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5월에는 누군가에게 감사를 표현해야 하는 날이 많습니다. 이런 날이면 대학생들은 가벼운 주머니 때문에 부담감이 느껴지는데요. 부모님과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은 전달하면서도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선물은 없을까요? 누구나 준비하는 '카네이션' 선물은 조금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으실 텐데요. 그렇다면 본인이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카네이션'은 어떨까요? 감사의 마음은 기본, 사랑과 정성이 가득 들어간 핸드메이드 카네이션을 받는다면 그 의미가 배가될 거에요. 단 3,000원으로 30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만들어볼까요?
재료는 주름지 빨간색 또는 핑크색, 꽃 철사, 초록색 꽃 테이프, 그리고 본드나 양면 테이프를 준비해 주세요. 본드 대신 글루건을 이용하시면 더욱 손쉽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준비물도 무척 간단하죠? 여기에 여러분의 정성만 더해주면 된답니다.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으니, 본격적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1. 주름지의 주름이 세로로 간 상태에서 한칸 반 정도로 잘라 주세요. 자세히보면 주름지에는 약 10cm 간격으로 선이 나누어져 있어요. 반드시 주름이 세로로 된 상태로 한칸 반을 잘라야 합니다!
2. 선을 기준으로 위에 반만큼(약 2cm)을 아래로 내려 접은 후, 앞뒤로 주름지를 구겨줍니다. 간격이 좁고 촘촘할수록 예쁜 카네이션이 완성됩니다. 주름지 늘리고 줄이는 재미가 쏠쏠하니 하면서도 재미있어요~.
3. 꽃 철사를 20cm 정도 자르고 엄지손톱길이만큼 끝부분을 동그랗게 말아줍니다.
4,5. 구겨진 주름지 위에 잘라낸 철사를 본드로 고정시킵니다. (양면 테이프 또는 글루건을 사용해도 좋아요.)
6. 주름지를 안쪽-바깥쪽으로 번갈아가며 돌돌 말고, 남아있는 철사로 밑부분을 두바퀴정도 돌려 고정시켜 줍니다.
7. 초록 테이프를 꽃 밑둥부터 철사 끝까지 꼼꼼히 감아줍니다.
8. 마지막으로 꽃잎을 손으로 촥촥 펴주면 끝! 진짜 카네이션과 비교해도 손색없을만큼 예쁜 꽃 모양이 완성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집에 있는 향수 살짝만 뿌려주면 향기나는 카네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는게 쉬우면서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정성을 담아 표현한다면 더욱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요? 생화는 언젠가 시들지만, 주름지 카네이션은 영원하니까요: ) 꽃피는 5월, 주름지 카네이션으로 감사마음을 전해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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