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영화 촬영 모습 (출처: 스테레오텍 http://stereotec.com/services)
▲ 영화 그래비티 포스터(출처: 그래비티 공식 사이트. www.gravitymovie.co.kr)
중간고사가 끝나고, 얼마 전에 Gravity라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전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왔는데요. 마치 내가 우주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영상미가 아름답고 생동감 있었습니다. 같이 영화를 본 친구가 이야기 했어요 “이 영화는 3D로 봐야 되 !!!” 라고 해서 큰 맘 먹고 3D로 보고 왔어요. 영화를 보고 나니 왜 3D로 봐야 된다고 하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움직임 입체감 3D로 보여질 때 더 생생하게 묘사할 장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떠 있는 스패너 물방울, 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가 유영할 때 앞을 지나가는 모습 등등. 그래도 3D영화는 너무 비싸 ㅡㅜ (3D, 4D 영화들은 할인 혜택이 포함 안 되기에 체감상 2배 비싼 것 같아요.) 왜 이렇게 비싸지 하고, 3D 영화가 만들어 지는 과정이 궁금했습니다.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궁금하면 여러분도 같이 알아봐요 ^^
▲ 입체를 느끼는 원리(출처: 삼성투머로우)
우선 저희가 입체를 느끼는 원리는 두 눈의 시차에 의하여 발생하는데요 위에 그림을 보고 이해하시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입니다. 두 눈의 평균거리 65mm 각 각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의한 이미지가 다르겠지요. 손가락을 중앙에 놓고 왼쪽 눈으로만 보고 오른쪽 눈으로 봤을 때 다르게 보이지요! 두 눈에 의하여 보는 영상이 다르고 뇌가 이를 합성할 때 거리감 입체감이 생성됩니다.
▲ 3D 입체영상의 원리 (출처: IT 동아 http://it.donga.com/150/)
그러면 우리가 보는 것 같이 입체적인 화면을 만들어 내려면 상이 두 군데서 들어오고, 그것이 겹쳐져야겠죠! 그래서 3D촬영을 할 때는 2개의 렌즈가 필요하답니다. 이렇게 겹쳐진 영상을 만들고 편광안경을 통해서 다시 왼쪽 눈과 오른 쪽 눈으로 각각 다른 상이 들어오게 됩니다.
▲ 최초의 3D 핸캠(출처: http://www.engadget.com)
위 그림은 최초의 3D핸캠이라고 하는데요 렌즈가 두 개입니다. 아래사진은 주로 영화촬영에 쓰이는 장비인 리그인데요. 리그도 두 대의 카메라를 접합한 방식으로 그 종류로 수평, 수직, 평행식등 등 용도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 3D 카메라 (출처: 플리커 http://www.flickr.com/photos/3dfilmfactory/8097367526/in/photostream/)
직접 촬영뿐 아니라 메타데이터로 인한 합성 3D컨버팅기술로 또한 3D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메타데이터는 이터에 관한 구조화된 데이터로, 다른 데이터를 설명해 주는 데이터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그래픽기술을 이용한 점은 직접촬영에 비해 더 많은 수작업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작업량 렌즈가 두 개라고, 이미지가 두 개라고 작업량이 단순히 2배일 것 같지만, 사실상 <한 곳에서 발생할 에러 X 다른 곳에서 발생할 에러=원래^2>여서 엄청나게 많은 작업량과 데이터를 요구합니다. 왼쪽 그림과 오른쪽 그림이 시간 축이 잘 맞았는지, 눈의 피로를 안 주고 적절한지, 입체감이 잘 조정되었는지, 등등 따져봐야 될 요소가 하나 하나 비교해보면서 작업해야 될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데이터 양도 엄청나고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주소로 방문해보세요.
http://tommysawkins.wordpress.com/2011/11/13/test-shoot-with-3d-rig/
http://www.youtube.com/watch?v=GspWoKb2U2A
▲ 3D 영화 Data (출처: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http://edu.tta.or.kr/sub3/down.php?No=85&file=1-1...pdf)
이 사진은 3D영화 Data의 일부분인데요 이렇게 많은 하드가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복잡하고, 작업량도 많아 이젠 왜 3D가 그렇게 비싼지 조금 이해가 되네요. TV방송도 3D로 나온다고 하고, 3D 프린터, 3D 프로그램들 모델링 등 3D산업이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3D뿐 아니라 점점 더 선명하게 그리고 생동감 있게 화질도 진화하고 있지요.
▲ 화질 비교 이미지(출처: http://www.minecraftforum.net/topic/1698868-playstation-event/page__st__40)
HD화질에서 UHD(4k) 그리고 Super high vision(8K) 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화질이 좋아지면서 더 눈의 피로가 없고 이상적인 3D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4프레임에서 60 프레임으로 각각의 분야에서 기술들이 점차 향상되어 나가고 있고요. 소비자들이 새로운 자극을 원함에 따라 결국 돈이 되고 기술이 발전 되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기술이 우리의 눈과 귀를 더 즐겁게 해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