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케미칼_테크/캐스트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집을 만든다? 폐플라스틱의 놀라운 변신!


현대사회는 플라스틱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플라스틱은 여러 방면으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플라스틱의 개발로 디스플레이, 2차 전지, 기능성 섬유, 각종 전자제품의 고급스러운 외관 등이 완성됐다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사람들의 큰 인기를 얻는 만큼 부작용도 존재하였습니다. 플라스틱의 부작용은 바로 처리문제인데요. 편리하게 사용하고 제대로 분리수거가 됐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무분별한 사용과 뒤처리로 인해 지구 한 편에는 플라스틱 쓰레기더미가 쌓이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로 인정받는 플라스틱이 버려지면서 애물단지로 변해버린 것인데요. 그런데 대부분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더미를 쳐다보며 플라스틱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할 때, 다른 한 편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빈곤층 구호용 주택을 만들기 위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폐플라스틱으로 집을 만든다고 하니 상상이 잘 안 가는데요. 지금부터 폐플라스틱이 깔끔한 주택으로 변화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폐플라스틱의 화려한 부활 #플라스틱 건축 자재



우리나라에 분리수거 제도가 도입되고 매일매일 집에서 플라스틱을 분리하다 보니 이제 플라스틱 재활용이라는 말은 익숙한 말이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집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해 다양한 수납 용품을 만드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고, 이제는 기업들이 나서서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소재로 만든 제품을 백화점이나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제품이 낯설지는 않지만, 폐플라스틱으로 주택을 짓는 것은 쉽게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습니다.


바이퓨전사는 이렇게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현실로 바꾸고 있습니다. 방법은 생각보다 복잡하지는 않은데요. 우선 이곳저곳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모아 유해성이 없는 플라스틱만 골라냅니다. 그렇게 골라낸 플라스틱을 분쇄하고 녹여서 입자가 고운 분말로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분말을 활용해서 만들고 싶은 제품에 필요한 형태를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재활용 가능한 이유는 플라스틱은 사슬 형태로 된 고분자 구조로 되어 있는데, 분쇄하거나 녹여도 이 사슬 형태가 끊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 건축 자재로 만든 #주택


▲ 사진출처: http://www.byfusion.com


바이퓨전사는 폐플라스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빈곤층을 위한 주택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든 쉽게 폐플라스틱 벽돌을 만들 수 있게 컨테이너형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만들어, 이 공장을 차에 싣고 다니면서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주택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폐플라스틱 벽돌을 리플라스트(RePlast)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모양이 기존의 벽돌 모양과 비슷하다는 것 빼고는 벽돌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 사진출처: http://www.byfusion.com


폐플라스틱 벽돌은 버려진 플라스틱의 재활용이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벽돌을 제작할 때보다 95% 정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단열 및 방음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모양과 강도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접착제가 필요하지 않은 공법을 이용해 건축물을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미관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앞으로 보완을 통해 미적 요소를 완성한다면 누구나 사용하고 싶은 건축자재가 될 것 같습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현황



플라스틱의 인기는 주변의 물건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책상 위에 놓여있는 모니터, 키보드, 필기도구, 생수통, 전화기 등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물건에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버려지는 플라스틱도 많은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극동플라스틱업계 국제회의에서 발표된 한국폐플라스틱 재활용 현황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 중 폐지 및 폐타이어 재활용률은 80%, 농업용 폐비닐 75%, 그리고 폐플라스틱의 경우 39%라고 합니다. 즉, 다른 제품에 재활용 비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다른 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이유는 우선 플라스틱 종류별로 분리 및 수거 그리고 세척을 하기 위해 발생되는 비용이 많다는 점이 있습니다.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분리수거가 됐다고 하더라도 오염물질과 악취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세척을 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현재까지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요가 적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나서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등장한 업사이클링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재활용 제품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폐플라스틱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폐플라스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류별 분리수거라고 합니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재활용만 제대로 해도 더 많은 플라스틱이 재활용될 수 있으며, 재활용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신발, 의류, 건축자재, 소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폐플라스틱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폐플라스틱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제품에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사용한 플라스틱을 쓰레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새롭게 태어날 모습을 상상하며 깨끗하게 분리수거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케미칼 공식 블로그 케미칼드림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