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이 되면 비가 자주 오게 되죠.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우산과 우비, 장화 등입니다. 이 세가지 제품의 특징은 바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특수 방수가공이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야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아웃도어 의류의 경우 방수와 함께 발수가공이 함께 처리됩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방수가공’과 ‘발수가공’ 기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의 침투를 막는 기술 #방수가공
방수가공은 PVC(Poly Vinyl Chloride)와 같은 소재를 사용해 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표면처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방수는 우비, 장화, 텐트 등 섬유뿐 아니라 건물과 아스팔트, 목재, 전자제품, 자동차 등 비와 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곳에는 꼭 필요한 화학기술이죠.
▲출처: GORETEX
방수가공을 위한 코팅 기술에는 PVC 원단에 폴리우레탄 용액을 얇게 코팅하는 PU 코팅 방법과, 얇은 필름 형태를 접착제로 접합시키는 라미네이트 가공 방법이 있습니다. 라미네이트 가공법은 쉽게 말해 고어텍스 소재를 떠올리시면 되는데요, 텐트나 아웃도어 의류에 주로 가공되는 방법으로 방수는 물론 방풍, 투습방습, 내구성을 지니게 됩니다.
물을 튕겨내는 기술 #발수가공
발수가공은 Water Repellent Coating, 즉 ‘WR’ 가공이라고 합니다. 물을 뿌렸을 때 물방울이 방울방울 맺혀 떨어지도록 하는 가공법입니다. 발수가공은 아웃도어 의류, 소파, 자동차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며 특히 장마철 자동차 유리에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발수코팅제를 뿌린 자동차 유리는 물을 바로 튕겨내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안전운전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유리에 사용되는 발수코팅제는 실리카에 불소수지를 입힌 폴리머로 유리와 결합이 잘 되고, 코팅 후 다른 화학제품을 사용해도 그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불소성분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쉽게 물방울이 흘러 날아가도록 해줍니다.
물을 막는 기술부터, 튕겨내는 기술까지. 방수와 발수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화학기술인데요. 비 오는 날 물로부터 젖지 않게 해주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 그 뒤에는 한화케미칼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케미칼(주)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