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8시간, 길게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생활하게 되는 직장은 우리에게 참 특별합니다. 때로는 스트레스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인연과 자아 실현의 기회를 주는 곳. 우리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직장에 있는 시간을 즐기려고 노력하죠. 그 시간 중 오롯이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점 심 시 간!! 점심시간이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업무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공식적인break time 아니겠습니까~
(2표 이상 획득한 메뉴들)
스파게티+피자 / 돈까스 / 고기 / 삼계탕 / 간장게장 / 일본식 카레
회사 근처에 위에 있는 메뉴를 잘하는 음식점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어야겠어요~ 상대방이 메뉴를 못 정할 때, 혹시 이건 어떠세요? 라고 추천해 줄 수 있게요.
우와, 만원 이상도 상관없다는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알고 봤더니 하루에 한끼, 점심만 먹는 솔로 자취생인지라 점심은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는 눈물 나는 사연이 있었습니다만..ㅠㅠ
점심을 먹었는데도 한 시간이 남는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를 물어보았어요. 운동에 대한 의지가 이토록 크군요. 하지만 밥 먹고 나면 졸려서, 날씨가 추워서 꾸벅꾸벅 졸게 되는 의지박약의 현실.. 우리.. 조깅은 못해도 산책과 스트레칭으로 건강관리를 해보아요~
거의 비슷한 대답들이 나왔지만, 공통적으로 나온 키워드를 몇 개 뽑아보았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의견으로는 ‘휴식’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만큼은 잠시 업무에서 손을 놓고 동료들과 편하게 대화하고, 기분 전환을 위해 쓰고 싶다는 의미겠지요. ‘생존’이라는 단어에서는 마음이 짠해지네요.. 이 외에도 점심시간이란 ‘직장생활의 옹달샘’, ‘꿀 같은 휴식시간’, ‘하루의 터닝포인트’ 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누가 점심시간을 단순한 식사시간이라 말하던가요? 우리에겐 이토록 소중한 존재인 것을..
오늘 점심시간, 어떻게 보내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