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여름은 장마 소식, 무더위 소식으로 답답하기만 한데요. 이런 답답함을 해소시켜줄 기쁜 소식도 함께 찾아옵니다. 그것은 바로 여름방학과 휴가인데요.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이곳저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디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짜고 계신가요?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바다나 계곡으로 떠나는 학생들, 오랜만에 돌아온 휴가에 큰 맘 먹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계획을 가지고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면 빠지지 않고 해야 하는 것이 짐 싸기인데요. 여행 가기 하루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짐 싸는 그 순간은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짐을 싸려고 하면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런 고민은 더 클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여행용 아이템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행 가방을 싸다 보면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것이 옷입니다. 그만큼 옷을 쌀 때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옷을 줄이자니 여행지에서 입을 옷이 부족하거나, 기상 악화로 옷이 오염이 돼서 더 많은 옷이 필요할 것 같은 걱정이 생기는데요. 게다가 남방이나 자켓 그리고 정장 바지와 같은 구김이 잘 가는 옷은 더 많이 신경이 쓰이게 마련입니다. 옷의 부피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여행지에서 세탁해서 걸어놓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이런 여행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여행지에서 세탁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1. 여행용 튜브 옷걸이
▲ 입으로 불면 옷걸이가 되는 튜브 옷걸이(출처 : https://ladylighttravel.com/)
여행지에 도착해서 구겨지는 옷들을 걸어놓으려고 하는데, 막상 옷걸이가 없어서 각종 가구나 문 손잡이에 걸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옷이 구겨지지 않고 깔끔하게 걸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부피가 큰 옷걸이를 가지고 다니는 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이럴 때 튜브 옷걸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얇게 접어서 가져온 튜브 옷걸이를 입으로 불어 옷을 걸기만 하면 됩니다.
2. 여행용 빨랫줄
▲ 빨래집게가 필요없는 빨랫줄(출처: http://www.gapyeartravelstore.com/)
긴 여행에서는 속옷 정도만 빨아 입어도 짐의 부피를 줄일 수 있고, 여행지에서 비를 맞거나, 물놀이가 많은 여름 여행에서 젖은 옷을 말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간절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숙소에서 빨래를 하거나 옷을 말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면 빨랫줄이 그리워지는데요. 여행객을 위한 빨랫줄이 있습니다. 빨랫줄은 양쪽에 고무 패드가 있어 원하는 곳에 부착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꼬여있는 매듭에 빨래를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 빨랫줄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쉽게 젖은 옷을 말릴 수 있습니다.
땀띠나는 목베개는 안녕! #쿨 목베개
▲ 목을 편하게 해주는 목베개(출처: http://www.pillowpancake.com/)
목베개는 언젠가부터 여행 필수 아이템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버스터미널이나 공항과 같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북적거리는 장소에 앉아있으면 목베개를 목에 걸고 있는 여행객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종류도 다양한데요. 메모리폼을 적용해서 목이 편하게 해준 제품과 공기를 불어 넣어 사용하는 휴대성이 좋은 제품, 그리고 목에서 흘러내리지 않게 클립으로 고정시켜주는 등 다양한 종류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친 여행객의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목베개가 여름에는 덥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목을 시원하게 해주는 목베개(출처: https://www.greatvalue.sg/)
더운 여름 목베개를 잠깐이라도 끼고 있으면 목에서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합니다. 부피도 커서 가방에 넣으면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목베개, 덥다고 느껴지는 순간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되는데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쿨젤을 적용한 쿨 목베개가 나왔습니다. 쿨젤은 체온을 흡수하여 열을 공기 중으로 방출하는 물질로 장시간 사용해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껌처럼 씹어서 끝내는 양치질 #씹는 칫솔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은 여행 중이라고 양치질을 빼먹을 수는 없죠? 그런데 양치질만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화장실을 왜 그리도 안 보이는지 여행 중에는 양치질 한 번 하는 것도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빠듯한 여행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다 보면 양치질을 놓치거나 양치질하는 것마저 귀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글로 대충 때워보려고 하지만 입속이 시원해지는 것도 잠시 어김없이 먼가의 찝찝함이 밀려옵니다. 칫솔질을 해야지만 느껴지는 개운함을 여행을 즐기면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으로 등장한 제품이 씹는 칫솔입니다.
▲ 씹는 칫솔 사용방법(출처: http://www.wantitall.co.za/)
퍼지브러쉬라고 불리는 씹는 칫솔은 칫솔모처럼 생긴 브러쉬 사시에 천연 식물성 자일리톨과 아로마 민트가 묻어 있어 껌처럼 입에 넣고 씹기만 해도 칫솔질을 한 것처럼 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캠핑처럼 양치질을 위해 필요한 물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장소에서 씹는 칫솔을 하나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으면서 치아의 앞뒤 면과 혀가 골고루 닦아질 수 있도록 돌려주면 칫솔로 양치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양치질이 끝나면 다시 캡슐에 넣어 쓰레기통에 버리면 끝이니 뒤처리까지 깔끔합니다.
여행 필수용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볍고 휴대성이 좋으며 내구성 및 세탁이 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소개한 제품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런 여행용품에 가장 적합한 소재가 합성수지와 합성섬유입니다. 합성수지와 합성섬유는 가볍고, 질기며, 오염에 강하면서도 가공이 쉬워 다양한 여행용품에 주요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행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합성수지와 합성섬유가 개발되어 다양한 여행용품이 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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