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대학원생 여러분 모두 원하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자기개발에 힘쓰고 계신가요? 회사에 입사하면 끝날 줄 알았던 자기개발이, 회사 안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한화케미칼에서는 어학교육 지원(영어/중국어), 글로벌 직무연수를 통한 통한 글로벌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이외에도 직무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위지원제도를 통해 MBA 및 국내외 박사과정 학위를 지원하고 있답니다.
저도 막상 한화케미칼에 입사하기 전에는 "정말 학위지원제도를 시행하는거야?"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위지원제도에 대해 여러분의 궁금증 해결 및 "나도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조금이나마 충족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한화케미칼의 학위 지원제도란?
- 우수 연구원에 대한 기회부여를 통한 사기 진작과 조직 활성화 실현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연구원 개인에게는 동기 부여 및 능력 향상을 부여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Q.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요?
- '우수 연구원'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4년 이상 회사에서 일하며 우수성을 입증해야 하고요! 더불어, 소속 부서장님의 추천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사내 심의를 거쳐 대표이사의 승인을 얻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Q. 어떤 혜택이 기다리고 있나요?
- 박사는 기본적으로 4년 이내 졸업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만만치 않은 박사과정이기에 1년 이내 연장이 가능합니다. 학비는 당연히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가정을 꾸리고 계신 연구원님들에게는 그래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요? 그래서 기본급은 계속해서 지급해 드린답니다. 또한, 그외의 연구지원금 및 논문 제작비가 지급되니, 가정의 행복과 가족원으로서 품위는 유지할 수 있겠죠?! ^-^
이러한 제도를 통해 공부하게 되면, 자기개발은 물론 회사에 대한 소속감 및 자부심이 더욱 생겨날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설명만 드리면, 없는 제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접 학위 지원제도 현장(!)에 나가계신 연구원 두 분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유화연구센터 김동욱 연구원
Q. 안녕하세요. 연구원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화학과에서 학사, 석사과정을 마친 후, 2007년에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 입사하여 학위지원제도를 통해, 2014년 하반기부터 카이스트 화학과에서 박사과정에 진행 중인 김동욱 연구원입니다.
Q. 학위 지원제도에 지원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다시 공부하시려니 마음가짐이 어떠신가요?
연구를 위한 기초지식 습득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벌써 연구소에 입사한 지 8년이 넘어가는데요, 연구활동을 하면서 보다 성공적인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깊고 넓은 지식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지 10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젊은 학생들과 공부를 같이 하려니 적응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했지만,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게 됐습니다. 학위 지원제도를 통해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이 더 많을 것이라는 판단이었지요. 다만, 매일 같은 늦은 귀가로, 밤 12시 넘어서까지 독수공방하며 지내고 있는 와이프에게 미안하다고 또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
Q. 학위지원제도 지원 조건이 까다롭지 않나요? 누구나 도전 가능한 제도인가요?
우선 기본 조건은 4년 이상 근무를 해야 합니다. 운이 좋게 논문과 특허를 다수 제출하였지만, 학위 지원제도 지원에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듯 생각됩니다.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평가도 중요하지만, 학위와 업무 연관성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어야 하며 그로 인한 회사의 미래 비전과의 연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한화케미칼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이죠. 회사 일을 오래 하다 보면 공부에 대한 자극이 떨어지고 가정생활과 연계할 수 있을까 하는 적지 않은 두려움이 생겨서 공부에 대한 갈망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 가능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Q. 석사, 회사생활 그리고 박사과정까지 겪어보시니 뭐가 제일 다르던가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 않나요? 학교에서 쓰는 장비들의 최신화가 무엇보다 눈이 들어오네요! (하하) 박사과정의 업무 강도가 만만치 않을 것을 예상은 했으나, 그 강도가 더 세더군요. 예전엔 느끼지 못했던 어린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재도 존재하지만, 새로운 일을 다시 배우면서 느끼는 공부에 대한 열의도 다시 생겨나고 있습니다. 물론 학생들에게 자극도 많이 받고 있고요. 자기발전을 위해 일과 가정에서의 고난(?)들을 이해하며 생활하게 된 마음가짐이 지금에서는 가장 달라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지원할 때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누구보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겠지요. 학위지원제도를 통해 학위를 마치고 회사로 돌아갈 때는, 또 어떤 신입연구원들과 일을 하게 될지도 기대되고요. 그게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일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느냐는 막연한 두려움 혹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대학원생들에게 이 짧은 인터뷰가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연구기획팀 홍성현 연구원
Q. 안녕하세요 연구원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생명화학공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2007년에 한화케미칼 PE 연구센터 (현재 유화연구센터)로 입사하여, 공정연구센터, 연구기획팀을 거치며, 현재 학위지원제도를 통해, 미국 Duke MBA에 재학 중인 홍성현 연구원입니다.
Q. 보통 공학/이학 관련 연구원들은 학위지원제도를 통해 박사과정을 많이 진학하시는데요. 연구원님께서는 MBA를 지원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석사학위를 할 때부터 막연한 관심은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공업경제나 최적화 관련된 수업들을 들었고, 산업단지 관련 Project도 수행했었습니다. 연구센터에서 과제를 수행하면서도 시장조사나 사업성/경제성 분석에 관심이 많았었고, 특히 2009년에 과제를 수행하면서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Consulting Firm인 Chemical Market Resources로 방문연수를 다녀온 것이 개인적으로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구기획팀에서의 근무를 통해서 관련 업무를 접해본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MBA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실제로 학위지원제도를 통해 실현하게 되었죠.
Q. 연구원님이 생각하실 때도 학위 지원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매년 지원 조건이 조금씩 변경되고, 까다롭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므로 쉽게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학위지원제도에 도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분들에겐 지원 조건 자체의 벽은 높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연구기획팀에서의 연구원은 어떠한 점에서 실험하는 연구원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
시야의 차이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연구센터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분야를 깊게" 봐야 한다면, 연구기획팀에서는 "넓은 분야를 크게" 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연구센터에서는 본인이 맡은 과제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연구기획팀에서는 연구과제들 간의 관계도 생각해볼 수 있고, 연구 외적인 부분들 (Mega Trend나 기술/특허 동향, 경제성/사업성 분석, 시장 조사 등등)도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합니다. 저도 그랬었지만, 연구원들은 실험에 집중된 연구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기획팀에서의 연구원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네요. ^^
Q. 학위지원제도를 통한 연구원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우선 회사의 지원을 받고 공부하고 있는 만큼, 회사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학적인 Background와 Business Skill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도 도전하고 싶고요. 궁금해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답변해 드릴 수 있으니, 편하게 연락해주세요 ^^
두 방향으로의 도전 모두 정말 멋있지 않나요? 막연하게만 가지고 있던 학위지원제도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은 편안하게 다가갔나요?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통해 개인적인 자기개발을 성취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커다란 자극을 주는 일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겠죠?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도전하고 있는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함과 더불어, 한화케미칼의 미래를 이끌어갈 연구원들도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