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영업부문은 크게 화성 영업과 PO 영업 두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화성 영업부문으로 한화케미칼의 석유화학부문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사업본부입니다. 공업용 소금과 물을 전기분해하여 얻은 가성소다(NAOH)와 염소(Cl) 등을 생산/판매하는 CA부문과 에틸렌과 염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얻어진 PVC를 생산/판매하는 PVC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A영업부문과 PVC영업부문 모두 국내영업팀과 해외영업팀을 갖추고 있습니다.
PO 영업부문은 석유 제품 중 하나인 Naphtha를 고열로 가열하여 발생하는 Ethylene 가스를 중합하여 만들어진 Polyethylene을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Polyethylene(PE)은 5대 범용 수지의 하나이며,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PO 영업부문 역시 내수시장을 담당하는 국내영업 그룹과 해외시장을 담당하는 해외영업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한화케미칼 영업부문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취준생들이 한화케미칼 영업부문에 관해서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한화케미칼 영업사원이 되고 싶으신 취준생 여러분! 지금부터 차근차근 궁긍증을 하나씩 풀어나가 볼까요!
Q. PO 영업부문에 입사하려면 화학전공이 유리한가요?
정성택: PO 영업부문에는 화학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종류의 전공을 갖고 계신 분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경영, 경제, 정치, 영어, 중국어 등등... 그렇기 때문에 굳이 화학 관련 전공을 택해야만 입사에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석유화학제품 영업에 있어 화학적 배경지식이 있어야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이 한층 수월해지겠죠.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들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 고객들을 상대하기에는 요즘 고객들의 '지식'과 '눈높이'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즉, 화학전공이 아니면 영업부문에 못 들어온다고 생각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한화케미칼 영업부문에 입사하여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화학 관련 지식을 쌓아두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Q. 문과 출신 선배님들 중에서 어떻게 화학을 공부하셨는지... 혹은 화학과 관련되어서 한화케미칼을 지원할 때 어필할수 있을만한 자격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성택: 아쉽게도 문과생이 취득할만한 화학 관련 자격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다시 말해서, 문과생이 스펙을 위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은 없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맞습니다. 아직 학기가 많이 남아있고 화학적인 지식을 제대로 쌓으시고 싶으시다면, 화학과나 화공과를 복수 전공해보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경제학을 전공으로 하다 보니 화학적인 지식이나 관련 스펙은 전무했습니다. 그래서 알기 쉬운 화학물질 이야기와 같은 화학 관련 서적을 통해 지식을 쌓으며 면접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Q. 실제 업무에서 해외영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영어 구사 능력이 필요하며 해외 바이어와의 연락은 어떤 식으로 주고받는지 알고 싶습니다.
정성택: 해외영업을 하다 보면 해외바이어들과는 대부분 이메일을 사용하여 소통을 하게 됩니다. 중요한 대화 및 거래내용의 기록을 위해서, 또는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이메일로만 연락을 주고받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전화통화를 직접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할 줄 알아야만 해외영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들을 하시는데요.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은 해외영업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노력을 통해 해외경험이 없어도 해외영업을 훌륭하게 수행하시는 분들이 회사에 여럿 계신답니다. 일정 수준의 일상회화 및 영작이 가능하시다면 해외영업을 하시기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해외영업을 하다 보면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고객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 기억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Q. 공대생이 석유화학 소재 영업인으로서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기본 지식과 자질 등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성택: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또 그 안에서 스스로 성취감도 찾고 싶으신 것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 영업인의 자질을 갖추셨다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업은 특별히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직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는 내수 고객들 뿐만 아니라, 해외고객들 또한 응대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일정 수준의 영어회화 실력은 어느 정도 갖추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지식으로는 국내/외 석유화학업계의 현황과 향후 전망, 그리고 우리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기본적인 공정원리 등을 미리 숙지하신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학부 때 화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하루종일 실험실에서 홀로 실험을 진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솔직히 너무 지루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함께 일을 하고, 그 속에서 저만의 소소한 즐거움과 성취감도 맛보며 영업이란 직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Q. 해외영업직무를 위해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어떤 차별성을 가져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정성택: 회사 입장에서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나 경력 등을 바탕으로 지원자들을 일차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최대한 자세하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작성해야 합니다. 단순히 남들과 다르다는 식의 표현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지고 회사에 입사해서 어떻게 그 능력을 발휘할 것이면, 그런 활동이 회사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상세하게 적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원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어필하셔야 됩니다. 논리정연하게 원하는 업무에 왜 내가 적합한지, 또 다른 경쟁자들보다 불리한 점(예를 들어, 해외경험이 많은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하여)을 극복하기 위해 쏟았던 노력과 그에 따른 결과 등을 함께 강조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영업부문 전반에 걸쳐서 정성택 멘토님과 함께 영업부문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취준생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한화케미칼 영업부문에 대해 관심이 많다 보니 영업부문에 대한 질문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취준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영업사원에게 어울리는 인재상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케미칼 영업사원이 되고 싶으신 분들 잊지 말고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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