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북 마스터 추천도서 ⑥
2011년 9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독서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10.5권이라고 합니다. 한 달에 한 권도 채 읽지 못한다는 뜻이죠. 그래도 대한민국이 OECD국가중 평균 근무시간 1위에, 아이들 마저 학교와 학원으로 온종일 내몰린다는 현실에서 이 정도면 많이 읽었다 싶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의 독서 패턴은 어떨까요?
한화케미칼 정보자료실을 이용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1년간의 도서대출 현황을 분석해보니 세대별로 선호하는 도서의 장르가 확연히 구별되는 현상이 보입니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20대는 여행서나 30대 준비를 위한 자기개발서를,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는 30대는 재테크 관련 도서를, 잠시라도 휴식을 얻고 싶은 40,50대는 인문/소설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화케미칼에서는 독서경영을 통한 자기개발 및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1년에 4회, 분기별로 개개인에게 도서를 배포하는데요, 각 팀에서 분기별로 원하는 도서를 선정해서 팀원과 함께 같은 도서를 읽습니다.
그리고 그 도서를 주제로 얘기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간략한 감상을 독서마당이라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서로의 감상을 공유하기도 하죠. 1년동안 각 팀에서 선정한 도서를 보면 그 팀의 분위기와 그 때 당시 어떤 이슈에 관심을 가졌는지도 파악할 수 있어요.
1.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자본주의 폐해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나쁜 사마리아인"과 "사다리 걷어차기"를 곁들여 읽고 싶게 만드는 23가지 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지식을 내것으로 할 수 있는 도서입니다
2.3. 정의란 무엇인가? & 하버드 강의 - 마이클 센델
정의란 것이 이렇게 재미있고 유쾌한 내용이었는지 몰랐었는데 알려주는 각각의 사례는 우리가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법한 또는 직접 맞딱드리면 어떻게 선택할지 정말 너무 고민되는 내용이어서 그 사례와 정의를 재미나게 습득할 수 있는 도서입니다.
4. 생각버리기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장난스런 만화와 짧으면서도 가슴에 확 닿는 내용이 일품인 일본의 수도승이 썼다기엔 너무 센스있는 도서입니다. 우리가 가진 생각의 잡음을 off시키고 보다 건설적인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는 가볍게 읽기 좋은 도서입니다.
5. 10년 후 미래 - 대니얼 엘트먼
경제적인 현상과 개념을 설명해 놓은 책인데 자본주의 대표국가인 미국이 붕괴되고 그 파급효과를 설명한 내용을 다룬 도서입니다. 10년 후 세계 경제를 주름잡을 국가경쟁력 1위 국가와 10년 후 트랜드가 될 내용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도서입니다.
6. 보이지 않는 차이 - 한상복
운은 기회와 준비가 만났을때 사람에게 온다고 합니다. 뭐든 잘되는 사람과 나의 차이! 도대체 그 차이가 뭘까??? 보이지 않는 그 작은 차이...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7.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 박경철
차갑게만 느껴졌던 의사도 한 사람의 인간이라는 것. 그리고 누구보다 따뜻하고 착한 손을 가졌다는걸 알게 해준 우리주변에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진심으로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도서입니다.
8.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올 4월에 미국출간 후 미국 편집자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엄마를 부탁해" 가족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자 아빠의 아내, 자식의 엄마, 할머니의 딸... 정말 많은 직함을 가지고 있는 슈퍼우먼의 이야기. 가장 가까이 있기에 가장 처절하게 싸우고 가장 먼저 풀어지는 엄마라는 존재가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일을 소설이라기엔 너무 현실적으로 접근하여 모든이에게 공감을 끌어낸 소설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하늘이 무너지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땅이 꺼진다고 하죠~ 티슈를 옆에 끼고 첫 장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9. 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2011년 최고의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티브 잡스의 사망은 정말 여러사람의 화두에 올랐었죠? 스티브 잡스 본인이 아이작슨에게 꼭 써달라고 부탁했다는 잡스가 인정한 유일한 공식 전기입니다. 책의 두께에 한 번 놀라고, 전기가 아닌 다이어리 같은 디테일에 또 한번 놀라죠? 혁신과 까칠함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남자. iheaven 스티븐 잡스를 만나보세요.
10.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찡한...."아프니까 청춘이다" 신체적인 생체기보다 감정에 긁힌 생체기가 더 아픈 법이죠. 도저히 나을 거 같지 않았던 생체기의 반창고가 되어 주는 도서입니다. “좋은 선생이란 학생들을 꿈꾸게 만들고,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믿는다. 좋은 선생이 되고 싶다. 이 문제의식이 결국 이 책을 쓰게 만들었다.” 고 말한 김난도 작가의 글을 꼭 한 번 접해보세요~
이상 올 한해 많이 출간된 도서 중 한화케미칼 직원이 선호한 도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미 읽어보신 도서도 있으실테고 읽으려고 준비한 도서도 있으실테지요. 내년에는 어떤 도서들이 사랑을 받을지 기대가 됩니다. 신묘년에는 좋은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서 한국인의 연평균 독서량을 더욱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한화케미칼 북 마스터 추천 도서 ★
☞ 1탄 -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 김병만 달인정신
☞ 2탄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3탄 -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4탄 - 따뜻한 밥 냄새가 나는 함민복 산문집
☞ 5탄 - 그녀를 감동시킬 여행지 50
☞ 6탄 - 올 한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는? - 2011 한화케미칼 베스트셀러 Top10
☞ 7탄 - 흑룡의 해!! 관상으로 보는 나의 운명
☞ 8탄 - 미래 10년 독서로 준비하라 - 독서경영(전략)에서 그 해법을 찾다
☞ 9탄 - 사랑보다 지독한 커피이야기, 노서아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