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라이프 UP
여행 초보 유사원의 터키 여행기 2편
단지 여행이라는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리기에는 30이라는 나이가 결코 가볍지 않았나 봅니다. 부재 기간 동안 진행될 업무 사항에는 문제가 없는지, 급하게 싸둔 짐에는 무엇인가 빠진 것이 없는지 등 온갖 현실 속의 불안감에 쫓기며 허둥지둥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23:55분 밤 비행기에 탑승한 저, 유사원은 터키 항공의 배려있는 서비스와 와인 한 잔에 비로소 여행에 집중해 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지나가는 세월 속에 무덤덤해진 마음은 좀처럼 들뜨지 않습니다. ‘혹시나 패키지 그룹 안에 혼자 여행 온 멋진 처자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무너져버린 탓도 있겠지만, 유럽에 여행을 가고 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보여준 터키..
201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