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7월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습니다. 벌써 개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황금 같은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방학이 시작될 때면 다이어트, 자격증 취득, 해외여행, 취미 생활 등 항상 계획은 거창하게 세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개강이 돌아올 때면 시작과는 다르게 제대로 이룬 것은 하나도 없고, 빠르게 흘러간 시간만 돌이켜보며 아깝게 보낸 자신만 한탄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직 1달이나 남은 방학을 방안에 앉아 후회만 하고 있기에는 우리의 남은 여름방학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아까운 시간입니다. 이 아까운 시간을 어제와 같이 보낼 수는 없겠죠? 지금 당장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문화생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들에게 남은 소중한 여름방학을 교양 넘치게 보낼 수 있도록 서울 및 경기권 핫한 전시회로 여러분을 초대하려고 합니다.
전시를 통해 되찾은 #동심
▲ 앤서니 브라운 전(출저: 앤서니 브라운전 홈페이지, http://anthonybrowne2016.modoo.at/)
1. 앤서니 브라운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국내 최고의 인기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초기작에서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원화 25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책으로 익숙한 앤서니 브라운 그림들을 원화로 접할 수 있고 어렵지 않게 감상하며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부모 그리고 친구와 행복한 미술관에서 전시관람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다양한 예술성 있는 작품들을 통해 흔치 않은 예술 감상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서 순수하게 그림 자체를 관람하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nthonybrowne2016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rtcenterida
전시문의: 02-3143-4360 / abhm2016@naver.com
▲ 드림웍스 애니메니션 특별전(출처: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http://sema.seoul.go.kr/)
2.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드래곤 길들이기 등 지난 20여 년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작품의 드로잉, 스토리보드, 채색 원화, 3D 캐릭터와 세트 모형, 영화 악보, 마스크 등 엄선된 400여 점의 전시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라는 부제처럼 작은 아이디어가 스케치로 옮겨지고, 마법처럼 한 편의 영화로 탄생하는 창의적인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 작품 관계자의 인터뷰도 볼 수 있고, 애니메이션 제작에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체험 가능하다고 하니 드림웍스 팬이라면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할 전시회인 것 같습니다.
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1층
홈페이지: http://sema.seoul.g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dreamworks.seoul
전시문의: 02-325-1077~8
▲ 장 자끄 상뻬 전(출저: 상상마당 홈페이지, http://www.sangsangmadang.com/)
3.장 자끄 상뻬
20세기 대표 데생 작가로 불리는 장 자끄 상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꼬마 니콜라의 삽화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전시회 주제는 장 자끄 상뻬-파리에서 뉴욕까지이며, 꼬마 니콜라,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 좀머 씨 이야기 등 유명 소설의 삽화를 비롯해 파리와 뉴욕에서 활동했던 그의 60년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원본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뉴욕의 상뻬 등 그의 최근작들이 국내에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니 장 자끄 상뻬 팬에게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전시장소: KT&G 상상마당 갤러리
홈페이지: http://www.sangsangmadang.co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smadang
전시문의 : 02-330-6223
눈이 즐거운 #전시회
▲ 미스터 브레인워시 전(출저: 아라모던아트뮤지엄 홈페이지, http://aramuseum.org/)
1. 미스터 브레인워시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팝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워시의 아시아 최초 단독 전시입니다. 700평 규모의 대형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스트리트 아트의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는데요. 미술관 전체를 작가가 직접 페인트로 연출하는 파격적인 구성과 기획으로 이뤄진 전시회라 눈과 마음이 모두 즐겁고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는 국내 팬들을 위한 미스터 브레인워시의 특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기존 LA, 뉴욕, 런던 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작품 및 국내 전시를 위한 특별 작품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미스터 브레인워시 작품
본명 티에리구에타(Thierry guetta)인 미스터 브레인워시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고 그 과정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작업 목표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그들 스스로 무언가를 얻어가도록 만드는 것. 누구나 어떤 대상을 예술적으로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입니다. 이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Life is beautiful. never give up'이라는 작업 슬로건에 맞춰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아트에서 시작해 팝 아트 영역으로까지 확장시키고 있는 그의 독특한 작품 스타일은 미술평론가, 기자, 그리고 셀러브리티 등 수많은 저명인사들의 러브 콜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마이클 잭슨의 ‘Xcape’앨범 과 마돈나의 ‘celebration’앨범의 아트워크 작업에 참여하는 등 다수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유명합니다. 자유로운 미스터브레인워시의 성격, 색깔이 그대로 묻어 나오는 다채로운 색감과 텍스쳐, 건물 전체에 자유롭게 배치되어있는 전시작품들이 인상적인 전시입니다.
전시장소: 아라모던아트뮤지엄
홈페이지: arameseum.org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ramuseum
인스타그램: @ara.modernart.museum
전시문의: 02.732.1177 / info@aramuseum.org
▲ Color your like(출저, 대림미술관 홈페이지, http://www.daelimmuseum.org/)
2. 색, 다른 공간 이야기
마지막으로 소개할 전시회는 다양한 소재와 창의적인 디자인이 접목되어 일상을 특별하게 변화시키는 오브제로 탄생되는 과정을 선보이고, 2016년 컬러 트렌드를 활용한 공간을 제안하는 ‘color your life - 색, 다른 공간 이야기’입니다. 색감을 다루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가야 하는 전시회 중 하나일 텐데요. 색다른 삶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제시하는 전시 color your life는 여러분들에게도 2016년 컬러풀한 일상을 여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임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곱 명의 컨템퍼러리 가구 디자이너인 모르텐 앤 요나스, 베단 로라우드, 니카 주판크, 프레드릭 폴슨, 안톤 알바레즈, 힐다 엘스토롬, 렉스 포트가 독창적인 방식으로 색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요. 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성, 효용성 등을 동시에 갖추는 하이엔드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가구들을 선보임으로써 구조의 형태, 재료의 텍스쳐, 디자인의 색 사이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또한 색을 주제로 한 여러 아티스트의 사진작품들을 통해 색을 새롭게 발견하고, 일상의 숨겨진 미적 감성을 깨우는 여정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전시장소: 대림미술관
홈페이지: http://www.daelimmuseum.org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daelimmuseum
이렇게 현재 관람 가능한 전시회 5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항상 전시회를 다녀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쳇바퀴처럼 흘러가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렇게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통해 머릿속을 환기시켜 줄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상에 앉아 전공, 자격증, 영어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본인이 정말로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게 무엇이었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소중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전시회 곳곳에 펼쳐져 있는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들을 눈으로 만끽하며 흰 종이, 검은 글씨로 가득했던 우리들의 머릿속에 물감 한 방울을 떨어뜨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여러분들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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