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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원소 이야기 3] 원소와 원자는 어떻게 다를까?

한화솔루션 케미칼 2021. 12. 22. 16:01

 

화학 용어를 접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바로 ‘원소’와 ‘원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비슷하게 생긴 만큼 그 의미도 자주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자주 접하지만 헷갈리기 쉬운 원소와 원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소(element, 元素)란 무엇일까?

 

 

17세기 영국의 과학자 보일은 물질을 이루는 기본 성분으로서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순한 물질을 원소라고 정의했습니다. 수소, 산소와 같이 더 이상 다른 물질로 분해되지 않으면서 물질을 이루는 기본 성분을 ‘원소’라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원소는 철, 구리, 금, 알루미늄 등이 있습니다. 

 

 

#원자(atom, 原子)란 무엇일까?

 

 

물질을 이루는 기본 성분은 원소입니다. 그리고 모든 원소는 그 물질을 구성하는 단위 입자들이 모여서 이뤄지는데, 이 입자들이 그 원소의 ‘원자’입니다. 원자(atom)의 의미도 그리스어로 ‘더 이상 쪼갤 수 없는(atomos)’에서 유래됐습니다. 

 

 

#원소와 원자는 어떻게 구분할까?

 

 

그래도 원소와 원자가 아직도 헷갈리신다고요? 두 가지 용어를 설명할 때 ‘종류’와 ‘개수’로 자주 구분합니다. 원소는 물질의 종류, 그리고 원자는 개수로 설명합니다. 즉, 원소는 물질의 종류와 집합을 나타내는 추상적인 개념이고, 원자는 실제로 존재하는 물질적 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바구니에 사과 3개, 배 3개가 들어 있다고 하면, 과일 바구니는 2종류의 원소와 6개의 원자로 구성돼 있습니다. 

 

 

원자와 #화합물

 

출처: https://phys.org

 

두 가지 종류 이상의 원자로 구성된 물질을 ‘화합물’이라고 합니다. H2O의 경우, 수소와 산소 두 종류의 원소와 수소원자 2개, 산소원자 1개로 총 3개의 원자로 구성된 화합물입니다. 

 

화학반응으로 분해될 때 서로 다른 원자로 나누어지지 않으면 ‘원소’, 서로 다른 원자로 나누어지면 ‘화합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 주변의 모든 물질과 우리 몸은 원자로 구성됐다고 설명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원자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원자는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된 원자핵과 ‘전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원자의 중심에 있는 원자핵은 양성자와 중성자가 단단히 붙어 있으며, 그 주변을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운동하는 전자가 있습니다. 이 원자들이 모이면 원소, 분자가 됩니다. 

정리해보자면, 원소는 1가지 종류의 원자로 이뤄진 물질이며, 원자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가장 작은 물질입니다. 다르게도 정의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개념으로 정의를 내려보았습니다. 우리 몸과 주변의 모든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원소 이야기, 다음 시간에는 좀 더 흥미로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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