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되어 새로워진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나이가 한 살 더 많아진 것과 새 학기가 시작된다는 점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중에서 제일 설레는 일은 졸업과 입학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성인으로서 대학에 입학할 새내기, 4년간 학업을 마치고 사회로 나갈 대학 졸업생까지 주위에 축하해줄 분들이 정말 많은 2월인 것 같아요.
축하의 꽃다발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축하 선물이죠! 사회로 나갈 대학 졸업생분들에게는 양복과 넥타이 선물이 주를 잇지만, 대학교를 입학할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는 노트북과 태블릿PC 그리고 화장품이 인기이죠. 하지만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와 여성 색조 화장품의 경우 백화점에서 구매하려 하면 후들후들한 가격에 선뜻 사기에는 부담이 되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졸업, 입학 시즌에 맞춰 보다 저렴하게 전자제품과 해외 브랜드 화장품을 살 수 있는 해외 직구인 아마존 사이트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외직구란 무엇인가?
해외 직구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소비행위를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게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해외 사이트를 찾는데요. 2014년도에 조사된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해외 직구 사이트는 아마존(56%)이라고 합니다. 해외 직구와 함께 인기인 배송 대행 사이트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결제한 물품을 한국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해외 직구의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직접 해당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직접 배송이 있으며 두 번째로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배송은 대행업체에 맡기는 배송 대행, 마지막으로 사고 싶은 제품만 정하고 구매부터 배송까지 모든 것을 위임하는 구매 대행이 있습니다. (위키피디아-‘해외 직구’ 인용 출처 : http://goo.gl/wKuR3Q)
더욱 저렴하고 물품을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막상 해외직구를 하려고 하면 어디서 사야 할지부터 막막할 수 있어요. 보통 직구 하려는 물품의 브랜드를 검색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한국의 G마켓같이 여러 분류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모아놓고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사는 것을 더 추천해요! 이런 쇼핑몰 사이트는 여러 판매자를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고 할인 혜택도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그럼 카테고리별 쇼핑몰을 살펴볼까요?
종합 쇼핑몰 사이트 : 아마존닷컴, 이베이
▲ 아마존닷컴 홈페이지 (출처 : amazon.com)
▲ 이베이 홈페이지 (출처 : ebay.com)
아마존닷컴과 이베이는 미국의 종합 쇼핑몰 사이트입니다. 가전제품부터 의류, 화장품까지 안 파는 것이 없는데요, 특히 아마존닷컴은 도서 쇼핑몰에서 시작한 만큼 한국에서 살 수 없는 도서와 음반, DVD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 쇼핑몰들은 종합 쇼핑몰인 만큼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해외 직구 사이트 1, 2위를 다툰답니다.
의류 쇼핑몰 사이트 : 샵밥(SHOPBOP)
▲ 의류 쇼핑몰 샵밥 홈페이지 (출처 : shopbop.com)
샵밥은 중고가 브랜드의 의류, 신발, 가방, 잡화류를 주로 판매하는 쇼핑몰로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한국으로 수입되지 않는 브랜드의 상품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의류 쇼핑몰인 만큼 최신 트렌드의 디자이너의 의상을 볼 수 있어 구경하기만 해도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 이득인 사이트에요.
화장품, 건강식품 사이트 : 세포라(SEPHORA), 아이허브(iHERB)
▲ 미국 뷰티 전문 멀티샵 SEPHORA 홈페이지 (출처 : sephora.com)
세포라는 미국의 뷰티 전문 멀티샵으로 아주 다양한 브랜드의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화장품 뿐만 아니라 네일, 향수, 바디용품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뷰티 제품을 만날 수 있답니다. 아이허브는 뷰티 제품보다는 비타민과 같은 건강식품을 파는 사이트로 유명한데요.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건강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식품이다 보니 통관하는데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지요.
▲미국 건강 식품 대표 쇼핑몰 iHerb (출처 : iherb.com)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이허브가 ‘개미지옥’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수 있었던 건 그만큼 제품들이 매력적이라는 거겠죠?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해서 품목별로 추천하는 사이트를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가장 보편적인 해외 직구 사이트, 아마존닷컴에서 배송 대행 방법으로 물품을 사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아마존 닷컴에서 해외직구로 물품 구매하는 방법
‘아마존닷컴(amazon.com)’은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세계 최대 인터넷 종합 쇼핑몰입니다. 미국에 위치한 회사이지만 우리나라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발 빠른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여동생에게 선물할 화장품을 ‘해외직구’하면서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해요. 한 단계씩 따라 한다 보면 해외 직구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꺼예요. 직구를 하기 위해서 www.amazon.com에 접속한 뒤 회원 가입을 해주세요. 이메일 주소 하나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Step1. 로그인을 한 뒤 구입하고 싶은 상품을 검색하거나 카테고리에서 선택해 주세요. 저는 해외 브랜드 benefit의 화장품을 사고 싶어서 브랜드명을 검색했어요. 카테고리에서 Beauty를 선택해서 찾을 수 있어요. 검색 후 상품이 나열되면 가격과 배송비를 고려해서 더 저렴하게 파는 판매자의 제품을 선택해 주세요.
