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미칼드림 독자여러분. 드림팀 7기 남예은입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내음이 물씬 풍겨오고 있는데요. 벚꽃도 개화가 시작되고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봄은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 등 외부활동이 잦아지는 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훈훈한 봄날에도 사랑의 손길이 닿지 않아 외롭고 힘들게 보내는 사람들도 많지요. 한화케미칼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받는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요즘 봄 날씨처럼 따사롭고 포근한! 읽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한화케미칼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지난 4월 6일 나눔특강 中에서)
한화케미칼은 2016년부터 임직원의 만족스러운 봉사활동을 돕고, 수혜자와 봉사자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하여 ‘전담 봉사단’을 모집 및 운영하고 있는데요. 전담 봉사단에 지원한 임직원은 해당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배치되어 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한화케미칼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6가지가 있는데요. 한화 예술더하기,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한화-대방 꾸러기 축구단, 씽씽 텃밭 학교, 맘앤대디 봉사단, 영어 봉사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는 잠시 후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나눔특강에 기부천사 #션이 뜨다!
▲ 한화케미칼 명사초청 나눔특강에서 강의 중인 션의 모습
2016년 4월 6일! 한화케미칼 지원팀은 ‘16년도 사회공헌활동 시작에 앞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바쁜 업무에 쫓겨 잊을 뻔 했던 일상의 행복을 되찾아주고자 명사초청 나눔특강을 실시했는데요. 강사는 누구였을까요? 두구두구두구!!!! 기부천사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인물인 바로 가수 션!이었습니다.
▲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션의 명강의 현장
지금은 선물이다라는 주제로 약 2시간 정도의 뜻 깊은 강의를 해주었는데요. 션을 눈앞에서 만나다니!! 처음엔 단순히 역시 연예인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전부였다면 강의를 듣고 난 후 인간 션에 대해서 어떻게 저런 선행을 베풀면서 살 수 있을까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션은 전 세계 900여명이 넘는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연탄배달 봉사', '철인3종경기 참여(1000원/km 후원)', '1주일에 팔굽혀펴기 1만개 도전(1천만원 기부)' 등 실로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 션의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인 참가자들로 꽉 찬 강의실
특히 어린이 재활병원(푸르메 어린이 재활병원)을 짓기 위해 2012년부터 모금운동을 실시했고, 10,000명의 기부가 모여 드디어 완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션도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봉사를 한 것은 아닌데요. 1만원의 기적, 결혼기념일 기부 등으로 알려진 하루 1만원씩 저축을 해서 션&정혜영의 결혼기념일에 기부를 하는 것으로 첫 발을 딛게 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돌 때마다 돌잔치를 대신해 자녀가 태어난 후부터 저축해 돌이 되었을 때 기부를 했다고 하는데요. 같은 기념일이더라도 그 의미를 더욱 멋지게 만드는 션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 뭐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막연했던 생각을 작은 실천부터 하면 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한화케미칼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아동 문화예술교육 사업, #한화예술더하기
▲ 한화예술더하기 수업에서 가야금을 배우는 아이들
한화예술더하기란 2009년부터 한화그룹의 전 계열사가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즌 3를 맞이하여 전통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시즌 3는 2017년까지 전국 60개(연20개) 복지기관, 17개 계열사의 44개 사업장, 15개 예술단체가 참여하며,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가야금, 서예/민화, 사물놀이, 창극, 한국무용 등의 전통문화 교육과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올해는 매월 2째주 수요일에 청구초등학교에서 20명의 아이들과 사물놀이를 배워본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새터민가정,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일반가정의 아이들이 다양하게 섞여있습니다. 한화케미칼 봉사단은 사물놀이 선생님을 돕는 보조교사로서 같은 조에 편성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살갑게 챙기고 독려하며 함께 악기를 연주하게 됩니다. 또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의 성장을 사진으로 기록해주기 위해 ‘한화 사랑의 포토그래퍼’가 될 수 있다는 사실!
태양광으로 재능기부하다! #내일을키우는에너지교실
▲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수업 모습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이란 한화케미칼 사업 특성을 반영하고, 환경을 지키면서 아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특화 프로그램입니다. 2013년부터 전 사업장이 공통으로 진행중이며, 각 지역의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친환경 에너지의 필요성을 알리고 태양광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게 해주면서 교육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태양광 자동차와 거북선을 직접 조립하고 작동시켜보면서 배터리 없이 태양광만으로 자동차와 거북선이 움직이는 것에 대해 신기함을 느끼고, 태양광 에너지의 힘을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 직접 조립한 태양광 자동차를 들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교육에 대한 부분을 강화하여 아이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인데요. 매월 2, 4주 화요일에 서울 지역 초등학교를 돌며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에서 파견된 선생님을 도와 수업 중 보조교사 역할을 하며, 아이들이 태양광 자동차와 거북선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고 하니 보람있는 봉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유소년 축구교실 #한화-대방꾸러기축구단
▲ 경기 후 다함께 기념촬영!
