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 1일이 되면 달라지는 것이 참 많습니다. 각 종 법률들이 달라지면서 우리 생활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죠. 취업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고용과 관련 된 법률이 어떻게 바뀌는 지 관심이 많으실 것이고, 자동차를 몰고 다니시는 분들은 새해의 달라지는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 찾아보겠죠.
그러나 올 해, 정부와 공공기업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되는 변화 한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금연구역입니다. 흡연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소식이겠지만, 비흡연자들에게는 환호성을 지를만한 소식이기도 하죠! 예전부터 사회 곳곳에서 금연과 관련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인식되기는 했으나 대규모로 금연구역을 지정하여서 흡연을 하지 못하게 한 적은 없었는데요~ 최근부터는 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시도가 있었고 작년 12월 중순부터는 음식점과 술집과 같은 곳에서도 금연하도록 법으로 정하기까지 했습니다.
사실 흡연이란 것이 혼자만 영향을 주면 괜찮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가는 것이 사실! 더욱 중요한 것은 본인의 몸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일단 담배를 피우면 흡연으로 인한 냄새로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주고 연기로 인해 숨쉬기 곤란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담배 경고문에 나와있는 것처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그 속에는 나프틸 아민, 니켈, 벤젠, 비닐 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 등 몸에 안 좋다고 잘 알려진 화학물질들이 들어있어서 우리 인체에 백해무익합니다.
이렇게 금연구역이 많아지는 요즘 담배 피울 곳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 이제 그만 스트레스 받으시고 새해가 된 기념으로 금연을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금연이라는 것이 비록 쉬운 결심은 아니지만, 현대의 사망률 1위인 암에 걸릴 확률을 줄여준다고 한다고 하니, 몸도 좋아지고 암도 예방하고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새해에는 많은 분들이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라면서, 흡연자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질병이고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과 그 치료법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과거에는 치료가 힘들었던 희귀병까지도 많이 정복되고 있습니다. 암도 예외는 아닌데요~ 사실 암이 발생되는 원인은 현재까지도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가설들이 나와있습니다.
암은 정상적인 세포가 비정상적인 세포로 변하여서 다른 정상적인 세포를 방해하거나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 세포의 특징은 무한하게 증식을 한다는 것, 그리고 다른 곳으로 전이가 일어난다는 두 가지 무서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에서 발생된 비정상적인 세포가 무한 분열과 증식을 반복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로 된다면, 간암으로 판단하는 것이죠.
이런 비정상적인 세포로 변화, 즉 정상적인 세포가 암으로 변화하는 것은 일반적인 세포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현재도 우리 몸에서는 비정상적인 세포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발생된 비정상적 세포들을 우리의 몸이 그때그때 제거를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제거 과정이 원활하지 않다면, 암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직은 모든 암에 대해서 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몇몇 암들은 원인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중하나가 바로 자외선. 이 자외선은 에너지가 큰 빛 중의 하나로 피부세포의 DNA를 변형시켜서 피부암을 유발시킨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 많이 알려지고 관심을 받고 있는 자궁경부암의 경우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위암의 경우, 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확하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맵고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아시아인들의 식습관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폐암은 잘 알려져 있듯이 담배가 주요 원인으로 흡연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질병이기도 합니다.
무시무시한 암, 한 번 걸리면 완치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의학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서 발달된 치료 기술에의 해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암은 기본적으로 우리 몸의 세포에서 변형된 세포이기 때문에 기존의 세포와 구별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기 시작하면 치료가 많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전이가 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간단한 제거 수술로 완치를 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암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술로 제거가 힘들 경우 다른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방사선 치료법입니다. 수술 후 남아 있을 지 모를 암 세포를 강력한 방사선을 이용해서 죽이는 치료 법입니다. 또 약물을 이용해서 암 세포를 죽이는 화학요법도 있습니다. 빠르게 자라는 암 세포의 특성을 이용해서 약물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방식입니다. 우리 몸에는 암 세포처럼 빠르게 자라는 세포들이 있어서 화학요법을 하는 경우 이러한 세포들도 같이 공격을 받아 죽게 됩니다. 그래서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약물이 위에 안 좋은 영향을 주어서 소화불량과 같은 부작용도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연구진들을 화확요법의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중 한가지 방법으로 제시되는 것이 나노로봇! 나노로봇이 암 세포를 직접 찾아가서 항암제로 직접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아직은 처음 시도되는 기초적 연구에 지나지 않지만 하루빨리 개발되어 환자들의 항암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 면역력을 강화시켜 몸이 스스로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는 면역요법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크린베리나 블루베리, 라스베리는 잘 알려진 음식입니다. 그리고 몇몇 연구에서는 암을 예방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일부 암 세포를 죽이는 효과도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치에도 많이 들어가고 삼겹살을 먹을 때 없어선 안 될 마늘! 이 마늘도 잘 알려진 암을 예방해주는 음식입니다. 또 녹차, 브로콜리, 토마토, 양파, 시금치, 콩 등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녹차는 카테킨이라고 하는 물질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의 경우, 라이코펜 성분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탄소나노튜브는 탄소 원자들이 계속 연결되어서 튜브모양의 나노 입자로 구성된 물질입니다. 오늘날 탄소나노튜브가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단단하기로 소문난 강철보다도 더욱 강력한 물질이라는 것과 금속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열과 전기를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기존에 사용해온 물질들을 탄소나노튜브로 대체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화케미칼에서도 이런 탄소나노튜브의 장점들을 이용한 다양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투명전극에 사용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 강도 강화하면서 더 가벼운 보강제용 탄소나노튜브, 2차 전지 전극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연구진에 의해 개발한 암 치료법에 의하면, 이러한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와~ 정말 놀랍지 않나요? 구강암에 걸린 쥐의 암세포에 탄소나노튜브를 넣고 근적외선을 가해준 결과 수 분만에 암세포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암세포가 사라진 후 6개월이 지나도 재발되지 않을 만큼 강력한 치료법이었습니다. 아마도 탄소나노튜브의 열 전도성을 응용하여, 적외선을 탄소나노튜브에 가해 열을 발생시켜 암 세포를 죽이는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새해 금연을 독려하기 위해서 오늘은 암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떤 질병이라도 치료보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거 아시죠? 몸에 해로운 것은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서 2013년 건강한 한 해 맞이하시길 바래봅니다!
- 참고문헌 –
한화케미칼 http://hcc.hanwha.co.kr
한화케미칼 블로그 http://www.chemidream.com
Biochemistry 6th, E.Public, J.M.Berg, J.L.Tymoczko, L.Stryer,
통계로 본 암 현황, 보건복지, 국립암센터
이상호•최희철 교수팀,탄소나노튜브 활용 암세포 치료법 개발, 국민일보, 민태원 기자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1703192&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