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를 구부리거나 접었다 폈다 하는 것은 미래SF영화에서만 가능한 것 인줄로만 생각됐습니다. 하지만 폴더블,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이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술이 되었는데요. 꿈의 화질, 차세대 디스플레이라 불리던 OLED가 빠르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OLED를 뛰어넘는 QD기술까지 등장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디플레이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 LCD에 이어 OLED와 QD는 어떤 기술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뒤에서 빛을 쏴 주는 #LCD
LCD는 Liquid Crystal Display의 약자로 ‘액정표시장치’입니다. 액정(Liquid Crystal)이란 액체와 결정의 중간 성질을 지닌 화합물로 전압이나 전압이나 온도에 의해 분자 배열이 변하며, 색이나 투명도가 달라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LCD 패널은 크게 백라이트, 편광판, 액정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에서 빛을 쏘고 이 빛이 두 개의 편광판 사이에 들어가 있는 액정을 투과하면서 영상을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LCD는 대형 TV, 디지털 카메라와 컴퓨터 모니터 등 우리 생활 속 전자기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라 불리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는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현상을 이용해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형 유기물질입니다. OLED는 백라이트없이 소자가 자체 발광을 하기 때문에 LCD에 비해 더 선명하며, 얇은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둘둘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 등이 바로 OLED입니다. 화면이 구부러지거나 말리더라도 화질에 영향을 주지 않아 TV, 모니터, 휴대용 전자기기, 웨어러블 시장에서 빠르게 LCD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퀀텀닷, #QD 디스플레이
시장은 벌써 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리던 OLED를 넘어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는데 관심을 돌리고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QD(Quantum Dot)’입니다. 자체발광하는 소자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OLED와 유사하지만, 발광소재로 유기화합물 대신 나노미터(nm) 크기의 무기물인 ‘양자점(퀀텀닷)’을 사용합니다. QD는 OLED보다 색재현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노 LED, #QNED
QD 디스플레이 ‘QD-OLED’를 ‘나노 LED’로 대체한 것이 바로 ‘QNED(Quantum Nano Emitting Diode)입니다. NED(Nano-Rod LED)는 막대 모양의 LED로, 무기물인 GaN을 사용해 OLED보다 수명이 길고 번인현상이 적습니다.
OLED 핵심 기술의 #국산화
디스플레이 시장은 TV, 모니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의 증가에 따라 더욱 발전하고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노트북, 아이폰과 아이패드, 닌텐도 스위치 등이 OLED 패널을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OLED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OLED 패널 핵심소재인인 파인메탈마스크(FNM)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더블유오에스를 인수했는데요. FMM은 OLED 패널 제조 공정의 핵심 부품으로, 미크론(㎛) 크기의 초미세 구멍 수천만개가 촘촘히 뚫려있는 초박형 금속판입니다.
FMM은 현재 일본이 세계시장의 9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LED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지니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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