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케미칼 공식블로그

 

무더운 날씨, 여름을 나기 좋은 장소로 워터파크나 계곡을 많이 찾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오래 있는 것도 힘들고, 정신이 혼미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물놀이처럼 자극적인 것 말고도 여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교양이 쌓이는 곳, 바로 전시회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회 네 곳의 관람 포인트와 관람 후기, 그리고 전시회를 방문할 때 꼭 알아야 할 꿀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자끄 앙리 라띠그의 #라 벨 프랑스

 

서울 홍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20세기 거장 시리즈가 열렸습니다. 상상마당에서는 매년 거장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올해 제가 관람한 전시회는 거장 시리즈 네 번째로 자끄 앙리 라띠그의 라 벨 프랑스 사진전입니다. 평소 홍대에 자주 놀러 가지만, 이런 전시회가 있는 줄 전혀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재미난 경험을 했습니다. 상상마당 1층에서 구경하는 전시회와 차원이 다른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관람료 꿀팁이 있습니다! 본 전시회는 1인 기준 12,000원이지만, 현장 결제 이벤트로 8,000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할인받는 방법은 건물 오른편에 위치한 포토월 작품을 찍어 5층 입구로 가면 됩니다! 관람료 이벤트뿐만 아니라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전시회 입구에 있는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오디오 가이드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끄 앙리 라띠그 작가는 프랑스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에 큰 관심을 갖게 됐으며, 그 이후로 프랑스 상류층의 일상생활을 사진으로 담았다고 합니다. 그 일상은 전시회의 이름 라 벨 프랑스(아름다운 프랑스)처럼 아름다웠는데요. 20세기 프랑스 특유의 분위기와 옷차림, 그리고 자끄 앙리 라띠그의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 구성은 시간의 흐름, 현대적인 안목, 미지에 대한 탐구, 아름다운 여인들, 라띠그의 피카소, 그리고 최초의 컬러 사진술인 오토크롬과 빈티지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라띠그 작가의 가치관과 사진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찍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전시를 보고 내려오면 카페가 있습니다. 당일 관람권 소지자에게는 음료수 할인이 30%에서 50%까지 된다고 하니, 전시회를 둘러보고 카페에 앉아 할인된 음료수를 마시면 더욱 기분이 좋겠죠! 카페의 한쪽에는 콜라보레이션한 제품과 예술 관련 잡지, 책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복합 문화 예술 공간답게 모든 층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올여름, 자끄 앙리 라띠그가 담아낸 20세기 라 벨 프랑스를 꼭 방문하여 좋은 경험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장소: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65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
일시: 2017년 4월 18일(화) ~ 2017년 8월 15일(화) / 연중무휴
시간: 월~목 11:00~20:00 / 금~일 11:00~21:00 / 종료 1시간 전에 입장 마감
홈페이지: sangsangmadang.com/gallery

 

 

까르띠에 현대미술 기획전 #하이라이트


두 번째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이라이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소장품 전시회입니다. 하이라이트는 1984년 설립되었는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시회이므로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재단은 관람객에게 미지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게 설립되어 예술가, 과학자, 철학가, 음악가, 건축가 간의 예상치 못한 만남이 이루어지도록 접근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과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제작한 작품이 주를 이룹니다. 경제, 환경, 이주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다뤘는데요. 시각 예술가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대중음악가, 도시학자, 생태음향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만든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는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에서는 한국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2층은 거대한 설치 미술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마지막 3층까지도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으니 꼼꼼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창작자들의 가치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던 작품 중 하나로 딜러 스코피디오 렌프로의 <출구>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45분의 영상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 강력히 추천합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의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이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가느낄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그들의 소리를 들으라>라는 영상도 추천해 드립니다. 위에 설명해 드린 작품 <출구>와 연관 지어 생각 수 있는 작품이며, 영상에 등장하는 목소리를 그들의 언어로 한 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영상을 오래 보면 피곤할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까르띠에 소장 전시뿐만 아니라 가나 아트 컬렉션 앤솔로지와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의 전시회도 진행되고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겠죠? 이 모든 게 무료이므로 느긋하게 즐기다 오시기 바랍니다!

