이 필요한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연출하기 좋습니다. 또한 쉬폰 소재로 된 옷은 통풍이 잘될 뿐만 아니라 하늘하늘하면서 여성적인 아름다움까지 돋보일 수 있습니다. 땀이 흘러도 옷이 피부에 닿지 않아 더운 여름철 뽀송뽀송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활동이 편안한 바지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시계
오히려 여성분들은 쿨비즈로 원피스, 치마 대신 바지를 입는 것도 좋은데요. 대부분 앉아있는 업무시간이 많은 직장인 여성들에게 바지가 더 편하고 활동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발목 끝까지 내려오는 긴 정장 바지보다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9~10부 정도의 슬랙스, 하이웨스트가 더 시원해 보인답니다. 패션이 다소 심심하다고 느껴진다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금속 소재의 팔찌, 귀걸이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해주면 시원하면서도 느낌 있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복장이 자유로워졌다고 해서 발가락이 훤히 보이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고 출근하면 곤란하죠.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을 썼을 때, 비로소 쿨비즈룩은 완성이 되는데요. 적당히 격식을 갖춰주는 로퍼나 더비슈즈, 윙팁을 매치하면 좋아요. 맨발은 비즈니스 매너에 어긋나기 때문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 대신 신발에 가려지는 덧신을 꼭 신어주세요. 패션은 보이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합니다. 패션은 단순히 옷을 넘어 자신의 이미지를 나타내주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자유롭고 편안함이 트렌드라 하여도 기본적으로 지킬 것은 지켜야 하겠죠? 이번 여름은 품격 있는 쿨비즈룩으로 무심한 듯 세련된 비즈니스 복장 매너를 갖춰보아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케미칼 공식 블로그 케미칼드림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