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일터에서도 힘이 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일해도 스트레스로 얼룩진 날이 많은 직장생활. 비단 저의 이야기만은 아니겠지요? 그렇다고 직장생활을 포기할 수는 없죠^^ 이럴 때는 맛있는 음식으로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아요! 퇴근길에 돼지고기 사가지고 집으로 와서는 뚝딱뚝딱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값싸고(어디까지나 쇠고기와 비교해서^^) 맛 좋은, 서민들이 사랑하는 돼지고기로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소개해 드립니다!
상사에게 잔소리 들은 날,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싶을 때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여름이라 왠지 기운 없다고 느껴질 때
푸짐하고 맛있는 돼지고기 요리 한 판! 생각만해도 군침 도시죠? 자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돼지고기에 숙주나물을 함께 볶아 간단하게 볶음요리를 해봤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술안주로, 밥 반찬으로 때론 야참으로도 안성맞춤이지요! 짭짤 달콤한 맛으로 채소먹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해주기도 좋은 요리입니다. 그럼, 간단하게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숙주볶음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돼지고기, 숙주나물, 당근, 피망, 각종 양념(굴소스, 그 외는 기호에 따라)
돼지고기에 각종 양념, 다진마늘을 넣고 센 불에 달달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당근 그리고 피망을 넣어서 맛있게 볶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아삭아삭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 숙주를 듬뿍 넣어 숨이 죽을 때까지 함께 볶아줍니다.
간단하게 만든 돼지고기 숙주볶음 완성됐습니다!
숙주를 넣으면 고기의 씹히는 질감과 함께 숙주의 아삭한 맛이 더해져 더 맛있답니다. 이 볶음요리는 밥반찬으로 딱이지만,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랍니다~ 반주로 맥주, 소주와 함께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릴 것 같지 않으세요?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직장인들의 점심메뉴 1위 라고 할 만큼 모두가 좋아하고 즐겨 먹는 메뉴이지요. 스트레스에 찌들어 지치고 피곤한 날에는 칼칼하게 끓인 김치찌개 한 숟갈이면 갑자기 에너지가 샘솟곤 합니다. 직장인의 에너자이저, 돼지고기 김치찌개 간단하게 끓이는 법을 소개해 볼게요.
재료: 묵은 김치300g, 찌개용 돼지고기 300g, 양파, 양념(참기름 다진 마늘 김치국물 고추장 후추)
고기를 볶으면서 후추랑 다진 마늘 고추장 등을 넣어서 고기에 양념이 베이도록 살짝 양념을 넣어 줍니다.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묵은지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함께 볶아 줍니다. 김치와 돼지고기를 함께 볶다가 김치국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물을 붇고 뚜껑을 덮어 자작하게 끓여 줍니다.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양파나 대파를 넣고 한소큼 더 끓여주면 완성!
짜잔~ 접시에 담으니 군침도시죠? 식성에 따라 두부, 떡 등을 넣어도 되고, 사리로 당면이나 라면을 넣어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전국민이 사랑하는 국민찌개인 김치찌개! 피곤에 찌들어 있거나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하다면 얼큰하게 끓인 김치찌개와 밥 한 숟갈로 기운을 내 보세요.
돼지고기와 홍합으로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 고추장과 시판되는 토마토소스의 어우러짐이 은근히 잘 어울리는 요리랍니다! 하지만, 만들기는 엄청 쉽다는 거~ 아시죠?
재료- 돼지고기, 홍합, 떡볶이 떡, 당근, 양파, 물냉이, 토마토소스, 육수, 양념장(고추장, 간장, 물엿, 설탕, 맛술, 다진마늘, 고춧가루)
우선 양념장(고추장, 간장, 물엿, 설탕, 맛술, 다진 마늘, 고춧가루)에 양념이 스며들게 돼지고기를 미리 재워 둡니다. 양념한 고기와 신선한 홍합, 시중에 판매하는 토마토소스를 준비해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고 볶다가 양념한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미리 준비해둔 육수를 부어주고, 거기다 토마토 소스를 넣어줍니다. 육수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되, 국을 만들게 아니라면, 조금만 부어서 자작하게 졸일 정도만 부어주시면 됩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홍합 떡볶이에 떡을 넣고 더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해지면 양파, 대파를 넣어 살짝쿵 끓여 주면 완성!
돼지고기 홍합 두루치기가 완성되면 그릇에 예쁘게 담고 물냉이를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빨간 요리에 초록의 채소를 올리니 플레이팅이 확 살아나네요. 신선한 홍합이 돼지고기와 어우러져 더 담백한 두루치기, 떡볶이 떡과 채소를 곁들어 먹는 맛도 일품이랍니다.
오늘은 온 국민이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만든 베스트 요리를 소개했습니다. 보기보다 간단한 레시피로 요리초보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퇴근길에 돼지고기 한 근 사서, 뚝딱뚝딱 맛있고, 보기에도 멋있는 돼지고기 요리로 저녁식사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여기에 가족들과 함께 도란도락 이야기를 나누면서 맛있게 먹으면 이것이야말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보약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