Step2. 가격과 배송비를 비교하여 선택한 상품의 재고를 확인해 주세요. 저 같은 경우 가격(Price)은 31.98달러, 배송비(Shipping)는 4.69달러네요. 그리고 재고를 확인하면 “Only 2 left in stock!” 딱 2개가 남았다고 하네요. 품절되기 전에 얼른 구매해야겠어요!
Step3. 수량에 사고 싶은 개수만큼 설정하고 장바구니에 넣어주세요. 장바구니에서 상품이 담겨있는 것을 확인하고 결제로 넘어가 주세요.
Step4. 아마존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는 결제 전에 보안을 위해 다시 한번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되어있어요. 당황하지 말고 한번 더 입력해주세요.
Step5. 제일 복잡해 보이는 배송 주소 입력하기! 입력해야 할 칸이 많아서 처음엔 당황스럽지만 함께 천천히 적어봐요. 먼저 배송 대행 사이트에 가입해야 해요. 저는 ‘팩앤플라이(www.packnfly.net)’ 배송 대행 사이트를 주로 이용해요. 위 사진에서 배송 대행지의 주소는 이 사이트의 주소에요. 다른 배송 대행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주소를 적어주세요.
Step7. “in red” 괜히 무서워지는 단어죠? 게다가 빨간 글씨로 경고하는 것 같잖아요. 이 안내는 in red 표시되어 있는 곳의 주소가 다르다는 의미에요. 아마존 사이트가 추천하는 주소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이 창이 안 뜨는 경우가 정상이니 안 뜬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그리고 주문한 상품(의류일 경우 색상, 사이즈)과 주소를 확인하고 주문을 계속해 주세요.
Step7. 해외 직구를 하려면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ex) VISA, mastercard)가 필요해요. 카드에 적힌 영문 이름과 년도, 날짜를 똑같이 입력해 주세요. 그러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주문 완료 후 Order Number를 복사해서 배송 대행 신청서에 입력한 후 배송 대행을 신청하면 끝! 배송 대행지로 입고가 되면 무게를 잰 후에 배송비를 입금하라는 문자가 와요. 그때 배송비를 결제하면 택배를 기다리기만 하면 돼요!
해외직구 시 주의해야할 점
저렴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다 보면 몇백 달러는 훅~ 넘어버리죠. 하지만 이렇게 사면 직구하는 의미가 없어요.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한국에 들어올 때 세금을 어마어마하게 내야 하거든요.. 그럼 얼마까지 살 수 있을까요?
1. 일반 통관 : 미국 내 상품 가격 + TAX + Shipping + 국제 배송비 = 한화 150,000원 이내
2. 목록 통관 : 미국 내 상품 가격 + TAX + Shipping = 미화 200달러 이내
일반 통관, 목록 통관은 또 무엇이냐고요? 우리나라와 미국은 자유무역협정으로 개인이 사용하는 물품에 한해서는 화물 적재 목록만 확인하고 통과시켜주는 것을 의미해요.
카테고리 |
구분 |
카테고리 |
구분 |
의류, 섬유류, 바디, 헤어, 생활용품, 유아동, 출산, 문구, 완구류, 악기, 도서, CD류, 전자제품, 주방용품, 자동차 용품, 스포츠/레저 용품, Luggage, 카시트, 기타 |
목록 |
식품류, 과자, 초콜릿, 커피, 통조림, 담배, 건강 기능 식품, 의약용품, 한약재, 동물, 식물용, 향수/화장품(기능성, 유해화장품) |
일반 |
여기서 목록, 일반 통관의 상품들이 위의 조건에 맞추면 관부가세가 면제돼요. 단! 이건 미국 사이트 한정이에요! 미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15만 원 이내가 관부가세 면제 대상입니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지름길 해외직구
이렇게 하나하나 따라 해 보니 해외 직구, 정말 쉽죠? 해외 직구는 배송기간이 기존 한국 사이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저는 졸업식에 맞춰 선물을 주려고 미리 구입했어요. 선물을 주는 시기에 맞춰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아마존탓컴 대표적인 해외 직구사이트 이지만 다른 사이트에서 구입할 때도 큰 틀은 다르지 않으니 다른 해외 사이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제가 소개해드린 해외 직구 방법으로 올 졸업, 입학 시즌 선물 구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를 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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