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umala
플라스틱은 가벼우면서도 강한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해 우리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환경이슈가 두드러지면서,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마트에서는 옥수수 전분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옥수수 전분외에도 감자전분과 해조류 등을 활용한 다양한 에코 플라스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에코 플라스틱(Eco-Plastic)이란?
▲출처: explast.mu
에코 플라스틱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모든 친환경 플라스틱을 의미하며,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재생 플라스틱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분해를 넘어, 먹을 수 있는 플라스틱도 등장했는데요. 썩는 플라스틱부터 먹는 플라스틱까지, 점점 진화하고 있는 에코 플라스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초 플라스틱
▲출처: Evoware
인도네시아 에보웨어(Evoware)사는 해조류를 이용해 먹을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 포장재(Edible Bioplastic Sachet)를 개발했는데요. 먹지 않고 그냥 버려도 미생물이 배출하는 분해요소에 의해 자연 분해가 됩니다.
이 포장재를 사용하면, 햄버거 래핑을 굳이 벗겨내지 않고 래핑된 채 통째로 먹어도 되며, 녹차나 커피 등의 티백은 그대로 물에 녹아 따로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 제품은 마른 장소에서 2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감자전분 플라스틱
▲출처: medium.net
감자전분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도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데요. 스웨덴의 폰투스 토른비스트(Pontus Törnqvist)는 패스트푸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감자 플라스틱’을 개발했는데요. 전분과 물을 섞은 뒤 혼합물에 열을 가해 두껍게 만들어 포크나 나이프 등을 만들었습니다.
▲출처: Greener Pakage
네덜란드 Taghleef Industries and Mars는 버려지는 감자껍질에서 추출한 전분으로 각종 플라스틱 제품과 포장재를 만들었는데요,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초코바 제품 포장이 바로 이 감자전분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옥수수 플라스틱
▲출처: 롯데마트
옥수수 플라스틱은 옥수수 전분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인데요, 유아용 식기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마트에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재(PLA)를 사용해 깻잎과 고추, 공심채 등 제품을 포장해 판매하기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 제품 포장재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흙이나 물에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됩니다.
한화케미칼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한화케미칼은 지난 4월 연세대학교와 함께 혁신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혁신기술연구소는 2024년까지 5년간 운영될 계획이며, 주요 연구 분야는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등 2개 부문 5개 과제입니다. 미생물을 활용해 자연에서 썩는 플라스틱 제조 등 친환경 기술의 연구를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화케미칼의 노력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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