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북 마스터 추천도서 ⑩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될 줄 알았는데 주말에는 다시 반짝 추위가 온다고 하네요.
갑작스레 쌀쌀해지는 휴일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미스터리 한편 어떠세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미스터리 한편 어떠세요?
겨울과 봄의 경계, 포근한 봄날과 동장군이 서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환절기에 보면 좋을 미스터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본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화차>가 그 주인공인데요. 원작을 쓴 미야베 미유키는 국내에 다수의 골수팬을 거느린 <모방범>, <낙원>, <고구레 사진관> 등을 지은 일본의 인기작가입니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영상같이 표현하는 디테일한 묘사, 물처럼 유유히 흐르는 사건의 개연성, 마지막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기막힌 반전은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적인 장점이죠.먼저 소설 화차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차’는 악행을 저지른 망자를 태워 지옥을 향해 달리는 일본 전설 속의 불수레 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불수레에 한번 올라탄 사람은 절대로 빠져 나오지 못한다고도 합니다. 책 속에서 여주인공은 다중채무의 굴레에 걸려들어 이 멈출 수 없는 수레에 올라타버리게 되죠.
매서운 겨울바람에 살갗이 에이도록 추웠던 여주인공의 삶이 한 남자와의 만남으로 인해 봄날을 맞이하는 듯 했으나, 또 다시 굴절된 운명의 수레바퀴 속에서 봄을 떠나 보내고 스스로 화차에 올라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잘 표현한 제목인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영화
그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영화 <화차>가 오늘 개봉합니다. “인생을 훔친 여자 2012년 첫번째 미스터리”라는 소제목 아래 인생을 훔친 여자주인공 ‘선영’역에 김민희, 그녀에게 봄이 되어주고 싶었던 남자 ‘문호’역에는 이선균, 그리고 화차로의 인도자 역할 문호의 사촌형 ‘종근’역에 조성하씨가 출연했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기본 줄거리는 책과 동일하게 흘러갑니다. 결혼 한 달 전 약혼녀 선영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죠. 선영과 약혼을 했던 문호는 그녀를 찾아 헤메며 전직 강력계 형사인 종근과 함께 추적에 나섭니다. 그녀를 따라가면 갈수록 미스터리는 심해지죠. 이름도 나이도 가족관계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그녀, 심지어 지문조차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영화 예고편을 보니 잘 짜인 미스터리에 주인공들의 능숙한 연기호흡이, 더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불러일으키더군요!
영화가 개봉하기 훨씬 전부터 여러 임직원들 사이에서 책이 입 소문을 탄 바람에, 한화케미칼 정보자료실에 있는 책의 상태는 이렇답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많은 분들이 표지가 닳도록 찾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영화도 좋지만 영화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을 때 원작 소설을 찾아 읽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내 주변의 인물이….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었다?
미스터리한 영화 포스터를 봐서 그런지, 오늘따라 팀에 있는 깅가밍가양의 행동이 어색하게 보이며 다른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깅가밍가양 제가 알던 동료직원이 맞을까요? 그녀에게서 왠지 요상한 오라가 느껴집니다. 여러분들 옆에도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있을지 몰라요. 주위를 한번 돌아보세요. 수상하지 않으세요?
☞ 1탄 -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 김병만 달인정신
☞ 2탄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3탄 -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4탄 - 따뜻한 밥 냄새가 나는 함민복 산문집
☞ 5탄 - 그녀를 감동시킬 여행지 50
☞ 6탄 - 올 한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는? - 2011 한화케미칼 베스트셀러 Top10
☞ 7탄 - 흑룡의 해!! 관상으로 보는 나의 운명
☞ 8탄 - 미래 10년 독서로 준비하라 - 독서경영(전략)에서 그 해법을 찾다
☞ 9탄 - 사랑보다 지독한 커피이야기, 노서아가비
☞ 10탄 - 화차 : 멈출 수 없이 달려나가는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