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이제는 온몸으로 여름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여름이 오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땀, 남들보다 유난히 많이 타는 더위, 더위로 인해 생기는 땀띠, 답답한 신발 속 발 냄새 등 다양한 고민들이 생기게 됩니다. 다양한 걱정거리 중 많은 분들이 신경 쓰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자외선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벌써부터 각종 매체에서는 다양한 자외선차단제를 광고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 가게에 들어서면 이름도 다 기억할 수 없는 다양한 자외선차단제가 우리 눈 앞에 펼쳐지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수많은 자외선차단제 중 어떤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시나요? 지금부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자외선차단제를 함께 골라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구별하자! #UVA & UVB
자외선을 생각하면 모두들 UVA를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눈에는 다 같은 태양 빛으로 보이지만 자외선은 UVA와 UVB로 나눠집니다. UVA는 하루 종일 거의 비슷한 강도로 우리의 피부에 침투하여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 종일 발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UVB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장 강하며, 피부가 UVB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고 심할 경우 흉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름철 한낮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 숫자의 비밀 #SPF 지수
대부분의 화장품은 제품 포장에 바르는 부위를 표현하거나, 피부타입을 표시합니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제에는 10, 15, 20, 30, 50+ 등 알 수 없는 숫자들이 적혀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적혀있는 숫자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숫자들은 SPF 지수인데요. 간단하게 말해 자외선 차단율을 나타낸 수치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물론 수치가 두 배라고 해서 자외선을 두 배 더 차단하는 것은 아니고, 좀 더 높은 차단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SPF 지수는 더해지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SPF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섞어 바르는 것보다 높은 지수의 제품을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로션처럼 바르는 것이 좋다! #크림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입입니다. 크림 타입은 평소에 사용하는 로션처럼 손에 짜서 원하는 부위에 골고루 발라주면 됩니다. 로션처럼 바르기 때문에 외출 전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자주 바르거나 많이 바르면 제품의 특성상 피부톤이 밝아 보이는 단점도 있습니다. 또한 외출했을 때, 크림 타입은 거울이 없으면 덧바르는 것이 불편한데요. 특히 운동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활동을 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크림타입의 경우 외출 전, 혹은 실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간단하게 뿌린다! #스프레이
크림 타입은 자외선 차단도 잘되고 지속 시간이 길지만,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을 바르는 것을 귀찮다고 생각하는 남성분들은 사놓고 안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얼굴 이외에도 햇빛에 노출되는 목, 팔, 다리까지 다 바르려고 하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요. 이럴 때는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스프레이 타입은 넓게 분사되기 때문에 넓은 부위에 자외선차단제를 고루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뿌리기만 하면 끝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야외 활동 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반복적으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어,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알뜰하고 간편하게 #스틱
▲ 출처: A.H.C 홈페이지, http://www.ahc.co.kr
크림은 흡수력이 좋아 지속시간이 길지만, 백탁현상이 생기고, 스프레이는 넓은 부위에 빠르게 자외선차단제를 뿌릴 수 있으나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이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크림 타입의 장점과 스프레이의 장점을 합쳐놓은 제품은 없을까요? 이런 고민 끝에 스틱 타입의 자외선차단제가 나왔습니다. 스틱 타입은 데오도란트 스틱과 같은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뚜껑을 열고 하단의 레버를 돌려 올라온 스틱을 원하는 부위에 발라주면 끝입니다. 일반적으로 투명한 제형이라 백탁현상이 없으며, 스틱 타입이라 쉽게 넓은 부위를 빠르게 바를 수 있습니다. 어디서나 간편하게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시고 싶다면 스틱 타입을 추천해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높은 수치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장시간 지속되며, 자외선을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일반적으로 자외선차단제에 표시된 지속시간은 제한된 환경에서 나온 시험결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도, 날씨, 땀, 주변환경과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지속시간은 표시된 정보와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는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미리미리 바르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자외선 지수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차단제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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