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선 친구들의 추천으로, 뷰티 카페 후기 글을 보고 열심히 모아놓은 화장품들, 하지만 생각보다 색조화장품은 오래쓰게 되요. 중간고사 기말고사에는 사용을 안 하기도 하고, 한 번 사놓고 맘에 들지 않아 그냥 내버려둔 색조 화장품은 한둘이 아니에요. 집에 굴러다니는 안 쓰는 화장품들.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사고 보니 나에게 어울리는 색이 아닐 때. 유행이 지나 쓰고 싶지 않을 때. 아깝지만 쓸 일 없는 화장품들 이젠 새롭게 변신시켜서 다시 써보는 건 어떨까요?
준비물 : 안 쓰는 쉐도우. 베이스 코트
쉐도우와 베이스 코트만 있으면 어디서도 팔지 않는 나만의 색을 가진 매니큐어를 만들 수 있어요.
1 쉐도우를 꺼내기 좋게 테두리를 따라 칼로 그어줍니다.
2 필요한 부분을 종이컵에 넣은 뒤 고운 입자가 될 때까지 빻아주세요!
3 이제 완성된 쉐도우를 베이스 코드 용기 안에 넣어줘야겠죠? 이때 깔대기를 만들면 쉐도우를 흘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4 용기에 들어간 쉐도우를 면봉과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꾹꾹 눌러담으면 예쁜 펄감을 지닌 새로운 매니큐어로 재탄생 합니다!
직접 바르면 어떤 느낌일까요? 과연! 엄청난 펄감을 자랑하는 매니큐어가 완성되었어요, 내가 원하는 색으로 만들 수 있어 돈도 아끼고 아름다운 손톱도 가꿀 수 있답니다
준비물: 틴트, 비비크림(CC크림), 렌즈 통
1 렌즈 통에 틴트를 원하는 만큼 덜어주세요. 진하게 발색되길 원한다면 많이, 은은하게 발색 되길 원한다면 조금만 넣어주세요.
2 그 위에 비비크림(혹은 파운데이션도 괜찮아요!)을 덜어주고 잘 섞어주면 크림 블러셔 완성!
완성된 블러셔를 발라봤습니다. 새로운 느낌의 블러셔가 탄생했어요. 블러셔는 생각만큼 쓸 일이 많이 없지만 없으면 허전한 아이템 중 하나죠. 그런 블러셔를 돈 안 들이고 이렇게 틴트와 파운데이션 종류의 크림만 있으면 가능해요.여러분들도 안쓰는 화장품들 이젠 버리지 말고 새로운 화장품으로 변신시켜서 더 예쁜 화장하세요! 화장대에 널려 있는 화장품도 줄어들고 더 예쁜 나만의 색을 찾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