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의 수요일은 'Family Day'라고 하여 정시퇴근을 장려하고 있답니다. 요즘은 GWP(Great Working Place)나 기업문화의 중요성이 높아져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 회사가 많아졌다지만, 한국 기업의 분위기상 쉽게 진행될 수 있는 제도는 아닌 것 같아요.
"제도만 만들어 놓고 시행되지 않는 것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라고 생각하는 한화케미칼에서는 'Family Day' 제도도 원활하게 시행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한화케미칼의 가족을 생각하는 수요일, 그리고 'Family Day'와 찰떡궁합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대해 알아볼께요.
한화케미칼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가 되면' Family Day' 덕택에 모두들 퇴근하는 분위기가 됩니다. 한번은 Family Day 퇴근 시간에 한 팀장과 제도 담당자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때의 대화가 잊혀지지 않아 짧게 적어봅니다.
∙ 제도 담당자 : 팀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Family Day인데 퇴근 안 하세요?
∙ 팀장 : 오늘 약속이 늦게 있어서 팀원들 먼저 가라고 했어.
∙ 제도 담당자 : 팀장님! 팀장님이 안 가시는데 어떻게 팀원들이 먼저 가겠어요! 일찍 퇴근하세요!!
∙ 팀장 : 아..그런가? ㅎㅎ 그럼 일찍 퇴근해야겠구먼.
이런 짧은 대화였답니다. 사실 좋은 제도가 있어도 그것이 시행되기 힘든 것은 회사생활에서는 윗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죠. 한화케미칼의 제도가 잘 진행되는 이유는 제도담당자들이 이런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제도가 시행되면 윗사람들부터 실천하도록 도모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윗사람들이 솔선수범하면 아랫사람들은 당연히 편한 마음으로 실천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화케미칼의 제도 중 하나인 'Family Day'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답니다.
▲ 문화가 있는 날 공식 사이트(출처: www.culture.go.kr/wday)
그런데 수요일의 'Family Day'가 좋은 점이 한가지가 더 생겼어요. 바로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이 있다는 것이죠. 설마 아직도 '문화가 있는 날'을 모르시는 건 아니겠죠?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제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문화가 있는 날'이란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전국에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부터 시행한 제도예요.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 포함되는 혜택들은 이렇답니다. 저녁 6-8시 영화 표 값은 단돈 5,000원, 스포츠 관람료 50% 할인, 주요 공연장 할인, 박물관과 미술관 할인 및 무료! 경복궁, 창덕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무료예요. 정말 놀라운 혜택이죠.
이런 즐거운 문화가 있는 날을 한화케미칼의 Family Day와 함께한다면 더욱 즐거운 날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저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꼭 문화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그 날만큼은 꼭 시간을 내서 영화를 보거나 미술관을 다녀오고 있답니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한화케미칼의 'Family Day'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정말 찰떡궁합이 아닐 수 없지요. 수요일에 몸도 마음도 풍족해지는 한화케미칼 직원들! 좋은 제도들 덕분에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