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모두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던 한화솔루션 한마음 씨앗 캠페인이 많은 분들의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한마음 씨앗 캠페인이라는 미술 심리 안정 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아이들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그려보며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겼는데요, 이 그림을 온라인 전시회로 접한 어른들이 댓글로 화답하며 지켜보는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한화솔루션의 사회공헌활동에도 변화가 필요했는데요, 한마음씨앗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사회공헌의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비대면으로 제공하려던 미술자료도 운영기간 중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을 접목해서 진행했어요. 미술치료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언어로 표현되기 어려운 마음을 알아차리고 자유롭게 창작해내는 것'인데, 비대면 수업에서도 미술치료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답니다.
캠페인 자문과 미술치료 수업을 총괄해주신 조정은 선생님은 캠페인 종료 후 아래와 같이 긍정적인 소감을 남겨주셨는데요.
"한화솔루션과 함께 진행한 미술치료수업을 통해 나온 작품을 보며 아이들이 지구 온난화와 자연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 놀랐어요.
초등학교 3학년 남자 아이가 햄버거를 먹으면 안된다는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이유를 물었더니 햄버거를 먹으려면 소를 키워야 하는데 가축을 기르려면 산림을 파괴하고, 환경오염이 된다고 설명해주더라구요.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외적 · 내적 차별에 대한 내용 중 공부나, 외모, 가난에 대한 차별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한편으로 마음이 많이 아프면서도 어른들에 대해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됐어요."
'이 캠페인을 계기로,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못나가는 시간에 부모님과도 함께 할 수 없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허기지지 않으면서 사회에서 탈락된 것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게 따뜻한 시선과 관심을 가져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한마음 씨앗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따스한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한화솔루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 심리치료의 기회가 적은 위기 아동을 찾아내어 심리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료비를 후원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모두의 마음이 건강한 세상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