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캐스트
숨겨진 육상트랙 이야기
지난 8월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습니다. 일부 변경된 경기규칙으로 인해 육상경기의 최대 관심사인 남자 100m경기에서 우승후보자였던 우사인 볼트가 실격패를 당해 전세계인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지만 그 다음에 열렸던 남자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지요. 우사인 볼트 자신도, 그의 국가인 자메이카도, 전 세계에 있는 그의 팬들도 가슴을 쓸어 내리지 않았을까요? 보통 육상경기의 꽃은 트랙경기라고 하죠. 우리가 국제대회에서 보는 빨간 트랙이 예전부터 이 모습이었을까요? 석유화학 제품의 소재가 뒷받침 되지 못했던 1900년대 이전에는 토사트랙이 사용되었는데요, 흙과 모래를 섞어서 만든 토사트랙은 비가오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질척하여 그 단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때부터 크라우칭 자세..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