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한화케미칼 여수 공장에서 일하게 되면 숙소는 어떻게 되냐는 질문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이 질문에 충분한 대답이 될 것 같네요. 오늘의 바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독신자 숙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화케미칼 블로그 애독자 및 한화케미칼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 여수공장 독신자 숙소 리모델링 소식을 전합니다. 여수공장 독신자 숙소가 리모델링을 했다고 전해라~!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택!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혹시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택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수에는 국내 최대 화학산업단지가 있고, 여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사택이 많이 있는데요, 한화케미칼에도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예쁘고 살기 좋은 사택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실 사택의 구조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복층 빌라식으로 되어있답니다. 또한 전원생활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넓은 마당에 다양한 나무들이 조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복층으로 되어 있다 보니 층간 소음 걱정 없고, 각 집마다 마당이 있고 여러 가지 채소들도 심어져 있어 직접 채소를 재배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좋은 집에 친환경 채소까지! 직원들을 생각하는 회사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사택의 #워너비 공간
여름에는 각 집마다 모든 사람들의 워너비 아이템 수영장이 생깁니다. 할리우드 스타들 집에는 꼭 있다는 거대한 규모의 수영장은 아니지만, 3~4인이 들어가서 가볍게 놀 수 있는 수영장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런 수영장이 너무 작다고 생각에 불만이 생기시나요? 그렇다면 큰 수영장을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여름이 되면 아이들의 천국인 야외 수영장이 개장을 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매년 여름이면 야외 수영장에 출근 도장을 찍는 답니다.
▲ 잔디구장에서 운동을 즐기는 직원들
사택의 젤 위에는 사택의 펜트하우스라고 부를 수 있는 작은 아파트가 하나 있는데요. 이 아파트는 펜트하우스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리조트 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방도 넓고 최고의 전망을 자랑합니다. 새해 불꽃놀이는 없지만,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직원들만 알고 있는 새해맞이 일출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또 사택에는 실내체육관이 있어 농구, 족구, 배구, 배드민턴, 스쿼시, 탁구 등 다양한 운동경기를 할 수 있고, 실외 잔디 구장도 있어서 야구, 풋살 등 야외 운동을 하며 건강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추억의 #성실관
▲ 사택에서 보이는 일출
이제 사택 자랑은 그만하고 오늘의 메인 소식인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독신자들을 위해 마련된 성실관 리모델링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혹시 지금 서두에 언급한 여수공장에 가장 궁금한 질문! 한화케미칼에 입사를 해서 여수공장에 근무를 하게 되면 주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으신가요? 그런 걱정은 싹둑 잘라서 아주 멀리멀리~~ 버리셔도 됩니다. 여러 곳에서 들으셔서 알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여수공장에서는 독신자들을 위한 주거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1BOQ, 2BOQ, 3BOQ로 명칭되어 있지만 여수공장 독신자들에게는 성실관, 아랫 BOQ, 유치원 등등 불리는 이름이 따로 있어요. 아마도 옛날에 유치원으로 사용했던 건물이고, 아래쪽에 있던 BOQ 였어서 그렇게 불리는 거겠죠? 이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여수공장 최대의 독신자 숙소인 성실관입니다.
성실관은 90년대에 지어진 2층짜리 건물로,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택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최초에는 직업훈련원생 기숙사로 준공되었다가 현재는 독신자들이 주거하는 숙소로 사용되고 있고, 총 52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2008년에 입사를 해서 신입사원 교육을 받을 때 성실관에 3주 정도 살았답니다. 그해 여수공장에 배치를 받고는 유치원 BOQ에서 살았었습니다. 성실관에서는 동기와 함께 2인 1실로 사용했었고, 화장실과 탕비실이 공용이어서 좀 불편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리고 유치원 BOQ에서 살 때는 방 2개마다 1개의 화장실을 사용했었던 추억도 있습니다.
성실관의 변신 #리모델링
▲ 현대식 원룸으로 리모델링한 성실관 내부
드디어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독신자 숙소인 성실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현대식 원룸 형태의 건물로 새롭게 전환하기 위한 리모델링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1차 공사가 완료되어 건물의 오른편 방에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직원들이 입주를 완료했고, 2차 공사는 이번년도 봄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방에는 책상, 의자, 침대, 냉장고, LED TV, 옷장, 수납장, 신발장이 기본적으로 셋팅되어 있고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성실관에 살게 되면 TV나 냉장고를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사용을 해야 했었는데 이제 가구와 비품이 모두 세팅되어 있어서 따로 구매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밤에 자다가 깨면 볼일 보러 가기가 귀찮았었는데 이제는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퇴근 후 씻고 잠만 자던 공간이 이렇게 현대적으로 바뀌게 되어, 이제 씻고 책상에 앉아 독서나 공부도 하고, 침대에 누워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시고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휴게실과 탕비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동료들과 함께 맥주 한잔할 수도 있지만, 개인 독립 공간의 변화가 정말 독신자들에게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생각되네요. 리모델링한 성실관은 서울에 있는 비즈니스호텔 수준으로 탈바꿈했다고 해서 과언은 아닐 것 같아요.
모두에게 그렇겠지만, 집이란 것은 무엇보다 쾌적하고 안락하고 현대식 시설들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 제대로 쉬면서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저에게는 해당이 없지만 이렇게 독신자들의 주거여건을 위해 힘써주신 사장님, 공장장님, 그리고 공사를 관리하고 수행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아무쪼록 마지막까지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기를 기도합니다. 혹시 한화케미칼의 엔지니어를 꿈꾸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주거 여건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은 싹둑 잘라서 버리시고 입사를 준비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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