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캐스트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현대인의 축복, 석유화학
아주 오래 전, 지구를 둘러싼 인공위성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전자장비를 마음대로 조정하여 세계를 정복하려는 악당의 이야기를 담은 공상과학 영화가 생각나네요. 여느 영화처럼 악당의 음모를 막아내려는 착한 주인공이 있었구요. 주인공은 악당의 손에 들려있는 조정장치를 역으로 이용하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전자장비를 영구히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그 조정장치를 손에 넣은 주인공은 버튼을 누르려 합니다. 이 때 !! 악당은 매우 반성하는 모습으로 자기가 잘못했으니 제발 그 버튼만은 누르지 말아달라고 애원합니다. 지구의 문명을 이천 년 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고 하면서 말이죠.. 주인공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버튼을 누르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지구는 다시 석기..
201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