유소년 축구단이란 2006년부터 대방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구단을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의 모든 사업장은 이런 축구단을 하나씩 운영 중인데요. 매년 여름 지역별로 돌아가며 트라이써클 배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여 아동들에게 교류전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는 본사 차례라서 서울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사실!! 저소득층 아이들은 인스턴트 식품 등 잘못된 식습관에 노출되기 쉬워 비만이 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축구라는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특기적성을 개발하며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데요. 매년 전 사업장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트라이써클 배 유소년 축구대회는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 경기도 응원도 열심인 꾸러기 축구단 아이들
늘 학교와 학원을 반복하던 아이들이 자연을 만나고 또래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스포츠와 관련된 예의를 배우며 서로 존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축구단 운영이 10년째를 맞이하다 보니, 초등학교 5학년으로 시작된 꾸러기 축구단 아이들 중 2명은 장성하여 현재 꾸러기 축구단 아이들의 축구활동 보조, 코치 등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본인들이 타인에게 받았던 도움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인으로 성장하여 다른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선행 사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매주 2, 4주 토요일에 꾸러기 축구교실이 열리며, 트라이써클배 축구대회는 6월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발달장애인 청소년과 함께하는 #씽씽텃밭학교
씽씽 텃밭 학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대기오염으로 뿌연 하늘을 바라보며 고민하다가오랜 기간 협력해온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식물을 심어보자는 생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복지관 옥상과 층별정원에 식물을 심고, 지역사회에 모종을 나눠주면 조금씩 조금씩 녹색 빛으로 물드는 건강한 마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포함요~ 한화케미칼과 발달장애 청소년,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만드는 씽씽 텃밭 교실은 재배, 생산활동, 건강한 밥상 캠페인을 통해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지역사회 내에서 1차 직종에 관심이 있는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모집하여 함께 복지관 텃밭에 모종을 심고, 수확물을 거두며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외부 농장에 체험 활동을 보내주고, 도시농업 교육도 시켜 주는 활동도 진행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텃밭에서 키운 모종을 지역 사회에 나눠주고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 먹거리를 나눠먹으며, 발달장애인 스스로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또한 1년 동안 열심히 가꾼 텃밭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올해는 매월 2, 4주 목요일에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교육을 받게 됩니다.
지구촌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맘앤대디봉사단
‘‘모든 부모들처럼 우리는 네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자라기를 바란다"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 부부는 딸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그런 당연함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항상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식을 낳고 보니 안 좋은 상황에 있는 아이들이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맘앤대디 봉사단을 만들었습니다.
▲ 출처: 지구촌 사랑나눔 페이스북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지구촌 사랑나눔은 이주민을 위한 복지관으로 오랜 기간 동안 한화케미칼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곳입니다. 올해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아이들이 대부분 샤워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씻는 것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심지어 아직 머릿니가 있는 친구들도 있어서 또래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사랑나눔의 아이들은 한부모 가정이거나, 조부모와 생활하거나, 돈벌이 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아빠의 손길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 출처: 홀트일산복지타운 소식지 2015년 여름호
일산 탄현동에 위치한 홀트일산복지타운은 의료적인 문제로 입양이 불가능한 신체장애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현재는 정원 300명 중 70% 이상이 18세 이상의 성인이 되어 아동부터 노인까지 함께 생활하는 장애인 생활시설이 되었습니다. 장애아동이 있는 시설은 항상 일손이 부족하기 마련인데요. 혼자서는 산책도 할 수 없고, 재활치료실로 이동하는 일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꿋꿋하게 맞서며 밝게 살아가고 있는 천사 같은 아이들에게 엄마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은 지구촌사랑나눔에 방문해 아이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함께 목욕탕에 가서 아이들이 목욕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매주 셋째 주 화요일에는 일산홀트복지타운에 방문해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의 청소와 빨래를 해주고, 아이들의 목욕을 도와주고, 산책 시켜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고 하니 엄마 품이 그리운 아이들에게 다정한 엄마 아빠가 되어줄 분들이 꼭 필요한 봉사활동이라 생각합니다.
홀트아동복지회 #영어봉사단
6.25 전쟁이 발발한 이후인 1950년대부터 2014년까지, 해외로 입양된 한국 아이들은 15만명이 넘습니다. 친부모가 돌볼 수 없어 다른 가정을 찾아야 하는 아이들의 입양을 돕고 있는 홀트아동복지회에서는 외국어를 잘하는 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침 한화케미칼에는 영어를 잘하는 직원들이 많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입양 과정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양부모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모국을 방문하는 입양동포들에게는 모국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입양인들과 한국 내 가족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해외 입양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합니다. 입양을 목적으로 입국하시는 양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시내투어, 모국을 방문하는 입양인 및 그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내투어, 성인이 되어 돌아온 입양인과 한국 가족과의 만남 시 통역봉사, 입양동포와 한국 내 가족들과의 서신 교환 시 번역, 기타 자료 번역, 모국 방문단 행사 통역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영어봉사단은 매월 2, 4주 목요일에 홀트아등복지회로 가서 서신 번역활동을 하게 되고, 시내투어 등 통역 활동은 필요할 때마다 한화케미칼 영어봉사단 중에서 활동 가능한 임직원이 시행한다고 하는데요. 해외 입양인들을 위해 외국어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 정말 멋지지 않나요?
지금까지 2016년도 한화케미칼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재난 등 위기 상황에서 주변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거나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안전 파수꾼 양성교육, 부모에게 버림받은 무연고 아동을 돕는 품다 캠페인, 노후화된 장애인 생활 시설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수리, 겨울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방을 선물해주는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케미칼드림 독자 여러분도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가슴 따뜻한 2016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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