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무슨 달인 가요? 가정의 달이죠!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등 5월엔 가족을 위한 날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가족 단위로 놀러 가기 좋은 축제들이 많이 생기는데요! 바쁜 학교생활 때문에 그동안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소홀했던 분들이라면, 이번 달에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오늘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봄에 열리는 축제하면 바로 꽃 축제죠! 봄과 함께 찾아온 아름다운 꽃길에서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산책하며, 꽃내음을 맡을 수 있는 꽃 축제들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 2015 태안 튤립 꽃 축제 공식 포스터 (출처 : 태안 튤립 꽃 축제 공식홈페이지)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쉽게 찾기 힘든 꽃! 바로 튤립인데요. 그런 튤립을 가족과 함께 직접 가서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06년 6월부터 태안은 다양한 꽃 축제를 주관했다고 하는데요, 태안 튤립축제는 2012년부터 생겨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튤립축제는 그 이름처럼 튤립이 주로 있지만 튤립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유채꽃도 있고 그 외에도 타이어 트로이 목마, 철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 태안 튤립 꽃 축제 현장 (출처 : 태안 꽃 축제 공식홈페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튤립은 빨간색이거나 노란색인데요! 이렇게 태안 튤립축제로 가면 다양한 색을 가진 예쁜 튤립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튤립의 고향인 네덜란드의 풍차에 튤립을 둘러서 재현해 놓은 조형물도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는데요. 또한, 다양한 색깔의 튤립이 한자리에 모여서 통해 이렇게 예쁜 모양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이 외에도 국내 최대의 튤립축제인 태안 튤립축제에는 튤립을 모아서 엄청나게 큰 규모로 만들어진 태극무늬가 있는 태극공원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보다 직접 가서 보면 더 예쁘겠죠?
튤립축제에서 튤립을 모아 만든 그림들을 더 잘 보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할 점은 전망대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튤립축제에 가면 작은 봉오리가 있는데요. 거기에 올라가서 튤립들을 보거나 사진을 찍게 되면, 걸어 다니면서 튤립을 볼 때보다 훨씬 예쁜 튤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봉오리에서 튤립들로 그려진 그림들을 보게 된다면, 동화 속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실 거예요!
▲ 태안 튤립 꽃 축제 현장 (출처 : 태안 꽃 축제 공식홈페이지)
태안 꽃 축제의 관람 소요시간은 보통 약 두 시간 안팎이라고 하는데요!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금은 성인 일반 9,000원에 청소년은 7,000원이기 때문에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다면 3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안 근처의 맛집으로 가서 가족이 다 함께 태안을 100% 즐기면 어떨까요!
▲ 곡성 세계 장미축제 현장 (출처 : 곡성군 문화관광 공식홈페이지)
장미 하면 아름다운 붉은 꽃에 사랑이 떠오르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장미를 엄청나게 볼 수 있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인데요. 전남 곡성 하면 섬진강 기차마을이 유명하죠! 곡성 세계 장미축제는 바로 그 기차마을에 위치한 1004 장미공원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는 ‘향기(Scent), 사랑(Love), 꿈(Dream)'을 주제로 행사와 축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 곡성 세계 장미축제 현장 (출처 : 곡성군 문화관광 공식홈페이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생각하는 빨간 장미 말고도 다양한 색깔의 장미를 볼 수 있는데요.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 장미꽃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들은 잘 모르는 다양한 색이나 모양의 장미들.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특히 곡성 장미축제에서 꼭 해야 할 것은 바로 장미로 만들어진 터널 걷기 입니다. 곡성 장미축제에는 장미로 만들어진 터널이 곳곳에 있는데요! 장미가 활짝 펴진 터널 안으로 들어가서 가족과 함께 걷는다면 사진으로나 보던 외국의 공원을 가거나 소설 속에 주인공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 장미 터널은 밤이 되면 LED 등이 켜지면서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하네요!
▲ 곡성 세계 장미축제의 화려한 불빛 (출처 : 곡성군 문화관광 공식홈페이지)
곡성 장미축제는 꽃 말고도 이렇게 공원이 잘 조성되어있어서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곳이 많은데요. 날씨 좋은 봄날에 가족과 함께 장미에 둘러싸여서 산책을 하면 잊을 수 없는 뜻깊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LED가 켜지고 사진처럼 LED 등과 장미가 어우러져서 예쁜 야경이 만들어지게 되면서 낮에 보는 장미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장미를 볼 수 있게 됩니다.
평상시에는 예쁜 야경이 꽃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잘 찾기 힘든데요! 곡성 세계장미축제에서는 야경과 아름다운 장미가 콜라보레이션을 뽐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곡성 기차마을이 옆에 있기 때문에 추억의 증기 기관차나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이용요금 역시 세계장미축제라고 특별히 받는 것이 아니라 섬진강 기차마을 입장료인 2,000원~3,000원대랍니다.
▲ 아침고요수목원의 풍경 (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공식홈페이지)
수목원, 식물원 하면 어떤 곳이 떠오르나요? 우리나라에 많은 수목원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수목원을 떠올리면 아침고요수목원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먼저 떠오릅니다. 이런 아침고요수목원에서도 따뜻한 봄과 함께 꽃 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봄꽃 축제는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한 달 반의 기간 동안 열리게 되는데요, 10만여 평의 넓은 공간에서 아름답고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고 매년 연간 70만 명의 내외국 관람객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 아침고요수목원의 하경정원 (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공식홈페이지)
수목원에는 벚꽃과 목련이 활짝 피어있고 홍매화의 향이 풍깁니다. 그리고 조금 더 들어가다 보면 백색과 샛노란 수채화를 볼 수 있습니다. 하늘길에는 50종의 6만 봉의 튤립이 수놓아져 있고 수목원의 대표 정원인 하경정원은 200여 종의 꽃과 100여 종의 목본성 식물이 절제되어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장소와 정원이 있지만, 아침고요수목원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바로 달빛정원입니다. 달빛정원은 작은 교회당 하나가 있고 이름만큼이나 곱고 하얀 흰색 꽃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달빛정원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와 주변의 예쁜 꽃들이 너무 좋아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꼭 가야 할 필수 코스죠!
▲ 아침고요수목원의 풍경 (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공식홈페이지)
아침고요수목원에 갈 때는 꼭 돗자리를 챙기세요! 정원과 공원이 많기 때문에 걷기만 할 것 같지만 앉아서 쉴 수 있는 장소도 많고 둘러싸인 숲에서 나오는 깨끗한 공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돗자리에 앉아서 쉬기만 해도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내부에 화분이나 토피어리, 천연비누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직업 할 수 있고 수목원에 있는 꽃과 식물을 잘 모르는 가족이 있다면 듣기 체험 프로그램 정원해설 신청을 통해서 높은 수준의 해설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접근성 역시 뛰어나서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이고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는 데도 용이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12시간간 가능하고 입장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가격은 어른은 9,000원, 중고생은 6,500원 어린이는 5,500원으로 4인 가족이 함께 가도 3만 원 안팎으로 꽃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봄 냄새를 맡으며 봄꽃 축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 아침고요 수목원의 풍경 (출처 : 아침고요 수목원 공식홈페이지)
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조직이 발달하고 바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취업준비로 옆에 있는 사람들을 잘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요. 가족보다는 친구나 동료와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는데요. 가족을 등지고 학원에서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서 안타까워요. 그렇다고 이렇게 바쁜 것을 포기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가정의 달인 5월만큼은 가족과 함께 봄날의 추억을 같이할 꽃 축제를 다녀오며, 그간 전하지 못했던 얘기도 하고 못 봤던 얼굴도 보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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