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는데요.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 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피해갈 수 없는데요. 특히 도심에 남아 여름을 보내야 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뜨거운 태양 아래 격렬하게 산을 올라도, 에어컨을 튼 것처럼 시원할 수는 없을까요?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여름을 얼릴 수 있는 ‘쿨링 제품’을 소개합니다.
여름, 왜 #쿨링(Cooling) 제품인가?
아이스 조끼, 아이스 베개. 쿨 매트 등 이름만 들어도 온몸이 얼어붙을 것만 같은데요. 몸에 닿으면 즉각적으로 몸의 열기를 낮춰주는 쿨링 아이템들입니다. 쿨링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바로 ‘전기료’가 따로 들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여름철 전기료 걱정 없이 시원하게 보내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쿨링 제품’ 하나쯤은 마련해두는 게 좋겠죠?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휴대성'입니다. 집안에서도 그리고 야외에서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밤에 더워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그리고 캠핑이나 스포츠 활동을 할 때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름철 시원하게, 그리고 알뜰하게 여름을 보내는 방법, 쿨링 제품들. 이제 본격적으로 만나볼까요?
열대야 안녕~! 반갑다, #쿨 매트
▲ 쿨 매트 (출처: www.sportsmansguide.com)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바로 집에 하나쯤 없으면 섭섭할 '쿨 매트'입니다. 몇 년 전부터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면서 각 가정집에 하나씩은 있는 국민 필수품이 되었는데요. 전선 연결 하나 없이 쿨 매트는 어떤 원리로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일까요?
쿨 매트는 내부에 냉각 젤을 삽입해 사람의 체온이 닿으면 열을 쿨 매트 쪽으로, 매트의 냉기는 사람에게로 흡수되도록 하는 원리인데요. 계속해서 닿아 있으면 매트의 온도와 사람의 체온이 거의 비슷해지게 됩니다. 이때 금방 매트가 따뜻해진다고 느끼는데요, 몸의 방향을 바꿔 다른 쪽에 뉘이면 다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쿨 매트 디테일(출처: www.sportsmansguide.com)
쿨 매트 냉각젤은 ‘폴리머젤, 글리세린, 방부제, 물’로 이뤄져 있으며, 외피재질은 PVC 또는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시원함이 30~1시간 정도로 짧아 아쉬운 점은 있지만, 잠 못 드는 열대야 속에서 잠시나마 숙면을 도와줄 수 있는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에어컨 전기세 부담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겠죠?
쿨 매트는 침대 위 또는 베개 위에 깔면 쾌적한 수면을 도와주고, 캠핑이나 피크닉 등에 챙겨가시면 전기사용이 불편한 야외에서도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방석 타입으로 나와 있는 쿨 매트의 경우, 의자에 오래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이 사용하면 더위가 싹 달아나 졸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최고의 짝꿍! #쿨타올과 #쿨토시
▲ 물에 닿으면 시원해지는 쿨타올(출처: http://i.3ytimg.co)
등산을 하는 분들을 보면 수건 하나씩 목에 두르고, 양팔에는 착 달라붙는 토시를 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날도 더운데 왜 토시를 하고 계실까 의문을 가졌었는데.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쿨 타올은 물을 묻히면 타올이 즉각적으로 차갑게 변하는 ‘냉각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물을 흡수한 뒤 흡수한 물을 조금씩 말리면서 말리는 동안 우리 몸의 뜨거운 열을 빼앗아 가는 원리로 우리 몸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운동이나 레저활동, 또는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에겐 꼭 필요한 제품인 것 같네요.
▲ 하이쿨 원단에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을 가공한 쿨토시(출처: 자이시스)
쿨 토시는 착용하는 즉시 바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무더운 날씨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도 보호하고, 시원하고 부드러운 쿨소재로 야외 활동하는 내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재는 주로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 나일론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을 하이쿨 원단에 가공처리해 땀이 나면 열을 빼앗아 피부 온도를 낮추게 하는 기능성 쿨토시도 있습니다.
땀 배출이 우수하고 가볍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뜻 팔을 다 감싸고 있어 답답해 보여 착용 안 하시는 분들께서도 많으신데요, 막상 사용해보면 편안함과 시원함에 깜짝 놀란다고 해요.
옷에 뿌려 입는다! #쿨링 스프레이
▲ 옷에 뿌리는 쿨링 스프레이(출처: 동아제약)
최근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뿐만 아니라, 일반 정장 브랜드에서도 여름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쿨링 웨어들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쿨링 웨어는 땀을 쉽게 배출시키고, 시원한 소재를 사용해 쿨링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쿨링 웨어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으시다면, ‘쿨링 스프레이’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쿨링 스프레이는 에탄올과 L-멘톨 성분으로 구성된 옷에 뿌려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옷에 부리면 에탄올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고, L-멘톨 성분이 땀과 반응해 차가운 감촉을 피부에 전달하는 원리입니다. 땀이 많은 부분을 중심으로 3~5회 정도 뿌리고 입으면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약 1~2시간 정도 냉감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여름철 퇴근할 때, 야외 활동할 때 뿌리고 나가신다면 톡톡히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단, 피부에 직접 뿌리시면 안되니 주의하세요!
여름 피부를 부탁해! #쿨링 화장품
▲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화장품(출처: 좌-이니스프리, 우-씨트리)
여름철 가장 신경 쓰는 부위는 뭐니뭐니해도 ‘피부’인데요. 지난해까지 여름 키워드가 ‘자외선 차단’이었다면, 올해는 단연 ‘쿨링’이 대세입니다. 바로 피부에 바르기만 해도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기능을 갖춘 화장품인데요. 수시로 뿌려주거나 발라주어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추고, 피지분비를 억제해 피부 트러블까지 방지해준답니다.
화장품 성분에 피부의 열을 내려주는 ‘청정 북극 빙산수, 히비스커스 추출물, 마린 성분’ 등이 들어있어 쿨링 기능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더위도 사라지고 피부도 좋아지고! 이제 여름에 화장품을 고를 때는 '쿨링' 기능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해주세요.
#스마트폰도 쿨링이 필요해!
▲ IT 기기를 위한 쿨링 패드 '쿨링 팝' (출처: 텐바이텐)
우리 몸도 이렇게 더운데, 하물며 IT 기기들은 더욱 뜨겁겠죠? 특히 우리가 30초마다 확인한다는 스마트폰은 열기가 가실 시간이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SNS나 문자, 통화를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필수템으로 장착해야 하는 ‘쿨패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쿨패드의 장점은 바로 얇은 ‘패치’ 타입으로, 핸드폰 뒤쪽에 붙이고 케이스를 덮으면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중 쿨링팝이라는 제품은 ‘Admixture Carbon Sheet’ 신소재를 사용해 전자 제품의 발열을 최소화시켜줍니다. 기기 온도가 낮아지면 성능은 물론 배터리 소모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눈여겨봐 주세요.
이제 이번 주 장마가 지나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데요. 덥다고 집에서 에어컨만 켜지 마시고, 위에서 소개해 드린 쿨링 제품들과 함께 시원하게 여름 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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