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화케미칼 33기 김기남입니다. 이번에는 직무별 인터뷰의 마지막으로 울산공장 인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부수 사원과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이번 하반기 공개채용 당시 면접 도우미로 참여하였고, 채용 현장의 분위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고 온 동기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바쁜 와중에도 꼭 자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미 채용은 끝이 났지만 지속적으로 한화케미칼에 관심을 갖고 계시거나, 내년에 한화케미칼에 도전하실 분들을 위해 좋은 정보전달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터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울산공장 총무지원팀 인사과 #김부수 사원
Q. 본인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울산1공장 총무지원팀 김부수 사원입니다. 현재 인사과에 소속되어 인사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같이 입사한 동기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자리를 만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는지요?
동기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화케미칼 취업준비를 했던 당시를 생각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어 마음에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
Q. 일반적으로 인사팀이라고 하면 취업준비생들은 채용만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분들에게 인사팀의 주요 업무들을 소개해주세요.
물론 회사마다 인사팀이 담당하는 업무가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한화케미칼을 기준으로 봤을 때 HR 부문은 인사기획팀과 인재개발팀으로 나뉩니다. 인사기획팀에서는 평가, 보상, 노무 등을 수행하게 되고 인재개발팀에서는 채용, 조직문화, 육성 업무 등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계신 채용업무는 HR 부문 중 일부 업무일뿐 인사팀 대부분의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팀을 지원할 분들이 계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배로 바라본 #면접분위기
Q. 이번 공개채용 때 면접 도우미로 본사에 다녀왔다고 들었습니다. 취업준비생이 아닌 일 년 만에 반대의 입장이 되어 참석하니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크게 무언가 느껴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면접 당일 아침부터 면접자들의 명찰을 챙기고, 다과 등을 준비하다 보니 작년에 제가 면접대기실에 입장했을 때의 긴장감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면접 시간이 다가오고 지원자들의 긴장한 모습에서 그때의 저는 어떻게 비춰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진행을 맡아 지원자들에게 면접에 관한 OT 등을 진행할 때는 정말로 제가 회사에 입사한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회사에서 지낸 1년이란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지원자들을 보았을 때 해당 직무와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이 보였나요?
실제 면접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생각과 태도 등을 대기실에서의 짧은 시간 동안 판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눈에 띄는 지원자들은 있었습니다. 가령 기술영업직무 지원자들 중 타 지원자들과 이야기를 통해 긴장을 푸는 사람들은 지원 직무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Q. 기억나는 지원자가 있었다면?
채용설명회를 참석해보니 그냥 와본 사람, 혹은 채용설명회 부스를 돌면서 소정의 선물만 받아가려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반면에 정말 회사에 입사를 원하는 사람은 회사의 기본적인 정보는 인지하고 있었으며, 회사에서 공지한 자료 이외에 실질적으로 본인이 궁금했던 것들, 실무적으로 궁금한 내용들에 대한 질문을 준비해오기도 했습니다. 회사에 대해 홍보하는 제 입장에서도 그런 분들이 오시면 좀 더 많은 정보를 드리고 싶어집니다. 실제로 채용설명회 당시 수준 있는 질문을 하던 한 지원자는 실제로 면접장에서 마주치기도 했었습니다.
후배에게 들려주고 싶은 선배의 #조언
Q. 취준생들은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회사 내부의 분위기나 문화 같은 부분은 각종 사이트에서 볼 수는 있으나 신뢰성이 의심되기도 합니다. 이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참고는 하되 맹신은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물론 기업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보면 어느 정도 통일성 있는 단체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작게는 과나 팀 단위가 무수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각 그룹별로 가지고 있는 세세한 특성은 모두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팀장에 따라 팀의 분위기가 다를 수 있고 직무별로도 분위기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사설 사이트에서 나오는 내용을 회사 전체로 적용하여 성급하게 판단 내리거나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Q. 앞으로 한화케미칼을 지원하려는 분들에게 혹시 조언해줄 만한 것이 있는지요?
기본적인 부분은 흔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하실 때 사명은 되도록 한 번이라도 더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몇몇 분들이 ‘한화케미칼’이 아닌 ‘한화케미컬’로 적은 분들이 계셔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정확한 사명기재는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회사는 직무별 채용을 하고 있는데, 먼저 직무에 대해 확실한 이해를 통해 면접 시 직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머릿속에 있는 것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개념 정립을 해놓으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해당 직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전혀 상관없는 직무의 내용을 말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직무 내용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회사에 입사한 선배들을 찾아보고 선배들께 이야기를 들어보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며, 그럴 수 없다면 채용설명회에서 배포한 브로슈어에 많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회사 블로그를 활용하면 궁금한 내용들은 대부분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입사할 때도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이 회사 블로그였습니다
지금까지 울산1공장 총무지원팀 인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부수 사원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실제 입사지원자들을 만나보고 겪어봐서 그런지 좀 더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부수 사원이 생각하는 입사에 대한 생각을 들려드리며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입사는 연애와 많은 부분이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관심 있는 대상에 대해서 좀 더 알려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한화케미칼과 연애를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취업을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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