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민간차원의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환경의 날이랍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심각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과 지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났지요.
그리고 1972년에 113개국 대표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모여 '지구는 하나'라는 주제로 환경보전 활동에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하는 '인간환경선언'을 채결하였죠. 오늘은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세계 곳곳에서 높아지고 있는 환경 지키기 운동, 특히 '에코 빌리지 건립 운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구즈마키 마을 이미지(출처:http://bit.ly/1qBvid0)
현재 에너지 마을로 각광 받고 있는 '일본 구즈마키'. 이곳은 철도나 고속도로도 통하지 않고, 골프장 온천 등의 관광자원도 없으며, 광물 자원이 풍부한 곳도 아닌, 정말 아무것도 없는 마을이었습니다. 발전 가능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 마을이 에너지 마을이 된 것은 마을 사람들과 지자체의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구즈마키 마을 모습(출처: http://bit.ly/1qBvid0)
풍부한 자연환경인 ‘바람’과 ‘햇볕’이 바로 이 마을이 선택한 살아남는 길이었습니다. 이 마을의 기본이념은 <하늘과 땅, 사람의 은혜를 살려서>라고 합니다. 하늘의 은혜는 자연으로, 그 중에서도 바람, 태양광, 태양열을 뜻한다고 해요.
'땅'의 자원은 1차 산업에서 얻어지는 것인데 축산분뇨라든지 산림자원을, '사람의 은혜'는 구즈마키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역사, 문화를 뜻합니다. 구즈마키 마을은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 축산분뇨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즈마키 마을 교육자료(출처: http://bit.ly/1qBvid0)
이 하늘, 땅, 사람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구즈마키 마을은 클린 에너지를 도입하고 매력 있는 마을로 만들어가자는 계획을 세워 지금의 신에너지 자립 마을로 자리매김하게 됐답니다. 구즈마키 마을의 에너지 자립률은 70%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출처: http://bit.ly/Rka1bM)
세계 최대의 태양광 주거단지로 태양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도시가 있습니다. 주택의 95%가 벽과 지붕에 태양광 발전판을 설치했으며, 소비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네덜라든 북부 '헤이르휘호바르트(Heerhugowaard)'시의 계획 주거단지 '태양의 도시'(Stad Van De Zon)가 바로 그곳입니다. 네덜란드의 태양의 도시는 1990년 대 초 인도 출신 도시계획가 아쇼크 발로트라에 의해 구상됐습니다.
▲ 태양광 발전판 설치 모습(출처:http://bit.ly/Rka1bM)
태양의 도시의 주택은 일반 건물보다 30% 이상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거의 모든 가정에 태양광 발전판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들이 태양광으로 얻는 전력은 3.5㎿ 정도인데, 덕분에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탄소 중립 도시로 변신할 수 있었다네요.
▲태양의 도시 주택 모습(출처:http://bit.ly/Rka1bM)
단순히 교외 주거지가 아닌, 저탄소 미래 도시의 모범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네덜란드 태양의 도시.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체 3,000가구 가운데 770여 가구는 '사회 기여 프로그램'에 할당되어, 저소득층이나 사회에 첫발을 딛는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 주택이라고 하네요. 살기 좋은 친환경 에너지 마을! 정말 꿈같지 않나요?
▲독일 보봉마을(출처: http://bit.ly/1erDE4O )
독일에도 태양의 마을이 있습니다. 프라이부르크 내에 있는 '보봉 마을'은 태양광의 마을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태양광 패시브하우스를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독일 자체가 원래 세계 최대의 태양광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보봉 마을은 거의 모든 가구가 태양광을 활용하고 있어 더욱 유명하답니다.
▲보봉마을 전경 (출처:http://bit.ly/1kqTlcD)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과 온수를 만드는 태양열 판 모두 보유한 건물이 대다수이며, 태양광의 경우 사용량의 2배 이상씩 더 생산하는 덕분에 초과 발전량은 민간 전력회사에 판매하는 정도랍니다. 독일에서는 개인 소유의 태양광 발전시설로 전기를 생산해 쓰는 것이 전력회사들이 제공하는 전력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일까요? 독일에서의 가정 태양광은 꼭 없어서는 안 돼는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의 현재 태양광 발전시설은 130만개에 달합니다. 매년 증가 추세며, 독일 내 연간 전력소비량을 모두 케어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에너지가 생산된다네요.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은 2%에 불과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석유피크를 2015년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에코 마을의 놀라운 성과는 광물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무척 큰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에코 빌리지는 자원의 고갈 문제와 더불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큰 대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화케미칼(출처: 한화케미칼 브랜드 웹툰 연봉신)
이런 의미에서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 한화케미칼은 국내 최초 PVC, CA, LDPE, EVA를 생산하며 석유화학 분야를 선도해나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태양광과 신소재 부문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답니다. 태양광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에너지 자원 확충을 위한 기본 바탕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죠!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사업은 단순히 수익창출을 위한 것이 아닌, 한화라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고 있는데요. 태양광이라는 미래 대안 에너지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하면서, 더 나아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한화케미칼이 있어 우리나라 에너지 분야의 앞날이 무척 밝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