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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플리커 홈페이지, www.flickr.com


대학생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시판되는 을 먹고 나면 그 안에 남아있는 하얀색 봉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하얀색 봉지를 어떻게 하시나요? 대부분 사람들은 포장지 채로 버리곤 합니다. 특히 자취생들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김으로 간단히 반찬을 대체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양의 하얀색 봉지를 버려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버려버리는 하얀색 봉지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읽고 난다면 지금까지 버린 수많은 하얀색 봉지를 찾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실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김 먹고 남은 하얀색 봉지의 정체는 바로 실리카겔인데요. 이 조그마한 봉지가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실리카겔의 #용도


 ▲ 실리카겔(출처: 픽스베이 홈페이지, www.pixbay.com)


김, 사탕, 및 의약품 통 등에서 자주 찾아 볼 수 있는 실리카겔(silica gel)은 쉽게 말하자면 습기를 빨아드리는 제습제의 종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1640년대 처음 등장하여 제1차 세계대전 때 방독면에 쓰이게 되면서 그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그 이후 일상생활에 적용되면서 오늘날처럼 다양하게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실리카겔의 활용범위는 크게 5가지 입니다.


1)방습제: 습기를 제거하는 제품 
2)고결방지제: 알약이 굳어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함
3)치약의 연마제: 치아 미백을 위해 가루로 만들어 치약에 넣음
4)침전물 제거제: 맥주의 침전물 제거로 전 세계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음
5)독성물질 여과제 및 흡착제: 독가스의 유해성분을 흡착 및 분해, 제1차 세계대전 중 독가스를 막기 위한 방독면의 여과제로 쓰임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실리카겔은 김이나 과자, 의약품 통 안의 수분을 흡수하여 내용물이 눅눅해지거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선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성분입니다. 특히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죠. 또, 600g의 실리카겔은 맥주컵으로 2잔 반 분량의 물 또는 알코올을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제습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리카겔의 #화학적 정의


▲ 제습제 역할을 하는 실리카겔


실리카겔의 화학적인 정의를 보자면 이산화규소를 뜻하는 ‘실리카’와 ‘겔’, 즉 물과 접촉한 상태의 규산을 지칭하는 단어로 ‘황산과 규산나트륨의 반응에 의해 만들어지는 튼튼한 그물조직의 규산입자입니다. 표면적이 매우 넓어 물이나 알코올 등을 흡수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제습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물질입니다.  SiO2·nH2O의 화학식을 가진 실리카겔을 쉽게 말하자면 작은 구멍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물질인데요, 표면적이 매우 넓고 작은 구멍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물과 알코올 등을 강력하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제습제로 많이 쓰이는 것이죠.



먹지마세요! #실리카겔


▲ 실리카겔에 적혀있는 '먹지마십시요.' 문구


여기서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제품에 꼭 들어있는 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실리카겔, 매번 무심코 지나쳤던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 마십시요’라는 문구가 내심 마음에 걸렸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왜 먹지 말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낱낱이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문구의 본질적인 의미는 실리카겔 자체는 독성이 없지만, 삼킬 경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리카겔이 유해하다는 첫 번째 이유로는 화상의 위험성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식품에 사용되는 실리카겔은 물과 접촉할 때 26~30℃가량의 열을 발산하게 됩니다. 또한 양이 많을수록 온도가 더 높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실리카겔을 삼키게 되면 식도와 위장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먹지 마십시요’라는 문구가 꼭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두 번째 이유는 내출혈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인데요, 실리카겔은 물과 접촉할 때 열을 발산하기도 하지만 팽창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실리카겔 구슬은 팽창하는 과정 중 깨지기도 하면서 ‘유리질 과립형 고체’의 파편들이 식도 및 위장 등의 몸속 기관에 박히게 되어 출혈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리카겔을 먹어서도 안 되고,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실수로 먹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본격적인 실리카겔 200% #활용방법