 

장소: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 (서소문동)
일시: 2017년 5월 30일(화) ~ 2017년 8월 15일(화) /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화~금 10:00~20:00 / 토~일 10:00~19:00 (공휴일) / 종료 1시간 전에 입장 마감
홈페이지: sema.seoul.go.kr

 

 

역사를 한눈에 #카페 소사이어티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 미술관에서 전시하카페 소사이어티입니다. 이름만 듣고 달콤한 느낌과 즐거움이 느껴지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카페 소사이어티는 차갑고 이기적인, 그리고 애잔한 청춘이 주제인데요. 이 시대의 젊은 작가들이 느꼈던 청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작가들의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첫 번째 테마인 낭만다방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중섭, 박수근 화가의 그림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낭만다방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소품부터 음악 작품까지, 그 시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이색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페 소사이어티의 말처럼 스윗 블라썸, 콜드브루, 다크 로스팅의 느낌이 담긴 곳도 있었습니다. 각각의 테마로 전시되어 있으며, 중간중간에 있는 포토존은 하나의 작품 같지만 실제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파도 있고, 카페를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 더 여유롭고 즐겁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카페는 대중과 함께 호흡도 하고, 예술성이 접목된 공간이 많습니다. 갤러리 카페를 소개하는 곳에서는 서울 곳곳에 숨어있는 갤러리 카페를 보여줍니다. 과거의 다방에서부터, 현재의 카페까지 시대 및 환경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곁에 예술 공간으로서의 카페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함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3층은 석파정으로 이어지며 야외로 나오게 됩니다. 석파정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호며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별서로, 장관이 아름다워 정말 상쾌했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새소리와 푸른 나무들을 보며 산책을 했더니 자연스럽게 힐링이 됩니다. 여러분도 꼭 카페 소사이어티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과 기분을 느끼며 알찬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장소: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01번지
일시2017년 6월 20일(화) ∼ 2017년 9월 10일(일) /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11:00 ~ 19:00 / 종료 1시간 전에 입장 마감

관람료: 성인 9,000원 / 대학생 7,000원 / 학생 5,000원 / 어린이(3~7세) 3,000원
홈페이지: seoulmuseum.org

 

 

즐거운 나의 집 #더 셀비 하우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전시회는 대림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The Selby house: 즐거운 나의 집>입니다. 더 셀비 하우스 전시회에서도 관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꿀팁이 있는데, 먼저 대림미술관 앱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하면 멤버십 코드가 생깁니다. 매표소에서 결제할 때, 멤버십 코드를 보여주면 현장에서 바로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작가인 토드 셀비는 직접 촬영한 세계적인 힙스터들의 주거 공간부터 작업실, 주방 등의 모습을 담아 냈는데요. 그 안에 숨겨진 히스토리를 웹사이트에 소개하여 주목받은 사진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사적인 공간을 사진에 담아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습니다. 패션과 요리 영역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의 사진을 전달하여 마치 관람객이 그 공간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 속 인물을 그린 일러스트가 같이 전시되어 는데, 위층에서는 셀비의 상상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셀비가 자주 먹는 음식과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물품, 아끼는 동물 등을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대림미술관의 외관 모습을 그린 <Things I Like>라는 일러스트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독특한 방식으로 사진을 표현하기도 하고, 자신의 상상을 그림으로 현실화하는 셀비! 전시회장 끝에는 셀비의 방도 함께 전시되어 습니다. 실제로 셀비가 한국에 머물러 있을 때, 자신의 방처럼 옷을 갈아입거나 침대에 누워 휴식시간을 가지기도 했답니다. 마지막 코스인 아트샵에서는 셀비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작품도 구경할 수 있으며, 한쪽에는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관람을 마치고 편히 쉴 수 있습니다. 더 셀비 하우스, 꼭 한 번 놀러 가보시기 바랍니다!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일시: 2017년 4월 27일(목) ~ 2017년 10월 29일(일)
시간: 일~수 10:00~18:00 / 목~ 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종료 30분 전에 입장 마감
관람료: 성인 6,000원 / 학생 3,000원 / 미취학아동 2,000원
홈페이지: daelimmuseum.org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의 마음을 현혹하는 전시회! 소개해드린 네 곳을 다니며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다양한 사진과 작품을 보며 교양도 쌓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보게 되어 무더위를 말끔히 잊었답니다. 더위에 지쳐 먼 곳에 가기 싫고, 돈을 내고 봐야 한다는 걱정이 들지만, 소중한 사람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방문해야 할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위를 극복하며, 볼거리가 많은 전시회 관람 한 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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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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