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심을 먹고 책상에 앉아있으면 자꾸만 눈이 무거워져요. 바로 춘곤증이 문제인데요. 날씨는 따뜻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긴장까지 풀리니까 정말 강의를 끝까지 듣는 것은 너무 힘들어요! 공부하는 대학생들, 그리고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리느라 잠시 눈을 붙일 시간도 부족한 직장인들도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서 짧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몸을 개운하게 할 수 있는 간편하고 다양한 스트레칭을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부위별 스트레칭 동영상도 많고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동작들도 굉장히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가 좋은 스트레칭으로 선별했으니 학교나 직장에서는 물론 집에서도 직접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춘곤증이 심할 때는 잠시 눈을 붙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실내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체조를 한번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부터 실내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을 알려드릴게요.
1. 어깨와 팔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
이 동작은 제가 수강했던 교양수업에서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동작인데요. 간단해 보이지만 하고 나면 뭉쳐있던 어깨와 팔 근육이 풀리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첫 번째 사진처럼 의자에 등을 딱 붙이고 앉아서 양팔을 어깨높이만큼 올려 만세자세를 취해주는 것이 준비 동작입니다. 그다음에 왼쪽, 오른쪽 차례로 몸을 돌리면 되는데요. 이때 반동을 이용해서 왼쪽 동작 다음에 준비 동작 그리고 오른쪽 동작 이와 같은 순서로 하시면 더욱더 쉽게 할 수 있답니다.
2. 목 근육을 시원하게 해주는 동작
이 동작은 이미 많이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책상 앞에 앉아서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이나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며 업무를 해야 하는 직장인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동작일 것 같아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두 손을 깍지를 끼고 머리 뒤에 댄 이후에 천천히 고개를 숙이는 것이 첫 번째 동작입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을 깍지를 끼고 턱 끝에 모아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이 두 번째 동작입니다. 이때 의자에 기대어 편안한 자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같이 이 동작을 할 때 만이라도 등을 꼿꼿이 세워 준다면 척추 스트레칭에도 도움이 되겠죠!
3. 다리 근육을 펴주는 동작
실내에서 하는 스트레칭으로 소개해드릴 마지막 동작인데요. 계속 앉아있을 수밖에 없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분들의 뻐근한 다리 근육을 한 번에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랍니다.
먼저 왼쪽 무릎을 구부리고 두 손으로 무릎을 잡아주어 첫 번째 사진과 같은 자세를 취합니다. 이 동작을 하지 않고 바로 다리를 곧게 펴는 두 번째 동작을 하여도 무관하지만 직접 해보니 처음 하게 될 때 쉽지 않은 동작이라 준비 동작을 하고 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두 번째 사진과 같이 다리가 곧게 펴질 수 있도록 허벅지를 반대쪽 손으로 눌러주면 더욱더 효과적이랍니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3가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동작이기 때문에 사무실에 항상 앉아서 근무해야 하는 직장인은 물론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있는 학생들까지도 언제 어디서든지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쉽게 외울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한 번 보신 분들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겠죠? 언제 어디서든지 한 번 해보세요.
실내에서는 따라 하기 조금 힘들지만 잠깐 바깥바람도 쐴 겸 나왔을 때 몸 전체를 풀어줄 수 있는 또 다른 장점이 있는 동작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전신 스트레칭
첫 번째는 다리를 어깨너비 정도로 앞뒤로 벌린 이후에 손을 앞으로나란히 한 상태에서 호흡을 내쉬면서 최대한 두 팔을 뒤로 뻗으시면 되는 동작입니다. 이때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리듬감을 살려준다면 더욱 편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칭 효과도 높아진답니다. 계속 의자에 앉아있어서 무리가 가 있던 척추를 풀어 주는 것은 물론 뭉쳐있던 하체도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균형감, 집중력을 높여주는 스트레칭
두 번째 운동은 균형감도 키울 수 있는 동작인데요. 먼저 한쪽 다리를 들고 양팔을 나란히 펴줍니다. 그다음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한 채 숨을 크게 내쉬면서 양팔과 들어 올린 다리를 양쪽으로 뻗었다고 모아줍니다. 이 동작을 양 발을 번갈아 가면서 하면 된답니다.
이때 다리를 뻗을 때 몸을 곧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뻗는 반대방향으로 살짝 기울여 준다면 더욱더 동작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균형을 유지해야 해서 약간의 집중력도 필요로 해 춘곤증 퇴치에 더욱더 효과가 있겠죠?
▲ 이미지 출처:The science Channel
지금까지 춘곤증 극복에 좋은, 어디서든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동작들을 알려드렸는데요. 춘곤증에 시달릴 때는 이렇게 운동을 통해서 퇴치하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효과적인 것은 10분 정도 걷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해 짧은 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은 물론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려 실생활에서 노력한답니다.
10분 걷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단 5분이라도 걷겠다는 생각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걸어준다면 춘곤증 극복은 물론 훨씬 더 건강해질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의자에 앉아 있는 순간에도 다리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기지개를 켜는 등 몸의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항상 몸에 신경 쓰며 근육을 풀어주려는 노력도 기울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 봄에는 춘곤증으로부터 거뜬히 이겨나 건강한 생활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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