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신입사원 공개채용 프로세스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부터 4월 2일까지는 서류전형 접수가 있었고, 이번 주에 드디어 서류전형 결과가 발표된답니다!
그러나 합격의 기쁨은 잠시, 합격자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HAT라는 관문이 기다리고 있지요.
HAT란 Hanwha Aptitude Test로, 한화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설계된 인적성검사입니다.
#신입공채 Process
올해 대졸 공채 HAT는 4월 22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 진행된답니다.
각 지원자의 배경에 따라 인문 혹은 이공으로 나뉘어져 각각 오전과 오후에 시험을 보는데요,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언어력 검사, 자료해석 검사, 인성검사는 전공 불문 동일하며 인문계는 언어추리, 이공계는 공간지각이 각각 주어집니다.
인문(오전) |
이공(오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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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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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2분 |
언어력 검사 |
41분 |
언어력 검사 |
47분 |
언어추리 검사 |
35분 |
언어추리 검사 |
30분 |
자료해석 검사 |
30분 |
자료해석 검사 |
30분 |
휴식 |
15분 |
휴식 |
15분 |
인성검사 |
40분 |
인성검사 |
65분 |
앞서 잠시 말씀 드렸듯이, HAT를 처음 접하는 지원자들에게는 하나의 어려운 관문일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서류전형에 합격하고 HAT를 앞둔 분들, 혹은 한화케미칼 입사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가장 최근에 HAT를 본 한화케미칼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이번 주말 HAT를 앞둔 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인터뷰의 주인공 한화케미칼 신입사원의 얼굴들!
Q. HAT를 봤을 때 느낌은?
박규학 : 헐… 이었습니다! 문제가 어려워서 그랬다기 보다는, 생각지도 못한 유형에 많이 당황했어요. 그래도 감독관님께서 최대한 당황해 하지 않게 배려해주신 덕분에 단시간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경윤 : 저는 사실 시험 직후에는 ‘면접까지 갈 수 없겠다’라는 우울한 예상을 했었습니다^^;;
이민재 : 처음 HAT 문제지를 받아봤을 때의 느낌은 한마디로 ‘어렵다’였습니다. 학창시절 시험을 본 후 ‘이 시험은 잘 본 것 같다’ 혹은 ‘잘 보지 못한 것 같다’라는 느낌이 모두들 있을 겁니다. HAT는 후자의 경우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렵다는 것은 다른 사람 모두에게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검사에 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선옥 : HAT는 눈에 보여지는 결과물로 만들어진 스펙 이외에 실제 업무를 하면서 필요한 언어력, 추리력, 분석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기 때문에 좋은 인재를 골라낼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해요. 인성검사를 보면서 ‘이 회사 너무 사람을 편하게 알려고 드는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조금 들기는 했지만, 합격한 동기들을 보았을 때 역시 인성검사가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회사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회사에 적합한 인재상이 아닌 경우 회사에 적응하기도 힘들고 조직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신입사원들의 공통된 답변은, ‘HAT가 어려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두에게 동일하게 어려운 시험이고, 또 시험이 어려웠다는 이 분들도 최종 합격해서 회사생활 하고 있으니, 너무 어렵다고 지레 겁 먹지 마세요!^^
Q. 인문계와 이공계 HAT의 차이점은?
이경윤 : 이공계의 경우 통계와 관련한 수치해석이나 도형을 이용한 공간지각과 같은 부분들이 많이 강조되어 출제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원한 직무에 맞추어 인문계 HAT를 응시했고, 예상했던 대로 이공계적 소양과 관련한 유형이 출제되지 않았거나, 수가 적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이민재 : 저는 이공계 HAT에 응시했습니다. 인문계 HAT는 풀어보지 않아서 뚜렷한 차이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이공계 HAT에서는 주어진 데이터를 정확히 해석하는 능력을 중요시 여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산관리(엔지니어)직은 세계적인 석유화학시장의 동향에 발맞추어 제품의 생산계획 및 수요/공급을 신속하게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Q. HAT,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이민재 : 실질적으로 특별히 따로 준비한 부분은 없었습니다만, 인성검사를 볼 때는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통일된 답변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간지각능력 부분은 개인적으로 테트리스를 굉장히 좋아했던 관계로 상대적으로 쉽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이경윤 : 인성검사 같은 부분은 단기간에 준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솔직하게 저의 장점과 단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서 저의 어떤 부분이 한화케미칼에 어필할 수 있는지를 나름대로 정리하여 생각해 놓았습니다.