1. 옷장, 서랍장, 신발장, 책장, 냉장고 보관

▲ 신발장에 비치한 실리카겔 


가장 기본적인 실리카겔 활용법으로는 눅눅한 장마철 쉽게 습해져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옷장, 서랍장 및 신발장에 실리카겔을 비치함으로써 빠르게 습기를 흡수하고 악취제거와 동시에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간편한 방법입니다. 특히 양복이나 자켓 등의 의류에는 주머니 속에도 실리카겔을 넣어두면 좀벌레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2. 전자제품 건조백

▲ 전자제품 건조를 위한 실리카겔 건조백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핸드폰 등의 전자제품을 물에 빠뜨렸다면 실리카겔 건조백이 정답입니다! 지퍼백에 실리카겔을 넣은 뒤 물에 젖은 전자제품을 함께 넣어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실리카겔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 중 비가 오거나 바닷물에 빠지는 불상사를 겪었을 때 수리점이 없어 핸드폰을 고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응급처치로 활용할 수 있는 기특한 방법입니다. 실리카겔이 많을수록 효과는 빠르고 강력합니다! 물론 침수된 핸드폰을 고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으니 최대한 빨리 서비스센터 방문은 필수입니다.


3. 면도기 보관

▲ 실리카겔을 이용한 면도기 습기제거

 
일반 면도기던 전동 면도기던 실리카겔을 200% 활용하여 면도기를 새것처럼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욕실에 비치해둔 면도기는 항상 물기에 젖어 있어 녹슬기 쉽습니다. 그래서 지퍼백이나 면도기 보관 용기에 실리카겔을 채워 면도기를 함께 보관하게 되면 언제나 면도기를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녹슨 면도기는 면도하다가 실수로 상처가 났을 때 자칫하면 파상풍 또는 심한 염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남성분들은 이 방법으로 면도기를 보관하고, 여성분들은 아버지 또는 남자 형제에게 알려주면 좋은 방법입니다!


4. 도구함 산화 방지

▲ 공구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실리카겔 활용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꼭 필요할 때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각종 공구들을 대충 보관하면 필요할 때 부식되어 있어 난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에 실리카겔은 아주 유용한데요. 드라이버 및 망치, 못 등의 도구를 넣어둔 도구함에 실리카겔 봉지를 함께 채워두면 습기로 인해 도구들이 녹슬거나 산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과 같이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두 봉지 정도 더 넣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 카메라 및 사진 보관

▲ 실리카겔을 이용해서 사진 변색 방지

 
사진을 오래 보관하다 보면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은 계절에 사진의 색이 바래거나 오염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실리카겔과 함께 보관하면 추억이 담긴 사진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도 사용하다 보면 렌즈에 김이 쉽게 서리기도 합니다. 고가의 장비인 카메라 이런 원인으로 고장 낼 수는 없겠죠! 이러한 현상은 카메라의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분리한 뒤 실리카 겔과 함께 보관하면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6. 실리카겔 재사용하기! 

▲ 재사용 가능한 실리카겔


마지막으로 실리카겔은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미 수분을 많이 흡수한 실리카겔은 흡수 효과가 떨어지지만 특성상 가열하여 수분을 증발시킬 경우 다시 흡수 효과가 좋아지기 때문에 재사용이 가능한 경제적인 제품입니다. 실리카겔을 재사용하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포장을 벗긴 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가열하거나 프라이팬에서 30초 가량을 가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실리카겔을 재활용할 때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실리카겔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 또는 프라이팬을 이용해 재활용할 때에는 집안의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켜야 하고 실리카겔을 만지고 난 뒤에는 실리카겔이 잔류하지 않도록 손과 실리카겔을 담은 용기를 깨끗하게 씻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고 당연하게 버리는 제품들 중에는 아직 수명이 남아있거나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제품들이 숨어있습니다. 모르고 지나치면 버려지는 쓰레기지만, 잘 알고 사용하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줍니다. 특히 실리카겔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르고 실리카겔을 무심코 버리셨다면, 오늘부터라도 하나둘씩 모아서 습기를 제거해야 할 곳에 놓아두세요. 실리카겔이 올여름 여러분의 생활을 뽀송뽀송하게 바꿔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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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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