박상언 : HAT 바로 전날 한번의 기출문제를 풀어본 것이 전부이지만, 그 전에 스터디를 조직해서 타 회사 인적성 검사를 꾸준히 풀어봤는데요, 어느 회사든 인적성검사의 유형과 문제의 본질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사를 구별하기 보다는 스터디를 조직하여 공통되는 유형을 꾸준히 풀어볼 것을 권합니다.
이선옥 : 공부를 통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준비한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시험장에 가서 당황하지 않도록 전날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 한 권을 사서 풀면서 유형을 익히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컨디션 조절이라고 생각해요. 푹 자고 잘 먹어서 머리 회전을 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HAT 보기 전 컨디션 조절 방법은?
유정현 : 시험장으로 이동할 때나 시험 전 시간에 문제집을 보기보다는 가벼운 수학문제나 퍼즐 등을 보면서 머리회전을 시키는 걸 추천합니다.
이선옥 : 이공계 HAT는 오후에 보았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난 후 식곤증으로 인해 졸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전날 잘 자고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꼭 하고, 점심식사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조금만 섭취하는 걸 권합니다. 저는 시험 중간에 있는 쉬는 시간마다 초콜릿, 아몬드 등의 간식을 조금씩 먹으면서 뇌에 당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특히 HAT는 끊임없이 자료를 분석하고 의미를 찾아내는 시험이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머리를 맑게 유지하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어느 유형이 가장 어려웠나요?
박상언 : 자료해석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처음에 자료의 양을 보고 기가 질렸으나 냉정하게 쉽고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는 문제만 빠르게 발췌하여 푼 요령이 HAT를 잘 본 요령아닌 요령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르는 문제에 집착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종료시간에 다가가고 있을거예요.
Q. 후배님들께 하고 싶은 말! ^^
박상언 : HAT는 단기간에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그만큼 칼로리도 많은 양을 소모하게 됩니다^^; 저는 아침을 못먹고 가서 테스트를 받는 동안 굶주림과 배에서 나오는 꼬르륵 소리의 민망함과도 싸워야 했어요. 저 뿐만 아니라 한화의 일원이 되기 위한 일념으로 시험을 치르는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시험에 임해주길 바랍니다!
이선옥 : HAT는 기본적으로 시간이 많이 부족한 시험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성실하고 정직하게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정현 : 너무 문제집에 연연하거나 책상에서 공부만 하기보다는 쉬어가면서 컨디션 조절해서 맑은 정신으로 시험을 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못봤다고 생각되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박규학 : 제 생각엔 자기와 맞는 회사가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엔, 실력보다는 회사와 내가 얼마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뤄집니다. 파이팅하세요!
이민재 : HAT 인성검사에 임하기 전에 모든 감독관님들은 솔직하게 풀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처음엔 그 말에 대해 반신반의했지만, 정말로 그런 것 같아요. 저희 한화그룹은 ‘도전, 헌신, 정도’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인재상을 추구합니다. 비단 실력뿐 아니라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HAT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후배님들께 건투를 빕니다. 파이팅!!
이경윤 : 인성이든 적성이든 솔직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이미 응시자 분들께서도 다 아시겠지만, ‘인재의 적합성’ 뿐만 아니라 ‘대답의 일관성’ 또한 주요 검증사항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시간 또한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역시 평소대로 솔직하게 응답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미리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서 어느 정도 이를 인정한 채 시험이나 이후의 면접에 응시하는 것이 어설프게 본인을 포장하는 것 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셔서 한화케미칼 사원으로서 직접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